스포츠가 좋아/골프가 좋아

[KPGA]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3R_유송규 주춤!

돈단지73 2025. 5. 24. 21:46
728x90

<<출처_KPGA>>

🏌️‍♂️태국의 삭산신 단독 선두로 우승 도전!  🏆


강원도 춘천의 푸른 필드 위에 새로운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태국의 삭산신이 단독 선두에 올라 한국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과연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는 어떤 결과가 펼쳐질까요? 3라운드의 열기와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린 현장 소식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삭산신, 태국의 새로운 골프 영웅으로 부상

태국의 뿜 삭산신이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선수와 단 1타 차이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567위인 삭산신은 아시안투어에서 이미 4승을 거둔 경험이 있는 선수로, 2023년 9월 예앙더TPC 대회에서 트래비스 스미스(호주)를 제치고 우승한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한국 땅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3라운드를 마친 후 삭산신은 "오늘은 좋은 하루를 보냈지만 샷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 코스가 어려워 겁을 먹은 것 같다. 스윙에 일관성이 없었다"며 자신의 플레이를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디오픈 출전을 위해 이겨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반응형

🔥 태국 선수들의 강세... 깨우깐짜나도 추격 중

삭산신에 이어 또 다른 태국 선수인 사돔 깨우깐짜나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안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깨우깐짜나는 2022년 SMBC싱가포르오픈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당시 대회에서는 한국의 스타 김주형을 제치고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만약 삭산신이나 깨우깐짜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2019년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 이후 6년 만에 외국인 선수가 한국오픈 우승자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삭산신이 우승할 경우 태국 선수로는 2000년 통차이 자이디 이후 무려 25년 만에 한국오픈 정상에 오르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 아쉬운 유송규, 16번홀 트리플보기로 선두 내줘

대회 이틀째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유송규(29)는 3라운드에서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그는 16번홀(파5)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실수를 저지르며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고,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로 단독 3위로 밀려났습니다.

유송규는 경기 후 "코스가 워낙 어려운 곳이라 오늘은 이븐파만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러나 16번홀 세컨드 샷에서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페널티 구역에 빠졌고, 그린 플레이에도 아쉬움이 있었다"고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선두와의 차이가 3타로 벌어졌지만, 그는 여전히 우승 가능성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도 삭산신, 깨우깐짜나와 플레이할 것 같은데,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 천천히 따라가 보겠다"며 최종 라운드를 향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 다이어트로 새 인생 맞은 유송규, 생애 첫 우승 향한 도전

유송규의 이번 대회 활약은 그의 인생 스토리와 맞물려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12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한 번도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20년 8월 헤지스골프 한국프로골프 오픈 3위가 전부였습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그의 놀라운 체중 감량입니다. 한때 KPGA 투어에서 "뚱뚱한 선수"로 통했던 유송규는 최근 37kg의 체중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2021년에는 무려 140kg에 육박했던 그의 몸무게가 지금은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유송규는 2라운드가 끝난 뒤 "최근 식단 조절로 30kg 정도를 감량했다. 발목을 다친 적이 있어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성공 후 통증이 사라졌다"며 "한국오픈은 꼭 우승하고 싶다. 욕심 내지 않고 편하게 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20년에는 시드를 잃어 챌린지투어 등에서 뛰다가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작년 KPGA 투어에 복귀한 유송규의 재기 스토리는 많은 골프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 추격자들의 반격, 최종 라운드 변수될까?

삭산신과 깨우깐짜나, 유송규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상위권에서 경쟁 중입니다. 강윤석은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으며, 김기환은 1타를 잃고 2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단독 5위에 자리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선수는 전가람입니다. 그는 이날 무려 5언더파 66타라는 좋은 성적을 내며 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6위까지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이러한 상승세가 최종 라운드에도 이어진다면 우승 경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는 2라운드 도중 볼을 모두 소진해 기권하는 아픔을 겪었고, 2021년 대회 우승자 이준석은 2라운드에서 137위로, 올 시즌 KPGA 상금 3위를 기록 중인 김백준은 공동 77위로 컷탈락하는 등 정상급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높은 상금과 디오픈 출전권이 걸린 빅 매치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은 총상금 14억 원의 대규모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무려 5억 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상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려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선수들에게 더욱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삭산신은 이 특별한 출전권을 염두에 두고 "디오픈 출전을 위해 이겨내겠다"고 말했으며, 유송규 역시 한국오픈 우승을 통해 자신의 골프 경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싶어하는 모습입니다.

대회 최종일인 25일에는 우승자 시상식 후 18번홀 그린에서 갤러리 경품 추첨식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1위 상품은 6000만원 상당의 렉스필 명품 매트리스(G5 SS)이며, 2위는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A9 블랙, 3위는 코지마 안마의자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어 갤러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라비에벨 듄스코스, 도전적인 코스 레이아웃

이번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골프앤리조트 듄스코스(파71)는 선수들에게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좁은 페어웨이와 까다로운 핀 위치는 정상급 선수들도 고전하게 만들었습니다.

유송규도 "코스가 워낙 어려운 곳"이라고 언급했으며, 삭산신 역시 "코스가 어려워 겁을 먹은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이번 대회의 코스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코스 컨디션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압박감 속에서 실수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태국 골프의 새로운 도약, 한국오픈에서 증명할까?

삭산신과 깨우깐짜나의 활약은 태국 골프의 성장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아시아 골프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태국 선수들은 최근 아시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삭산신은 지난해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4승을 쌓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태국 선수 통차이 자이디가 2000년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25년 만에 다시 태국 선수가 이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태국 골프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편, 2019년에는 재즈 제인와타나논이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태국 골프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삭산신이나 깨우깐짜나가 그 뒤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728x90

🎯 최종 라운드 전망: 삭산신 vs 깨우깐짜나 vs 유송규

내일 펼쳐질 최종 라운드는 태국 선수 두 명과 한국의 유송규 간의 삼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두 삭산신과 2위 깨우깐짜나의 차이는 단 1타, 3위 유송규와는 3타 차이로 역전의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삭산신은 선두 수성을 위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깨우깐짜나는 동료이자 라이벌인 삭산신을 제치기 위해 적극적인 공략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송규는 3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플레이가 필요하지만, 어제 16번홀에서의 트리플보기와 같은 큰 실수는 피해야 합니다. 그는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 천천히 따라가 보겠다"고 말했지만, 생애 첫 우승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공격적인 운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강윤석, 김기환, 전가람 등 추격자들도 언제든지 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어 최종 라운드는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상됩니다.


💭 새로운 역사가 쓰일 한국오픈의 마지막 날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은 이제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누군가는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거나, 혹은 오랜만에 정상에 복귀하는 기쁨을 맛볼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볼 때, 삭산신이 우승할 경우 25년 만에 태국 선수가 한국오픈을 제패하는 역사가 쓰이고, 유송규가 역전 우승할 경우 10년 넘게 기다린 첫 우승의 드라마가 완성됩니다.

어느 쪽이든 내일의 라비에벨 듄스코스에서는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그리고 디오픈 출전권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내일의 결과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