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경과 1타 차 명승부 예고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이 흥미진진한 중반전을 맞이했습니다. 프로 7년 차 이채은이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강호 박현경이 불과 1타 차로 추격하는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특히 3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이예원의 아쉬운 컷 탈락도 이번 대회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2라운드 현장의 열기와 주요 선수들의 활약상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이채은, 마침내 꽃피우는 7년차의 열정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채은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습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선 그녀는 프로 생활 7년 만에 첫 우승의 문턱에 섰습니다.
이채은의 이번 활약은 단순히 이틀 동안의 좋은 경기력이 아니라, 7년간의 인내와 도전이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채은은 첫해 상금 랭킹 88위에 그쳐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고, 시드전에서도 75위에 머물러 드림투어(2부)로 내려갔습니다. 2021년 다시 정규투어에 복귀했지만 98위에 그쳤고, 시드전 20위로 간신히 2022년 투어 자격을 유지했습니다.
이후 2022년부터는 안정적인 투어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금까지 KLPGA 투어 146개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가 그녀에게 새로운 역사가 될 수 있을지 모든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라운드를 마친 이채은은 "샷감은 어느 정도 올라왔었고 특히 퍼트가 잘 따라왔다. 마지막 홀에서는 8m 정도 거리의 퍼트였는데 붙이기만 하려고 했던 게 들어가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부담감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부담이 많이 된다.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보니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작년에 챔피언 조에 들었을 때 욕심을 내다 보니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았다. 이번엔 정말 스코어는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할 것"이라며 "퍼트 감이 갑자기 좋아져서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퍼트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서 최종 라운드에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 박현경, 노보기 행진으로 강력한 도전장
이채은의 뒤를 1타 차로 맹추격하고 있는 박현경의 활약도 주목할 만합니다.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그녀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KL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한 베테랑 박현경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던 실력자입니다. 올해 7개 대회에서 '톱10' 4차례를 기록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어 상금 랭킹 22위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36홀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인 박현경은 "최근 샷 감과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자신 있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한 제가 자랑스럽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녀는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처음으로 5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자신감을 많이 채워준다.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뜻이라 조금만 더 보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상승세를 자신했습니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그녀의 전략은 확고합니다. "경기를 하다 보면 위기나 어려운 상황이 오지만 1, 2라운드처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 자신감 있게 나만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 공동 3위부터 선두 경쟁 가세... 임희정·박결·최예림의 도전
단독 선두 이채은과 단독 2위 박현경 뒤로 임희정, 박결, 최예림이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특히 임희정은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서 언제든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결 역시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최예림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공동 6위(7언더파 137타)에는 박주영과 이동은, 그리고 신예 정지효가 올라 있습니다. 특히 루키 정지효의 상위권 진입은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는 듯합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김민선은 2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하며 2타를 잃어 공동 9위(6언더파 138타)로 뒷걸음질했지만, 아직 역전 가능성이 충분한 위치에 있습니다.
😔 이예원, 3주 연속 우승 꿈 접어... 아쉬운 컷 탈락
이번 대회의 큰 이변은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던 이예원의 컷 탈락이었습니다.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4개를 범해 3타를 잃고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90위에 그치며 아쉽게 컷 탈락했습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4번째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습니다. 박세리(1996년), 김미현(1997년), 서희경(2008년)에 이어 이 대기록을 작성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예원은 2022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92개 대회에 출전해 단 5번만 컷 탈락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인정받았던 선수입니다. 이번이 그녀의 6번째 컷 탈락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E1 채리티 오픈, 기적의 드라마가 펼쳐질까?
현재 단독 선두에 오른 이채은의 상황은 작년 우승자 배소현의 스토리와 닮아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배소현은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후 8년 차, 154번째 대회 출전만에 바로 이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채은도 7년 차, 147번째 도전에서 첫 우승 감격을 맛볼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김민선이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이채은은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었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상황이 역전되어 이채은이 선두로 올라섰고,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였던 박현경이 2위로 올라서는 등 리더보드 변화가 있었습니다.
🌡️ 초여름 날씨 속 뜨거워진 우승 경쟁
이번 E1 채리티 오픈은 5월 하순의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선수들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특히 이채은과 박현경의 1타 차 접전은 최종 라운드에서 어떤 드라마를 연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페럼클럽의 코스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며, 그린 스피드도 적당해 버디 기회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이채은이 중간 합계 11언더파, 박현경이 10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합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날씨 변화에 따른 코스 컨디션 변화가 승부의 변수가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바람이 강해질 경우, 경험 많은 박현경이 유리할 수 있지만,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채은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 E1 채리티 오픈의 의미와 역사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E1 채리티 오픈은 KLPGA 투어의 중요한 대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대회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무대로서의 역할도 해왔는데, 작년 배소현의 첫 우승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1억 8천만 원의 우승 상금을 받게 됩니다. 이채은에게는 프로 생활 최대의 상금이 될 수 있으며, 박현경에게는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상금 랭킹 상승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대회의 이름에 '채리티'가 들어가는 것처럼, 대회를 통해 모인 기금의 일부는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스포츠를 통한 사회 기여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 최종 라운드 전망: 누가 우승컵을 들어올릴까?
이채은과 박현경의 1타 차 접전으로 시작될 최종 라운드는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할 전망입니다. 이채은에게는 생애 첫 우승이라는 큰 부담이 있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단단한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박현경은 36홀 노보기 행진이라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7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최종 라운드 압박감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공동 3위 그룹인 임희정, 박결, 최예림은 3타 차이로 추격 중이기에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위치에 있어 우승 경쟁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역사가 쓰일 날
E1 채리티 오픈 최종 라운드는 이채은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박현경에게 시즌 반등의 계기가 될 수도 있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두 선수의 접전 속에 다른 추격자들의 도전까지 더해져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명승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채은이 배소현의 뒤를 이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할 경우, 이 대회는 '꿈을 이루는 무대'로서의 명성을 더욱 굳건히 할 것입니다. 반면 박현경이 우승할 경우, 베테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는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그리고 누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모든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입니다. 이채은과 박현경의 명승부,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역전 도전까지... 짜릿한 결말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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