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본을 방문하려던 홍콩 여행객들 사이에서 이상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올여름, 일본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이른바 '7월 대재앙설'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실제로 항공사들이 일본행 노선을 줄이는 상황까지 벌어졌는데요. 과연 이 소문은 어디서 시작되었고, 실제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지금부터 그 전말을 알아보겠습니다. 🔮 만화에서 시작된 예언… 소문의 진원지는?이번 대재앙설은 놀랍게도 한 일본 만화에서 비롯됐습니다. 일본 작가 타쓰키 료(達樹 亮)가 집필한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이 그 출발점입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실제로 꿨던 꿈을 바탕으로 한 예지적 성격의 만화인데요. 초판은 1999년에 출간되었지만 당시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하지만 2011년 동일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