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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 2025 US여자오픈 D-3: "첫 출전이라 설렌다" 황유민의 당찬 도전기 💫

돈단지73 2025. 5.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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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47위 '돌격대장' 황유민(22)이 오는 29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한국 여자 골프의 자존심을 걸고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힐스 골프클럽에 입성한 황유민의 메이저 첫 도전, 그 현장의 분위기와 각오를 전해드립니다.


🌟 "설레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지난 25일(현지시간) US여자오픈이 열릴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에 도착한 황유민은 곧장 다음날 대회장인 에린힐스 골프클럽(파72)을 찾아 현지 적응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지난 18일 강원 춘천 라데나골프클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했던 그는 곧장 다음에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 출전하지 않고 US여자오픈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첫 US여자오픈 출전이라 설레는 마음이 굉장히 큽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모두 다 보여주고 싶어요."

황유민은 매치플레이에서 체력을 많이 소진했기에 다음 대회를 쉬는 대신 체력 보강에 더 집중했다고 KLPGA 대회를 한 주 건너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US여자오픈이 열릴 코스가 숏게임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 숏게임 비중을 높여 훈련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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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성 골퍼들의 꿈의 무대, US여자오픈

1998년 박세리의 우승을 시작으로 US여자오픈은 한국 여자 골퍼들이 가장 동경하는 무대로 꼽혀왔습니다. 특히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진출하는 데 큰 동력이 되어왔습니다. 2011년 유소연, 2015년 전인지, 2020년 김아림 등이 당시 비회원 신분이었다가 US여자오픈 우승을 통해 LPGA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황유민은 "US여자오픈은 많은 선배들이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로 기억합니다. 특히 2019년 이정은6 선배가 신인 시즌에 차지한 US여자오픈 우승을 지켜봤어요. 그때 '나도 저렇게 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자신의 꿈을 털어놨습니다.

이번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KLPGA 투어 골퍼는 황유민을 비롯해 유현조, 노승희 등 총 6명입니다. 이 중 황유민의 세계 랭킹(47위)이 KLPGA에서 건너간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높습니다.

🎯 "컷 통과가 1차 목표... LPGA 진출 위한 시험대"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로 KLPGA 투어의 간판 골퍼로 자리매김한 황유민은 첫 도전인 이번 US여자오픈에서 컷 통과를 1차 목표로 삼았습니다. 특히 2026년 LPGA 투어 진출을 계획 중인 황유민에게 이번 대회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LPGA 진출에 대한 생각이 확고했어요. 올 시즌을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연말 LPGA Q시리즈를 통해 2026시즌 LPGA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지훈련 기간에도 궁극적인 목표인 LPGA 진출을 염두에 두고 기술적인 훈련과 경기를 보는 시야를 넓히려고 노력했습니다."

분위기는 긍정적입니다. 황유민은 올해 3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시즌 개막전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골프여제' 신지애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또한 올 시즌 K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두산 매치플레이 준우승을 포함해 3차례 톱10에 진입했습니다.

"올해는 감이 좋지 않은 날에도 스코어 관리나 페이스 컨트롤을 작년보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함께 경기하고 싶어요"

황유민은 세계적인 골퍼들과의 경쟁에 특별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모든 선수가 훌륭하지만, 세계 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와 기회가 된다면 함께 경기해보고 싶습니다."

놀랍게도 황유민이 US여자오픈에서 꼭 보여주고 싶은 것으로 자신의 장기인 장타 대신 '깔끔한 퍼팅'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올 시즌 평균 퍼트 수 29.095개를 기록해 지난해(29.706개)보다 향상된 능력을 보이며 이 부문 9위에 올라 있습니다.

"어느 코스에서든 퍼팅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평소 퍼팅에 가장 자신이 있어요.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퍼팅감을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한국 선수들, 에린힐스를 물들이다

한편, 제80회 US여자오픈을 앞두고 한국 선수들의 적응 훈련이 한창입니다. USGA가 발표한 대회 1일 차 연습라운드 시간표에는 한국 선수의 이름이 대거 올라왔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삼천리 듀오' 유현조마다솜의 동반 연습 라운드입니다. 이들은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7분에 에린힐스 1번홀에서 함께 코스 답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유현조(지난해 KLPGA 신인왕)와 마다솜(공동 다승왕)은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으로, 둘 다 해외투어 메이저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외에도 윤이나는 오전 7시 7분에 10번홀부터, 임진희는 같은 시각 1번홀부터 출발합니다. 신지애는 오전 8시 35분에 리디아 고, 에밀리 오드윈과 함께 10번홀에서 시작하고, 김효주·이미향·전지원은 오전 9시 41분에 1번홀에서 함께 연습 라운드를 펼칩니다.

올해로 80회를 맞는 US여자오픈은 LPGA 투어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입니다. 총 156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 선수는 총 25명이 참가해 미국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자랑합니다. KLPGA 투어에서는 김수지, 노승희, 마다솜, 배소현, 유현조, 황유민이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섭니다.

<<출처_KLPGA>>

📅 2025 US여자오픈, 무대를 소개합니다

이번 US여자오픈은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힐스 골프코스에서 개최됩니다. 에린힐스는 2017년 US오픈(남자)을 개최한 바 있는 챔피언십 코스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전적인 레이아웃으로 유명합니다.

US여자오픈은 여성 골프의 가장 권위 있는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올해는 특히 총상금 1,200만 달러(약 160억 원)라는 역대 최고 규모를 자랑합니다. 또한 KLPGA 선수가 우승할 경우 LPGA 투어 자격을 직행으로 획득하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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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유민, 한국 골프의 미래를 짊어지고

'돌격대장'이라는 별명답게 공격적인 플레이가 특징인 황유민은, 이번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여자 골프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당찬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LPGA 진출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습니다.

황유민의 이번 도전은 단순한 메이저 대회 참가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박세리, 유소연, 전인지 등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들이 밟아온 길을 따라, 자신만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첫 걸음인 것입니다.

에린힐스의 아름다운 페어웨이 위에서 황유민이 그려낼 새로운 골프 드라마를 기대해 봅니다. 8,600피트의 광활한 코스에서 한국 선수들이 보여줄 환상적인 샷과 퍼팅, 그리고 5월의 마지막 주를 뜨겁게 달굴 메이저 대회의 흥분을 함께하세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제80회 US여자오픈에서 황유민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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