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 퍼레이드 현장 스케치 ⚽
런던 거리가 순식간에 푸른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지긋지긋했던 '무관(無冠)'의 시간을 끝내고, 마침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축제 현장! 한국의 영웅 손흥민 캡틴이 이끈 역사적인 우승 퍼레이드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 17년 만의 우승 축하! 런던 거리를 수놓은 15만 팬들의 함성
지난 5월 25일, 런던의 에드먼턴 그린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까지 이어지는 약 3km 구간에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기념 퍼레이드가 진행됐습니다. 영국 BBC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이 이 역사적인 순간을 실시간으로 중계했죠.
무려 15만 명이라는 엄청난 인파가 거리에 몰려들었습니다. 토트넘의 상징색인 푸른색 종이 폭죽이 하늘을 수놓고, 선수들과 팬들의 기쁨의 함성이 런던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특히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우승 버스 위 단상에 올라선 주장 손흥민의 모습은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열정적으로 외쳤습니다.
"(우승까지) 10년이 걸렸다. 여러분, 10년이다! 여러분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우승을 이야기했다. 정말 사랑한다. 우리가 UEL 우승했다. 여러분 모두 우승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높이 들어 올리자, 거리는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푸른색 종이 세례가 버스와 거리를 뒤덮었고, 선수들과 팬들은 함께 응원가를 부르며 이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습니다.
⚽ 41년 만의 유럽 정상! 17년 만의 트로피 탈환!
지난 5월 22일, 토트넘은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한 1983-1984시즌 이후 무려 41년 만에 유럽 무대 정상에 다시 올랐습니다. 또한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죠.
이번 우승으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토트넘에게 약 2100만 파운드(약 391억 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2025-2026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스테이지 진출에 따른 기본 보상금 1590만 파운드(약 296억 원)까지 더해져 재정적으로도 큰 이득을 안겨줬습니다.
✨ 손흥민, 프로 15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
이번 우승은 특히 손흥민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10년, 그리고 프로 선수 생활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니까요.
손흥민은 그동안 토트넘과 함께 2016-2017시즌 EPL 2위, 2018-2019시즌 UCL 준우승, 20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준우승 등 수많은 '근접 우승'을 경험했지만, 정작 우승 트로피는 한 번도 들어올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무관의 손흥민'이라는 말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54경기에서 173골 94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클럽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이제 '우승 주장'이라는 새로운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 밤새 이어진 축제... "멋진 쏘니, 멋진 쏘니!"
유로파리그 우승 직후 손흥민은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15kg에 달하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경기장에서의 기쁨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토트넘 선수들은 빌바오의 칼튼 호텔에서 새벽 4시까지 축하 파티를 이어갔습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풋볼 컨피덴셜'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자신의 주제곡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영상 속 손흥민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고, 동료들과 함께 "멋진 쏘니, 멋진 쏘니"라고 노래를 부르며 방방 뛰었습니다. 프로 생활 15년 만에 처음으로 맛보는 우승의 기쁨을 온전히 표현하는 순간이었죠.
🗣️ 감격에 찬 손흥민, 욕설까지 섞인 감정 표현
우승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도착한 후 진행된 공식 행사였습니다. 구단 아나운서가 선수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인터뷰를 진행했고, 손흥민의 차례가 되자 스타디움은 순식간에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때 선글라스를 벗고 단상에 선 손흥민은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비속어까지 섞어가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10년이 걸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습니다. 진짜 정말로 사랑합니다! 우리가 UEL 우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이것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흥민의 이 솔직한 감정 표현은 영국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영국 '미러'는 "손흥민은 UEL 우승 퍼레이드에서 욕설과 함께 세레머니를 주도했다"며 "선수들은 수많은 팬들이 줄을 선 거리에서 오픈탑 버스 퍼레이드로 우승을 자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주목받은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
이번 우승에서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은 특별히 빛났습니다. 2023-2024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온 손흥민은 팀이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마다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결승전 당일에도 손흥민은 후반전 교체 투입되어 팀의 1-0 승리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여줬죠.
UEFA는 이번 대회 베스트11을 선정했는데, 토트넘에서는 무려 4명의 선수가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특히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대회 MVP로 선정되어 토트넘의 우승을 더욱 빛내줬습니다.
💰 우승의 경제적 효과: 약 1000억 원 수익 예상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토트넘에게 스포츠적 성취를 넘어 막대한 경제적 효과도 가져다줬습니다. 우승 상금과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 등을 모두 합치면 최대 5440만 파운드(약 1013억 원)에 달하는 수익이 예상됩니다.
여기에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즉시 지급되는 2100만 파운드(약 391억 원)와 함께, 2025-26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라운드 진출에 따른 기본 보상금 1590만 파운드(약 296억 원)가 포함됩니다.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경기당 승리 및 무승부 수당, 추가 라운드 진출 시 단계별 상금, 그리고 스폰서십 가치 상승 등을 고려하면 실제 경제적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토트넘의 유럽 대회 우승 역사
이번 우승으로 토트넘은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에서 1971-1972시즌 초대 우승팀으로 등극했고, 1983-1984시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2024-2025시즌에 41년 만에 다시 유럽 무대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이는 토트넘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순간이자, 손흥민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입니다.
🌈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 "손흥민은 우리의 영웅"
퍼레이드 현장에서 만난 토트넘 팬들은 이구동성으로 손흥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20년 넘게 토트넘을 응원해온 마이크(43)씨는 "손흥민은 진정한 토트넘의 영웅이다. 그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팬 사라(28)씨는 "10년간 기다려온 순간이다. 손흥민이 보여준 충성심과 열정은 정말 특별하다. 그는 우리의 캡틴이자 리더"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SNS에서도 토트넘의 우승과 손흥민의 리더십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쇄도했습니다. '#COYS'(Come On You Spurs), '#SonnyChampion' 등의 해시태그가 트위터 트렌드에 올랐고, 손흥민의 우승 세리머니 장면은 수백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 이제 시작일 뿐! 토트넘과 손흥민의 앞으로의 도전
17년 만에 트로피 가뭄을 해소한 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만큼,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손흥민에게는 이번 우승이 또 다른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프로 생활 15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손흥민은 이제 '우승 경험'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갖추게 됐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EPL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더 큰 꿈을 꾸고 있으며,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 한마디: "우리는 마땅히 이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우승 퍼레이드의 마지막 순간, 손흥민은 다시 한번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이 불가능했을 겁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함께 이 기쁨을 누립시다.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그의 말처럼, 토트넘의 이번 우승은 단지 하나의 트로피를 넘어 클럽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 그리고 15만 팬들이 함께 만든 잊을 수 없는 하루는 앞으로 더 큰 영광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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