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배구 생존 전쟁 시작된다!
한국 여자배구가 2025년 첫 국제대회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대교체 과정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드러내고 있는 대표팀이 세계 강호들 사이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될지, 그 출정 소식과 전망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 VNL 출격 임박! 브라질행 카운트다운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오는 2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출국합니다.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주차 경기 참가를 위함이죠. 이번 출전은 단순한 국제대회 참가를 넘어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 무대 잔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대표팀은 6월 4일부터 독일, 이탈리아, 체코, 미국과 차례로 1주차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세계 강호 이탈리아, 미국을 상대하는 경기는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확대된 VNL, 더 치열해진 경쟁
올해 VNL은 기존 16개국에서 1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대되었습니다24. 예선 라운드를 통해 상위 8개팀만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예선 라운드에서 태국, 중국, 브라질, 네덜란드, 세르비아와는 맞붙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대회 방식 변경에 따른 조 편성 결과로, 한국에게는 일부 강팀을 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만, 남은 경기들도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들입니다.
🚨 위기의 한국 여자배구, VNL 잔류 최소 2승 필요
현재 FIVB 세계랭킹 35위까지 추락한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VNL에서 최소 2승 이상을 거둬야 내년 대회 잔류 희망이 생깁니다. 2022년과 2023년 VNL에서 각각 12전 전패를 기록했던 우리나라는 작년에야 태국전과 프랑스전에서 승리하며 2승을 따내 16개국 중 15위로 겨우 최하위를 면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젊은 선수 중심의 세대교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전력이 약화되어 상황이 더욱 좋지 않습니다. 최악의 경우 예선에서 '12전 전패'를 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감지되고 있습니다.
🏆 세계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 참담한 결과
세계 무대 출전을 앞두고 실전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해 대표팀은 지난 17일 '김연경 초청 세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가졌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세트당 20점씩 4세트까지, 총 80점을 먼저 뽑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대표팀은 59-80으로 패했습니다. 1세트 14-20, 2세트 14-20, 3세트 13-20, 4세트 18-20으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물론 올스타팀에는 나탈리아 곤차로바, 멜리하 디켄, 에다 에르뎀, 나탈리아 페헤이라, 켈시 로빈슨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했지만, 하루 만에 호흡을 맞춘 팀에게 이런 결과를 당한 것은 우려스러운 신호입니다.
🔍 드러난 문제점들: 세터 불안, 리시브 취약
친선경기에서 드러난 우리 대표팀의 문제점은 다양했습니다.
- 세터진 불안: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김다은(한국도로공사)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토스 정확도가 떨어졌습니다.
- 리시브 취약: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격한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정윤주(흥국생명)의 리시브 불안이 두드러졌습니다.
- 공격력 부족: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흥국생명)과 이선우(정관장)의 파괴력이 제한적이었습니다.
- 리더십 부재: "코트 안에서 젊은 선수들을 다독이고 끌고 갈 리더가 없었다"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하루 훈련한 올스타 선수들을 상대한 대표팀이 오히려 호흡이 맞지 않았고 자신감도 떨어져 있었다"며 "지금 경기력으로는 1승도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3주간 이어지는 긴 여정, 승리 가능성은?
한국 대표팀은 1주차 브라질 경기에 이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주차에는 캐나다, 벨기에, 튀르키예, 도미니카공화국과 대결합니다. 이어 일본 지바에서 개최되는 3주차에서는 폴란드, 일본, 불가리아, 프랑스를 상대합니다. 전문가들은 작년 VNL 최하위였던 불가리아(20위)와 작년에 이미 한 번 꺾었던 프랑스(19위)전에서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경기력으로는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포스트 김연경 시대, 새로운 주역들은 누구?
2025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대표팀에는 총 16명이 선발되었습니다13.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은 세터 포지션에 김다인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김연경 은퇴 이후 한국 여자배구는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 VNL은 미래의 주역들이 국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 세계랭킹 하락과 VNL 참가 자격 위기
한국 여자배구는 세계랭킹이 40위까지 추락했다가 현재 35위로 약간 회복된 상태입니다. 2018년 VNL 출범 당시 한국은 핵심 국가 지위에 있어 올해까지는 랭킹과 무관하게 VNL 출전권이 보장되었습니다. 다행히 FIVB가 2025년 참가 방식을 변경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1년 더 자동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내년을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이 매우 중요합니다.
🔮 2025 VNL,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가 걸린 대회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는 한국 여자배구에게 단순한 국제대회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김연경 은퇴 후 세대교체 과정에서의 혼란, 국제 경쟁력 저하, 세계랭킹 하락 등 여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현재 전력과 경기력은 불안정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의 값진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28일 브라질행 비행기에 오르는 우리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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