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대선 TV토론에서는 전국 유권자들이 기대한 정책 토론 대신, 사회적 논란만 증폭시킨 충격적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여성 신체 부위 언급 등 노골적으로 선정적·혐오성 표현을 방송 생중계에서 사용하면서, 정계와 시민사회에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서 부적절한 여성 신체 부위 언급과 그로 인한 혐오적·선정적 표현 사용으로 정치권, 여성계, 시민단체로부터 거센 비판과 사퇴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은 공중파 생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특히 사회적 약자와 청소년을 향한 언어폭력이라는 지적과 법적 문제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이번 논란은 TV토론의 공공성, 정치인의 책임 의식, 그리고 미디어 환경에서의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의 경계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 사건 개요: 공공 생중계에서 터진 ‘부적절 언급’의 충격
토론회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공적인 장이지만, 이번에는 이준석 후보의 돌출 발언이 논란의 핵심이 됐습니다.
이 후보는 토론 중 "여성의 성기", "젓가락" 등 직접적인 신체 부위와 연상어를 언급하고, "이것이 여성혐오냐"고 상대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더욱이 피해자와 가해자가 등장하는 성폭력에 가까운 맥락을 묘사하면서, 단순한 토론을 넘어 불특정 다수 시청자에게 불쾌감과 충격을 안겼습니다.
👩👦👦 전국민이 함께 본 생방송의 문제점
이 장면은 지상파 3사가 공동 중계하는 최대 이슈의 장이었기에, 남녀노소, 아동·청소년, 가족 모두가 실시간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이를 '아동학대'에 준하는 언어폭력이라 규정했고, 온라인상에도 "공적 토론이 이토록 저급해져도 되는가"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 정치권과 시민사회, "즉각 사과와 사퇴 촉구" 한목소리
이 발언이 방송을 통해 나가자마자, 정치권과 여성계는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 권영국 후보(민주노동당): "질문 자체 취지가 불분명하다"며 답변을 거부했고, 이후 "온 국민이 보는 자리에서 이런 말을 내뱉은 건 명백한 언어폭력이다. 이 후보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폭력적 언어, 책임 있는 사과와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공식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 여성단체 및 시민단체: 2000여 명이 단체 고발에 나섰고, 아동복지법·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까지 검토하는 등 법적 대응 움직임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 토론의 취지와 공적 책임 무시한 ‘저급한 정략적 언동’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나 즉흥적 돌발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비판이 더욱 거셉니다.
권영국 후보가 답변을 거부했음에도, 이 후보는 재차 문제적 질문을 이어갔고, 방송사는 별도 제재조치 없이 이를 그대로 송출했습니다.
정치 비판을 명분 삼아 도를 넘는 선정성과 자극적 표현을 공중파에서 사용한 것 자체가,
- 토론회의 공공적 취지
- 전국민 대상 생중계의 사회적 파급력
- 정치인의 발언 책임
을 모두 도외시한 행위라는 점에서 "최저 수준의 혐오 정치"라는 혹독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표현의 자유의 한계? 공공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 논란
정치 토론회는 치열한 쟁점을 논리적으로 검증하는 공간이어야 하지만, 이번 사안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향한 언어폭력에 대한 최소한의 경계마저 무너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이, 타인과 사회 전체의 안전과 존엄성, 특히 미성년자나 취약계층을 보호할 의무보다 앞서선 안 된다는 점에서, 공론장의 새로운 기준과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정치인의 언어와 미디어 공공성의 경계, 다시 생각할 때
이준석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 사태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공적 미디어가 어떤 발언까지 허용할 것인가,
정치인이 자신의 대중적 영향력을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남겼습니다.
- 정쟁의 수단으로 저급한 언어가 동원될 때, 고통받는 건 결국 사회적 약자와 대중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 국민 모두가 보는 TV토론의 책임감, 후보 스스로의 윤리의식, 그리고 미디어의 자정 노력까지…
이번 논란이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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