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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_NH농협은행 또 터진 횡령 사건...

돈단지73 2025. 5. 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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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조선비즈>>

🚨 끊이지 않는 금융사고, "내부통제 시스템 점검해야" 💰

지난 3월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직접 나서 시재금 점검과 금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농협은행에서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해 금융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농협은행의 금융사고 관리 체계에 심각한 의문을 던지고 있으며, 은행권 전반의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의왕지점 신입행원, 2천만원 횡령 사실 적발

2025년 5월 22일, NH농협은행이 경기도 의왕시 소재 영업점에서 근무하던 6급 계장보 신입 행원 A씨가 시재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3회에 걸쳐 시재금 약 2,000만원을 불법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재금이란 창구 직원이 고객에게 현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는 돈을 의미합니다. 농협은행 측은 이 사건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으며, 현재 의왕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와 별개로 경기도의 또 다른 영업점에서도 이달 신입 행원 B씨가 시재금 약 200만원을 횡령한 사고가 추가로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 농협은행 관계자는 "사고 발생 다음 날 바로 적발해 신속하게 인사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 시재금 횡령, 어떻게 가능했나?

시재금 횡령은 은행권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금융사고 유형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그 수법이 드러났는데요, 은행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일정 한도 이하의 시재금을 개별적으로 보관하며, 매일 업무 종료 후 결산 과정에서 보유 시재금을 전산 시스템에 입력합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허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전산상으로는 1,000만원의 시재금을 보유한 것으로 입력해 놓고, 실제로는 500만원만 금고에 보관한 채 나머지 500만원은 직원이 임의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횡령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산상 금고는 정상적으로 관리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금고는 일부만 채워져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죠.


📊 농협은행, 반복되는 금융사고의 악순환

이번 사건은 단발성 사건이 아닙니다. 농협은행에서는 이미 지난해 11월에도 신입 직원이 자동입출금기기(ATM) 시재금 2,400만원을 횡령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물론 서류 위·변조나 허위 대출을 통한 수백억원 규모의 대형 횡령 사고에 비하면 금액은 적지만, 관리의 허점을 노린 시재금 횡령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농협은행에서 117억원 규모의 대형 횡령 사고가 발생했고, 이는 당해 발생한 네 번째 횡령 사건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20건을 넘어서고 있으며, 더 심각한 것은 사고금액 중 단 10%만이 회수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올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13건에 이르며, 그 사고 금액은 무려 857억9,89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농협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과다 대출로 204억9,3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공시한 바 있으며, 대출 상담사가 시세가 산정되지 않은 다세대 주택에 대해 주택 감정가를 부풀려 주택담보대출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농협은행의 대응책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은행은 이달부터 출납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은행 직원이 일일 결산 마감 시 5만원권 전액을 모출납(지점 전체 시재를 관리하는 담당자)에게 인계하고 퇴근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권종별로 최대 99매까지 전산 등록 후 은행 직원이 개별 보관할 수 있지만, 횡령 사고 예방을 위해 5만원권은 무조건 전액 인도하도록 규정을 강화한 것입니다. 이는 신한은행이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와 유사한 방식으로, 창구 직원이 5만원권을 매일 모출납에게 인계하도록 출납 지침을 변경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은행의 경우, 3월부터 자동 정산 기능을 갖춘 스마트 시재 관리기를 도입하여 영업 종료 후 시재를 직원이 개별적으로 보관하지 않게 함으로써 횡령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 금융권 전문가들의 의견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 2~3년 새 횡령 등 금융 사고가 크게 늘었다"며 "은행 내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재 횡령 사고는 개인의 일탈이지만 동시에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엄격한 시재 관리와 담당자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내부통제 시스템의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의 경우, 중앙회를 정점으로 한 지배구조가 내부통제를 마비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으며, 미공시된 10억원 이하의 금융사고만 해도 5년간 23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향후 전망과 과제

은행권 금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각 은행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직접 나서 시재금을 점검하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사고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더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만 볼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맞는 첨단 시재 관리 시스템의 도입, 임직원 윤리교육 강화, 내부 고발자 보호 제도 확립, 그리고 정기적인 불시 점검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금융소비자가 알아둬야 할 점

이러한 금융사고는 결국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는 금융시스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융소비자들은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의 금융사고 발생 현황과 대응책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자신의 계좌 내역을 확인하고, 이상 거래가 발견될 경우 즉시 해당 금융기관에 문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뱅킹 시대에 맞춰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계좌 변동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NH농협은행의 잇따른 금융사고는 단순히 한 은행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권 전반의 내부통제 시스템과 윤리경영 문화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시재금과 같은 기본적인 영역에서 반복적으로 사고가 발생한다는 점은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이 시급함을 시사합니다.

금융기관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직원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정기적인 내부감사와 불시 점검을 통해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금융당국 역시 더욱 엄격한 감독과 규제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금융사고 없는 건전한 금융 환경이 구축될 때, 비로소 금융소비자와 금융기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금융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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