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을 흔든 ‘그날 밤’의 이야기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최근 MBC의 단독 보도를 통해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이 전방 부대의 병력을 국회로 추가 투입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른바 ‘12·3 계엄 시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당시 합동참모본부에 근무했던 핵심 인사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 지휘부가 실제로 전방 병력을 동원하려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 그날 밤 11시, 계엄상황실에 도착한 남자
당시 상황을 가장 생생하게 증언한 인물은 가명을 사용한 박 모 씨. 그는 12·3 계엄 당시 계엄상황실로 긴급 호출을 받고 밤 11시경 현장에 도착했다.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그는 “상황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계엄사령관은 포고령 배포로 바쁘게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박 씨의 설명에 따르면, 김용현 전 국방장관은 상황실 중앙에서 뉴스와 작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었고, 전방에서의 병력 차출 논의는 자정 무렵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회에 병력 보강하라” … 박안수 사령관의 지시 📞
국회에 투입된 특전사 병력이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던 중,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어 움직임이 제한되자 박 사령관은 급히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했다. 그리고 곧바로 참모진에게 다음과 같은 지시를 내렸다.
“국회에 나가 있는 병력이 밀린다고 하니 병력을 증원시키자. 전방에 있는 부대에서 병력을 빼야 할 것 같은데 검토해 보자.”
이 발언은 단순한 참모 회의의 논의가 아니었다. 박 씨의 증언에 따르면, 상황실에 있던 참모들은 모두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이를 사실상 실행 지침으로 받아들였다. 이 순간은 내란 시도에 있어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자, 지휘부의 의도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고양 1군단 여단? 검찰, 병력 투입 구체 지점까지 추적 중 🔍
전방 여단의 병력은 보통 5천 명 규모에 달한다. 단순한 보조 전력이 아닌, 국면을 뒤집을 수 있는 전략 병력인 셈이다. 검찰은 박 사령관의 이 발언이 단순 검토가 아닌 실행 의지를 담은 명확한 지시로 보고 있다.
특히 당시 국회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1군단 예하 여단이 투입 대상이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국회 방어선을 뚫고 본회의장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내란 공범 부인했던 박안수, 궁지에 몰리나? 🤯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은 그간 줄곧 “포고령 외에는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내란 공범 혐의에 대해서도 완강히 부인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진술을 통해 드러난 병력 추가 투입 시도는 그가 계엄작전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정황을 뒷받침한다. 특히 전방 부대 투입이라는 민감한 군사적 결정을 ‘검토’ 수준으로 언급한 점은 단순한 참모 차원의 논의가 아닌 지휘관의 실질적 개입으로 읽힌다.
검찰은 이에 따라 박 전 사령관이 당시 누구와 전화 통화를 한 뒤 이러한 지시를 내렸는지에 대해 집중 수사 중이다.
🧩 전방 병력 투입, 단순 검토일까? 명령일까?
박 씨는 검찰 조사에서 “박안수 사령관이 국회 병력 부족을 전방 부대로 보충하자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검찰의 질문에 “그 부분을 검토하자는 말씀이었다”고 답했다. 이는 고의적인 중립적 표현일 수 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검토’가 곧 ‘실행’으로 연결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당시의 상황을 정밀하게 들여다보면, 박 사령관의 말 한마디가 일선 군 병력의 이동과 작전 전개에 직결되는 구체적 명령으로 기능했을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이 점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
📢 민주주의를 가르는 선택의 순간
12·3 계엄 시도는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다. 시민이 국가의 주권자임을 증명한 날이자, 군이 국민 앞에 어떤 존재로 남아야 하는지를 다시 묻는 계기가 되었다. 계엄군이 아닌 시민이 국회를 지켜낸 그 밤, 민주주의는 극적으로 자신을 지켜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전방 병력을 수도 한복판으로 끌어오려 했던 또 다른 ‘명령’이 있었던 셈이다. 이제 진실을 밝히는 일만이 그날의 긴장을 온전히 해소할 수 있다.
🔚 12·3, 역사로 기록되어야 할 밤
지금도 우리는 민주주의의 최전선에서 끊임없이 싸우고 있다. 12·3의 그날 밤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이 땅의 시민과 군, 권력 간의 관계를 상징하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이번 박안수 전 사령관 관련 검찰 수사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그날 밤 누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를 명확히 밝혀야, 앞으로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 그날 국회를 지켰던 이들, 그리고 진실을 향한 수많은 이들의 용기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인다.
BNR17 [본사출고] 다이어트유산균 비에날씬(3개월) 세트상품, 60정, 3개 - MCT오일/영양제 | 쿠팡
현재 별점 4.6점, 리뷰 7577개를 가진 BNR17 [본사출고] 다이어트유산균 비에날씬(3개월) 세트상품, 60정, 3개! 지금 쿠팡에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MCT오일/영양제 제품들을 확인해보세요.
www.coupang.com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슈 뉴스 > 관심집중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이 뉴스_호텔업계 채용 대전! (1) | 2025.05.20 |
---|---|
오늘 이 뉴스_“실제로 안 살면서 로또처럼 20억 차익” (3) | 2025.05.20 |
오늘 이 뉴스_민주당 “사진 공개, 내란재판 자격 없다” 일갈 (1) | 2025.05.19 |
오늘 이 뉴스_SK텔레콤 해킹 사태, 충격의 실체: "전 가입자 정보 유출 가능성" (1) | 2025.05.19 |
오늘 이 뉴스_전북 익산 모녀의 비극적 사연,‘딸이 집에 있다’ 마지막 쪽지에 담긴 현실 🕯️ (1) | 2025.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