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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경 87

채근담

爲惡而畏人知 惡中猶有善路 爲善而急人知 善處卽是惡根 (위 악 이 외 인 지 악 중 유 유 선 로 위 선 이 급 인 지 선 처 즉 시 악 근) 악한 일을 저지르면서 남이 알까 두려워하는 것은 악함 속에서도 아직 선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선한 일을 하면서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선 속에서 아직 악의 뿌리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惡 : 악할 악 / 畏 : 두려워할 외 / 猶 : 오히려 유 / 路 : 길 로 / 急 : 급할 급 / 根 : 뿌리 근

채근담

縱欲之病可醫 而執理之病難醫 事物之障可除 而義理之障難除 (종 욕 지 병 가 의 이 집 리 지 병 난 의 사 물 지 장 가 제 이 의 리 지 장 난 제) 욕심을 따르는 병은 고칠 수 있으나, 이론에 얽매이는 병은 고치기 어렵다. 사물의 장애는 없앨 수 있으나, 의리에 얽매이는 장애는 없애기 어렵다. 縱 : 세로 종 / 欲 : 바랄 욕 / 病 : 병들 병 / 醫 : 의원 의 / 執 : 잡을 집 / 障 : 막힐 장 / 除 : 덜 제

채근담

君子處患難而不憂 當宴遊而惕慮 遇權豪而不懼 對惸獨而警心 (군 자 처 환 난 이 불 우 당 연 유 이 척 려 우 권 호 이 불 구 대 경 독 이 경 심) 군자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근심하지 않지만, 즐거운 잔치에서 놀 때면 근심한다. 또한 군자는 권세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두려워하지 않지만, 외로운 사람을 대하면 마음 아파한다. 患 : 근심 환 / 難 : 어려울 난 / 憂 : 근심할 우 / 宴 : 잔치 연 / 遊 : 놀 유 / 惕 : 두려워할 척 慮 : 생각할 려 / 遇 : 만날 우 / 豪 : 호걸 호 / 懼 : 두려워할 구 / 惸 : 근심할 경 / 警 : 경계할 경

명심보감_계성편(戒性篇)

景行錄云 人性 如水 水一傾則不可復 性一從則不可反 制水者 必以提防 制性者 必以禮法 (경 행 록 운 인 성 여 수 수 일 경 즉 불 가 복 성 일 종 즉 불 가 반 제 수 자 필 이 제 방 제 성 자 필 이 예 법) 경행록에서 말하였다. "인성은 물과 같아서 한 번 기울어지면 돌이킬 수 없고, 성품이 한 번 방종해지면 바로 잡을 수 없으니, 물을 다스리려면 반드시 제방을 쌓아야 하고, 성품을 다스리려면 반드시 예법으로 하여야 한다." 傾 : 기울어질 경 / 復 : 돌아올 복 / 從 : 좇을 종 / 制 : 억제할 제 / 堤 : 방죽 제 / 防 : 막을 방

명심보감_천명편(天命篇)

莊子曰 若人 作不善 得懸命者 人雖不害 天必戮之 (장 자 왈 약 인 작 불 선 득 현 명 자 인 수 불 해 천 필 육 지) 장자가 말하였다. "만약 착하지 못한 일을 하고 이름을 세상에 나타낸 자는 사람은 비록 해치지 못할지라도 하늘은 반드시 죽일 것이다." 得 : 얻을 득 / 顯 : 나타날 현 / 雖 : 비록 수 / 害 : 해칠 해 / 戮 : 죽일 육

채근담

蓋世功勞 當不得一箇矜字 彌天罪過 當不得一箇悔字 (개 세 공 로 당 부 득 일 개 긍 자 미 천 죄 과 당 부 득 일 개 회 자) 온 세상을 덮을만큼 커다란 공로를 세웠더라도 스스로 자랑한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고 하늘에 가득 찰 만큼의 큰 죄를 지었더라도 진심으로 뉘우치면 용서될 수 있다. 蓋 : 덮을 개 / 箇 : 낱 개 / 矜 : 자랑할 긍 / 彌 : 두루 미 / 悔 : 뉘우칠 회

채근담

舍己 毋處其疑 處其疑 卽所舍之志多愧矣 施人 毋責其報 責其報 倂所施之心俱非矣 (사 기 무 처 기 의 처 기 의 즉 소 사 지 지 다 괴 의 시 인 무 책 기 보 책 기 보 병 소 시 지 심 구 비 의) 어떤 일에 스스로 몸 바쳐 일하기로 결심했다면 그 일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게 되면 스스로의 결심이 부끄러움을 주게 된다. 남에게 무언가를 베풀었다면 그 보답을 바라지 말라. 보답을 바란다면 베풀었던 마음을 그르치게 된다. 舍 : 집 사 / 毋 : 말 무 / 處 : 곳 처 / 疑 : 의심 의 / 愧 : 부끄러워할 괴 施 : 베풀 시 / 倂 : 아우를 병 / 俱 : 함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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