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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경81

채근담 圖未就之功 不如保已成之業 悔已往之失 不如防將來之非 (도 미 취 지 공 불 여 보 이 성 지 업 회 이 왕 지 실 불 여 방 장 래 지 비) 이루지 못한 것을 도모하는 것은 이미 이루어 놓은 업적을 지키는 것만 같지 않고, 지나간 잘못을 뉘우치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잘못을 막는 것만 못하다. 圖 : 그림 도 / 就 : 나아갈 취 / 功 : 공 공 / 悔 : 뉘우칠 회 / 往 : 갈 왕 / 防 : 막을 방 2023. 3. 16.
논어_자한편(子罕篇) 子曰 苗而不秀者 有矣夫 秀而不實者 有矣夫 (자 왈 묘 이 불 수 자 유 의 부 수 이 부 실 자 유 의 부) 공자가 말하였다. "싹이 났는데도 꽃이 피지 않는 것도 있을 것이다. 꽃은 피었는데 열매를 맺지 않는 것도 있을 것이다." 苗 : 모 묘 / 秀 : 빼어날 수 / 實 : 열매 실 / 矣 : 어조사 의 2023. 3. 15.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 자화상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 윤동주[尹東柱] 2023. 3. 15.
논어_위령공(衛靈公) 子曰 君子 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자 왈 군 자 불 이 언 거 인 불 이 인 폐 언) 공자가 말하였다. "군자는 말을 잘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등용하지 아니하고, 또한 사람이 나쁘다고 하여 그 사람의 좋은 말을 버리지 아니한다." 衛 : 호위할 위 / 靈 : 영묘할 영 / 擧 : 들 거 / 廢 : 폐할 폐 202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