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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경81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 세월이 가면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그의 눈동자 입술은 /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 비가 올 때도 / 나는 / 저 유리창 밖 가로등 /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 그 벤치 위에 / 나뭇잎은 떨어지고 / 나뭇잎은 흙이 되고 / 나뭇잎에 덮여셔 / 우리들 사랑이 /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그의 눈동자 입술은 / 내 가슴에 있네 /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 박인환[朴寅煥] 2023. 3. 9.
명심보감_순명편(順命篇) 子曰 死生有命 富貴在天 (자 왈 사 생 유 명 부 귀 재 천) 공자가 말하였다. "죽고 사는 것은 명에 있고, 부귀는 하늘에 달려 있다." 2023. 3. 9.
채근담 我有功於人 不可念 而過則不可不念 人有恩於我 不可忘 而怨則不可不忘 (아 유 공 어 인 불 가 념 이 과 즉 불 가 불 념 인 유 은 어 아 불 가 망 이 원 즉 불 가 불 망) 내가 타인에게 베푼 일은 마음에 새기지 말고, 과오는 마음 깊이 새기지 않으면 안 된다. 타인에 나에게 베푼 은혜는 잊지 말아야 하고, 내가 가진 원망은 잊어야 한다. 我 : 나 아 / 功 : 공 공 / 念 : 생각할 념 / 過 : 지날 과 / 恩 : 은혜 은 / 忘 : 잊을 망 / 怨 : 원망할 원 2023. 3. 9.
채근담 攻人之惡 無太嚴 要思其堪受 敎人以善 毋過高 當使其可從 (공 인 지 악 무 태 엄 요 사 기 감 수 교 인 이 선 무 과 고 당 사 기 가 종) 타인의 허물을 꾸짓을 때 너무 엄하게 하지 말라. 그 사람이 받아서 감당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여야 한다. 사람을 선으로 가르치고자 할 때 지나치게 고상하게 하지 말라. 그 사람이 들어서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攻 : 칠 공 / 嚴 : 엄할 엄 / 堪 : 견딜 감 / 受 : 받을 수 / 毋 : 말 무 / 從 : 좇을 종 2023.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