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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 2025 LPGA 숍라이트 클래식 1R

돈단지73 2025. 6. 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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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돌풍·이일희 언더독 반란의 현장


2025년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일본 선수들의 선두권 진입이 돋보였고, 베테랑 이일희가 생애 최고인 8언더파 63타로 깜짝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근 부진과 시드 상실을 딛고 이뤄낸 이일희의 활약이 주목받는 한편, 고진영·윤이나 등 한국 선수들은 기복 있는 성적으로 상위권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태국·스웨덴 등 세계 최정상 선수들과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 일본 선수들의 눈에 띄는 약진…한국 선수는?


2025시즌 LPGA 투어에서 일본 선수들의 두드러진 활약, 이제는 “이변”이 아닌 일상적인 풍경이 된 듯합니다. 이날 숍라이트 LPGA 클래식 1라운드 역시 그 흐름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 이와이 아키에가 단독 3위(6언더파 65타)
- 바바 사키와 후루에 아야카_공동 4위(5언더파 66타)
- 사이고 마오와 다케다 리오_공동 12위(4언더파 67타)

상위 12위 중 6명이 일본 선수로, 선두권에서 일본 국적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구도는 분명 이목을 끕니다. 일시적인 호조가 아니라 꾸준하게 그룹 단위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반면, 한국 선수 중에는 오직 이일희만이 선두 경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LPGA 투어의 ‘한류’가 이전과 같지 않다는 점이 이번 대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난 셈입니다.

<<출처_서울경제>>

🙌 이일희, 깜짝 반전의 주인공…시드 상실 딛고 파란 일으키다


이날 대회의 최대 화제는 단연 베테랑 이일희(36)였습니다. 프로 데뷔 이래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며, 2018년에는 투어 시드까지 잃었던 이일희. 최근 2년 동안 컷 통과조차 없는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던 그가, 무려 8언더파 63타라는 인생 라운드로 순식간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 3~5번홀 연속 버디,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고
- 후반에도 세 차례 더 버디를 추가하는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일희는 200번째 투어 출전이라는 상징적인 무대에서 개인 최저 타수를 기록해 ‘언더독의 반란’을 완성했습니다. 최근 커트 통과가 어려웠던 선수가 갑작스러운 반등을 보여줬다는 점은 골프의 예측불가성과 함께, 그간의 LPGA 시스템이 베테랑 선수들에게 얼마나 냉정한지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합니다.

🏌️‍♀️ 한국 선수단, '이일희 외 침체' 뚜렷…경쟁력 회복 절실


이일희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의 성적표는 다소 아쉬운 상황입니다.

- 고진영은 두 얼굴의 라운드를 펼쳤습니다. 전반 9홀에서는 보기만 3개, 후반 9홀에서는 버디만 4개로 1언더파 70타, 공동 48위에 머물렀습니다.
- 윤이나 역시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마지막 홀 버디로 1언더파 공동 48위의 체면을 유지했습니다.
- 김세영, 주수빈, 이정은5는 나란히 3언더파 68타 공동 20위로 무난하게 대회를 출발했습니다.
- 그 밖에 임진희, 강혜지는 2언더파 공동 34위에 자리했으나, 상위권과의 격차는 분명했습니다.

이렇듯 LPGA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집단 파워’가 예전만 못하다는 현실이 부쩍 두드러집니다. 한때 ‘코리안 시스터즈’가 글로벌 무대를 휩쓸던 시절과 비교하면, 현재 흐름은 변화의 필요성을 강 시사합니다.

🌎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희비…LPGA 판도 변화?


한편, 미국·유럽·태국 등 주요 경쟁국 선수들도 팽팽한 접전과 희비를 엇갈렸습니다.

- 넬리 코르다(미국): US여자오픈 준우승의 기운은 잦아들었는지, 이븐파 71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며 주춤했습니다.
- 지노 티띠꾼(태국): US여자오픈 컷 탈락의 후유증을 떨치고 공동 20위(3언더파)로 출발.
-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US여자오픈 우승의 여운이 남은 듯 고진영, 윤이나와 함께 공동 48위.

LPGA TOP랭커들의 성적이 예상을 깨고 엇갈리는 점은 현재 투어가 극심한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합니다. 새로운 강자들이 부상하는 가운데, 기존 스타 선수들은 점차 생존의 고민에 직면했습니다.

🧐 LPGA 판도의 변화, '일본 돌풍과 한국의 저조'에 주목할 이유


숍라이트 클래식 1라운드는 단순한 랭킹 싸움이 아니라, 아시아 여자 골프의 ‘질적 변화’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 일본 선수들은 기존의 ‘자국형’ 스타일을 버리고 글로벌 스케일의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전략적이고 안정적인 플레이, 단체전에서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두드러집니다.
- 한국 선수들은 세대교체와 새로운 스타의 부재, LPGA 트렌드 적응 문제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이일희의 깜짝 활약이 반갑지만, 구조적 변화 없이는 집단 경쟁력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이변의 LPGA', 꾸준함과 새 바람이 공존해야


골프는 한순간의 이변이 전부가 아니라, 꾸준한 경쟁력과 새로운 주역들의 등장이 조화를 이뤄야 진정한 ‘골프 강국’이 유지됩니다. 일본 선수들의 집단 약진 뒤에는 장기적 육성 시스템의 힘이 있고, 이일희와 같은 베테랑의 반란은 여전히 개인의 의지도 중요함을 일깨웁니다.

한국 골프가 다시 한번 LPGA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단순한 스타 플레이어의 등장보다 시스템 혁신, 신예와 베테랑의 시너지가 절실해 보입니다.

골프 팬 여러분, 여러분은 이번 대회를 어떻게 보셨나요? 변화하는 판도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의견과 응원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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