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LPGA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이 개막하기 전, 많은 팬들과 골프 전문가들은 이예원과 박현경의 2파전이 펼쳐질 것이라 예측했죠. 😮
그 배경에는 미국여자오픈(US 여자오픈) 참가로 인해 배소현, 황유민, 마다솜, 유현조 등내로라하는 강자들이 대거 불참한다는 변수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예원은 이번 시즌 무려 3승을 거두며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고, 직전 대회 우승자인 박현경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두 선수의 양강 구도는 당연한 ‘공식’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에서는 언제나 예측을 뒤엎는 새 주인공이 탄생하곤 하죠.
이번 대회, 진짜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정윤지였습니다.

🚩 2파전 예상은 오산! 정윤지의 ‘노보기’ 반란 💪
31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진 2라운드.
정윤지는 보기 한 번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로 무려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8언더파로 최가빈과 함께 공동 선두를 지킨 데 이어,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공동 2위 그룹인 최가빈, 그리고 박민지와도 4타나 차이 나는 독보적 리더입니다.
정윤지는 2022년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KLPGA 첫 우승을 거둔 뒤, 무려 3년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이번 시즌 9개 대회를 치르면서도 가장 높은 성적이 3위였던 탓에 ‘반전의 주역’이 될 거라 예상한 팬은 많지 않았죠.
🎯 믿기 힘든 집중력, 상승세의 진짜 비결은?
정윤지는 1번 홀(파5)에서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전반 9홀에서만 3타를 줄였고, 후반 라운드에서 17번,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포함해 4타를 추가하며 자신의 경기를 완성해 나갔죠.
경기 후 소감에서도 “퍼트 감각이 전날만큼이나 좋았고, 아쉬웠던 짧은 퍼트 대신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 만족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는 “체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기관리를 강조하는 모습도 보였죠.
🏌️ 다른 주요 선수들 순위는?
정윤지의 독주에 가려졌지만,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최가빈은 3타를 줄여 공동 2위로 내려섰고, 박민지 역시 무려 6타를 줄이며 공동 2위권에 접어들었습니다.
안송이와 이채은이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 지한솔·고지원 등이 공동 6위권(9언더파 135타)에 포진해 있어 여전히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시즌 3승을 기록했던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10위(8언더파 136타)로 주춤했고, 직전 대회 우승자 박현경 역시 공동 15위(7언더파 137타)에 머물러 파란을 연출했습니다.
🏅 정윤지, 마지막 라운드의 변수와 각오
이제 남은 건 마지막 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과연 정윤지가 선두 자리를 지켜낼 수 있느냐 입니다.
그는 “내일은 또 새로운 하루라고 생각하며, 순간에 집중하겠다”면서,
오늘 경기 막판에 느꼈던 체력적 부담을 내일은 철저히 관리해 우승까지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변수가 많은 여자오픈, 끝까지 예측은 금물!
골프는 한 홀, 한 샷으로 흐름이 뒤집힐 수 있는 변수가 많은 스포츠입니다.
4타 차 리드라고 해도 방심은 금물이죠.
특히, 최가빈·박민지·안송이 등 주요 경쟁자들이 2위권을 바짝 뒤쫓고 있기에 마지막 라운드에는 또 한 번의 반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 이번 대회의 의의와 교훈
이번 KLPGA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은 보기 좋은 ‘강자 독주’가 아니라, ‘이변과 반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명 선수, 현재 성적이 좋은 선수가 무조건 승리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특히 골프 팬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대회로 기록될 것입니다.
정윤지의 플레이가 단순한 ‘반짝’이 아니라면, 앞으로 여자골프 판도에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설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이예원·박현경이 다시 반등할 여지도 남아 있고,
‘이변의 주인공’이 또 한 명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 팬들이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
- 정윤지가 마지막까지 노보기 플레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 주요 경쟁자들의 막판 추격전이 어느 정도 위협적일지
- 이예원, 박현경 등 정상권 선수들이 어떤 반등을 보여줄지
- 경기장의 날씨·코스 상태 등 변수는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 모든 것이 이번 대회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 마치며 (팬심 한마디!)
정윤지 선수의 반전 드라마, 과연 내일 마지막 장에서 어떤 결론을 맞이할지 벌써부터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스포츠의 재미는 역시 ‘예측불허’에서 출발하는 법.
내일도 마음껏 응원하며 관전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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