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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조기대선] 영남권 민심 흔들리나...

돈단지73 2025. 5. 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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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수 텃밭 TK에서 30% 육박!!

 차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후보들이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이례적인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의 강세가 뚜렷했던 이 지역에서 이 후보가 3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며, 민주당 내부는 물론 정치권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TK에서 29% 기록한 이재명, 2022년 대선보다 지지율 급등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49%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성적이다. 이재명 후보는 해당 지역에서 2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보수 정당 지지층이 두터운 지역에서의 약진을 보여줬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이 후보가 대구에서 21.6%, 경북에서 23.8%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상당한 상승폭이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TK 지역에서 54%의 지지를 얻었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에 머물렀다. 수치상으로 보면 김 후보가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민주당 입장에선 전통적인 험지에서 이재명 후보가 의미 있는 숫자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부울경(PK)에서도 선전한 이재명, 야권 결집의 변수 되나

 TK뿐 아니라 또 하나의 보수 핵심 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40%의 지지를 얻으며 김문수 후보(34%)를 앞질렀다. 이준석 후보는 이곳에서도 7%에 머물렀다. 민주당은 영남권에서의 이러한 반응을 ‘지속적인 현장 중심 유세’의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전날인 9일 경북 지역을 순회한 데 이어,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부터는 구미, 대구, 포항 등을 거쳐 울산까지 발 빠르게 방문하며 민심을 직접 두드렸다. 12~14일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일정과도 맞물리며, 이 후보의 현장 유세가 유권자들에게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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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분위기 “뜨거웠다”...민주당, 험지 유세 효과에 자신감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전략적으로 험지부터 공략하는 ‘역공(逆攻)’ 전략이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있다. 유세가 열린 지역마다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몰렸고, 고무된 이 후보는 평소보다 긴 연설로 호응에 답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유세 시작 1시간 전부터 지지자들이 모여드는 모습은 당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이 후보의 연설에 감정이 실리며 현장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는 장면도 연출됐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수석대변인)은 “부산과 경남 유세에 예상보다 많은 시민이 참석했다”며 “창원과 거제에서도 반응이 뜨거웠고, 북극항로나 부산 해양수도 비전이 현장에서 잘 전달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중도층 마음도 움직인 이재명…확장 전략 주효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지점은 ‘중도층’의 움직임이다. 본인의 정치 성향을 ‘중도’로 분류한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5%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18%, 이준석 후보는 10%에 그쳤다. 이는 이 후보의 중도 외연 확장 전략이 일정 부분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싣는다.

 이재명 캠프는 중도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정책적으로도 실용적 접근을 강조해왔다. 단순한 진영 논리가 아닌 삶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약을 앞세운 점이 중도층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일 가까워질수록 접전 양상”…민주당, 긴장감 유지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당 지지율의 고정성, 야권 결집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시간이 갈수록 양자 간 격차는 줄어들 수 있다는 현실적 판단 때문이다.

 김민석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와 김 후보 간 개인 경쟁력 차이는 크지만,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정당 지지층의 결집이 이뤄질 수 있다”며 “지금부터는 백병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번 대선은 8:0 만장일치의 내란심판이란 대전제가 있지만, 결국 표심은 정당 지지율과 지역 분위기의 영향을 받는다”며 “민주 진영은 내부 전열을 재정비하고 끝까지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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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민심 변화, 일시적 현상일까? 지속 가능성 주목

 이번 TK 지역에서의 지지율 상승은 단순한 이벤트성 현상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흐름의 전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청년층과 중도층의 변화된 시각이 정치 지형의 지각변동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선거 전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민주당은 TK 및 PK 지역에서의 온도차를 계속 체크하며, 유세 일정 및 정책 메시지를 유권자 특성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후보가 보수의 심장을 흔들 수 있을지, 그리고 이러한 흐름이 실제 투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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