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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의 진검 승부? 기대와 다른 출발…PGA챔피언십 1R 리뷰

돈단지73 2025. 5.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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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PGA 홈페이지>>

2025년 5월, 세계 남자 골프의 별들이 총출동한 제107회 PGA 챔피언십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퀘일 홀로 클럽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 랭킹 1~3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가 같은 조에서 맞붙으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죠.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른바 ‘빅3’는 첫 라운드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충족시키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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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플러, 그래도 버텨낸 세계 1위

셰플러는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2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에 그쳤습니다. 물론 이는 전체 선수들 중 상위권 성적이긴 하지만, 그가 지난 메이저 대회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죠. 셰플러는 마스터스 우승과 함께 최근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히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1라운드에선 퀘일 홀로 클럽의 까다로운 코스와 악조건 속에서 많은 고전을 했습니다.


🫤 매킬로이, 최악의 출발

로리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퀘일 홀로 클럽에서 4차례 우승을 경험한, 말 그대로 ‘홈그라운드 킹’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요…  버디는 단 두 개, 반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4타. 무려 공동 98위로 밀려나며 컷 탈락 위기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드라이버 정확도는 28.57%(14개 중 4개 성공), 퍼트는 31개로, 퍼팅으로만 2.1타를 잃었죠. 드라이버 성적은 156명 중 150위. 누가 봐도 ‘매킬로이답지 않은’ 경기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 쇼플리도 흔들… 방어전은 험난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 역시 1오버파 72타로 공동 61위. 버디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가 치명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셰플러, 매킬로이와 함께 16번홀(파4)에서 세 선수 모두 더블보기를 범한 장면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535야드에 이르는 난이도 높은 홀에서 모두가 고전한 셈이죠. 셰플러와 쇼플리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잘 보냈지만, 젖은 잔디에 묻은 진흙이 문제였습니다.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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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도 변수였다

셰플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믿기 힘든 날씨 조건이 오늘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더블보기를 했는데도 다음 홀에서 아너(honor)를 지킨 건 내 커리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라고 말하며 웃픈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와 쇼플리는 습한 코스 상태에도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s)’를 적용하지 않은 대회 운영진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 리더보드 상위권은 의외의 주인공들

1라운드 단독 선두는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뒤를 라이언 제러드(미국)와 캠 데이비스(호주)가 5언더파 66타로 추격 중입니다. 또 흥미로운 점은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미국팀 단장 키건 브래들리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는 사실! 


🇰🇷 한국 선수들 성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 안병훈: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5개 → 2언더파 69타 (공동 20위)
  • 김주형: 이븐파 71타 (공동 46위)
  • 김시우: 1오버파 72타 (공동 60위)
  • 임성재: 2오버파 73타 (공동 73위)

특히 안병훈은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강한 멘탈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톱20 안에 진입, 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 다음 라운드에 주목!

1라운드만 놓고 보면 ‘빅3’의 대결은 기대에 못 미친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회는 아직 시작 단계일 뿐! PGA 챔피언십은 언제나 반전이 숨어 있는 무대입니다. 세계 1위 셰플러의 회복력, 매킬로이의 홈코스 기세 회복, 쇼플리의 방어전 반등 여부는 향후 라운드에서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조용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안병훈 등 한국 선수들의 꾸준한 행보에도 응원의 박수를 보내야겠죠? 


이번 PGA 챔피언십은 메이저 특유의 긴장감과 변수가 가득한 대회로 시작했습니다. 날씨, 코스, 그리고 선수들의 컨디션까지 복합적으로 얽힌 1라운드는 파란의 연속이었지만, 아직은 누가 웃을지 알 수 없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과연 누가 반등할까요? 팬들의 기대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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