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의 마지막 무대가 드디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EPL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 스페인 빌바오로 향한 토트넘, ‘원팀 정신’으로 뭉치다
20일, 영국 축구 매체들은 토트넘 선수단이 결승전 현장인 빌바오로 출발하는 모습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팀의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샬리송, 파페 사르 등 핵심 주전은 물론, 부상으로 결장 중인 매디슨, 데인 스칼렛, 안토닌 킨스키, 윌 랭크셔 등도 모두 선수단에 동행한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출전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까지 결승전을 위한 원정에 함께한 것은 이번 결승이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니라, 토트넘 구단 전체와 팬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 이벤트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EPL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치며 17위에 머물렀지만, 유로파리그 결승이라는 ‘한줄기 희망’을 움켜쥐고 있습니다.
🏟️ 41년 만의 유럽 트로피 도전, 토트넘은 왜 결승에 목숨을 거는가?
토트넘은 전통의 명문이지만, 1984년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유럽 대항전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6년간 트로피와 인연이 없던 것도 토트넘 팬들의 한이 되었죠. 이번 결승전은 이 오랜 무관의 터널을 끝낼 절호의 기회입니다. 더구나 유로파리그 우승은 단순히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우승팀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기에, 리그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 양 팀 모두에게 마지막 ‘구세주’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손흥민, 커리어 최초 유럽 트로피 정조준
무엇보다 이번 결승은 손흥민 개인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래 수차례 빅매치 경험은 있었지만, 유럽 대항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손흥민 본인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결승전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7골로 평소보다 다소 적은 득점 수치를 기록했지만, 팀 내 최다 도움(9개)과 공격 전개의 중심을 맡아 실질적인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결승전 선발 명단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으며, 결승에서 핵심 역할을 해낼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 선발 라인업 및 결전의 핵심 변수
현재 예상 선발 라인업에는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출격하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크리스티안 로메로(DF), 히샬리송(FW), 파페 사르(MF), 비카리오(GK) 등 주축 선수들이 결승전 대기 중입니다. 맨유 또한 올 시즌 불안한 수비와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냈으나, 결승 무대에서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하는 강한 동기부여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결승전의 승부는 ‘에이스의 결정력’이 좌우할 전망이며, 손흥민의 한방이 토트넘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 결승전 이후 달라질 손흥민의 거취, 또 다른 승부의 시작?
이번 결승전이 끝난 뒤에는 손흥민의 미래도 다시 한 번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재정난에 직면한 상황.
만약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하면, 재정 확보를 위해 손흥민이 매각 리스트에 오를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 튀르키예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나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공짜’로 보낼 가능성은 낮아, 구단 측은 이적료를 통한 현금화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결국 손흥민의 미래 또한 이번 결승전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로피와 함께 남을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산 마메스에 쏠리고 있습니다.
📝 2025년 5월, 손흥민과 토트넘의 ‘새 역사’가 될까?
토트넘과 손흥민에게 2024-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그저 한 경기 이상의 의미입니다.
41년 만에 유럽 대항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토트넘, 그리고 커리어 최초 유럽 트로피를 노리는 손흥민의 간절한 도전이 마침내 결실을 맺을지, 빌바오의 밤이 전 세계 축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여기서 끝난다면, 모든 실망이 보상받는 순간이 될 것”
손흥민 주장과 토트넘이 유럽 무대에서 새 역사를 써내려갈지, 이제 마지막 90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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