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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72

🌼채근담

處父兄骨肉之變 宜從容不宜激烈遇朋友交遊之失 宜凱切不宜優游(처 부 형 골 육 지 변 의 종 용 불 의 격 렬우 붕 우 교 유 지 실 의 개 절 불 의 우 유) 부모형제나 골육이 변에 처함에 격하게 굴지 말고 침착하라.친구를 사귀는 중에 친구의 허물을 보게 된다면 주저하거나 방임하지 말고 충고하여라.處 : 곳 처 / 骨 : 뼈 골 / 變 : 변할 변 / 宜 : 마땅할 의 / 從 : 좇을 종 / 激 : 부딪칠 격烈 : 세찰 열 / 遇 : 만날 우 / 遊 : 놀 유 / 凱 : 승전가 개 / 優 : 넉넉할 우 / 游 : 놀 유

🌺채근담

居卑而後 知登高之爲危 處晦以後 知向明之太露守靜以後 知好動之過勞 養默以後 知多言之爲躁(거 비 이 후 지 등 고 지 위 위 처 회 이 후 지 향 명 지 태 로 수 정 이 후 지 호 동 지 과 로 양 묵 이 후 지 다 언 지 위 조) 낮은 곳에 거처한 후에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의 위태로움을 알게 되고, 어두운 곳에 거처한 후에 밝은 빛의 눈부심을 알게된다. 조용한 생활을 경험한 후에야 분주한 움직임의 수고로움을 알고, 침묵을 배운 후에 말 많음의 시끄러움을 안다. 居 : 살 거 / 卑 : 낮을 비 / 登 : 오를 등 / 處 : 곳 처 / 晦 : 그믐 회 / 露 : 이슬 로守 : 지킬 수 / 靜 : 고요할 정 / 勞 : 일할 로 / 養 : 기를 양 / 默 : 잠잠할 묵 / 躁 : 성급할 조

명심보감_안의편(安義篇)

安氏家訓왈 夫有人民而後 有夫婦 有夫婦而後 有父子 有父子而後 有兄弟 一家之親 此三者而已矣 自玆以往 至于九族 皆本於三親焉故 於人倫 爲重也 不可無篤 (안 씨 가 훈 왈 부 유 인 민 이 후 유 부 부 유 부 부 이 후 유 부 자 유 부 자 이 후 유형제 일 가 지 친 차 삼 자 이 이 의 자 자 이 왕 지 우 구 조 개 본 어 삼 친 언 고 어 인 륜 위 중 야 부 가 무 독) 안씨가훈에 말하였다. "백성이 있은 후에 부부(夫婦)가 있고, 부부가 있은 후에 부자(父子)가 있고, 부자가 있은 후에 형제(兄弟)가 있다. 한 집안에 친족은 이렇듯 세 가지로 이로부터 구족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삼친에 근본을 둔다. 이 삼친이 인륜에 중요한바 돈독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顔 : 얼굴 안 / 訓 : 가르칠 훈 / ..

명심보감_존심편(存心篇)

景行錄云 坐密室 如通衢 馭寸心 如六馬 可免過 (경 행 록 운 좌 밀 실 여 통 구 어 촌 심 여 육 마 가 면 과) 경행록에서 말하였다. "밀실에 앉아 있어도 마치 네거리에 있는 것처럼 하고, 작은 마음을 부리는 것을 여섯 필의 말을 부리듯 하면 가히 과오를 면할 수 있다." 坐 : 앉을 좌 / 密 : 빽빽할 밀 / 室 : 집 실 / 通 : 통할 통 衢 : 네거리 구 / 馭 : 말부릴 어 / 免 : 면할 면 / 過 : 지날 과

🪻채근담

待小人 不難於嚴 而難於不惡 / 待君子 不難於恭 而難於有禮(대 소 인 불 난 어 엄 이 난 어 불 오 / 대 군 자 불 난 어 공 이 난 어 유 례) 소인배를 엄하게 대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미워하지 않는 것이 더 어렵고, 군자를 대함에 공손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지나친 공손으로 예를 지키는 것이 어렵다.難 : 어려울 난 / 嚴 : 엄할 엄 / 恭 : 공손할 공 / 禮 : 예절 예

🏵️채근담

恩裡 由來生害 故快意時 須早回頭敗後 或反成功 故拂心處 莫便放手(은 리 유 래 생 해 고 쾌 의 시 수 조 회 두 패 후 혹 반 성 공 고 불 심 처 막 편 방 수) 은혜를 받고 있는 중에 재앙이 싹트니 만족스러운 상황에서 머리를 돌려 주위를 돌아보라. 실패한 후에 혹 반등하는 성공이 있을 수 있으니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손 놓고 있지 말라.恩 : 은혜 은 / 裡 : 속 리 / 害 : 해칠 해 / 快 : 쾌할 쾌 / 須 : 모름지기 수拂 : 떨칠 불 / 莫 : 없을 막 / 便 : 편할 편

명심보감_팔반가(八反歌)

幼兒或詈我 我心覺歡喜 父母嗔怒我 我心反不甘 一喜懽一不甘 待兒待父心何懸 勸君今日逢親怒 也應將親作兒看 (유 아 혹 이 아 아 심 각 환 희 부 모 진 노 아 아 심 반 불 감 일 희 환 일 불 감 대 아 대 부 심 하 현 권 군 금 일 봉 친 노 야 응 장 친 작 아 간) 아이가 혹시 나를 꾸짖으면 나의 마음은 기쁨으로 각인되고, 부모가 나를 심하게 꾸짖으면 나의 마음은 오히려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한 가지는 기쁘고 한 가지는 달갑지 않으니 아이를 대하는 것과 어버이를 대하는 것이 어찌 이다지도 현격한 차이가 있는가. 당신에게 권하건대 지금 어버이에게 꾸지람을 듣는다면 반드시 자신의 어린아이에게 꾸지람을 듣는 것과 같이 하라. 幼 : 어릴 유 / 詈 : 꾸짖을 리 / 覺 : 깨닫을 각 / 歡 : 기뻐할 환..

💠채근담

耳目見聞爲外賊 情欲意識爲內賊只是主人翁 惺惺不昧 獨坐中堂 賊便化爲家人矣(이 목 견 문 위 외 적 정 욕 의 식 위 내 적 지 시 주 인 옹 성 성 불 매 독 좌 중 당 적 변 화 위 가 인 의) 귀와 눈으로 보고 듣는 것은 외부의 적이 되고, 정욕과 의식은 내부의 적이 된다. 다만 주인 되어 영리한 통찰로 방 안에 앉아 있으면 적도 변하게 하여 식구가 될 수 있다. 聞 : 들을 문 / 賊 : 도둑 적 / 識 : 알 식 / 只 : 다만 지翁 : 어르신네 옹 / 惺 : 영리할 영 / 獨 : 홀로 독 / 便 : 편할 변

명심보감_준례편(遵禮篇)

子曰 居家有禮故 長幼辯 閨門有禮故 三族和 朝廷有禮故 官爵序 田獵有禮故 戎事閑 軍旅有禮故 武功成 (자 왈 거 가 유 례 고 장 유 변 규 문 유 례 고 삼 족 화 조 정 유 례 고 관 작 서 전 렵 유 례 고 융 사 한 군 여 유 례 고 무공성) 공자가 말하였다. "집에 거함에 예가 있어서 어른과 아이가 분별되고, 규문에 예가 있어서 삼족(三族)이 화목하고, 벼슬자리에 나아감에 예가 있어서 벼슬과 지위에 질서가 따르고, 사냥에 예가 있어서 사냥에도 시기가 존재하며, 군에 예가 있어서 무공을 이룰 수 있다. 辯 : 판별할 변 / 閨 : 안방 규 / 爵 : 벼슬 작 / 獵 : 사냥할 렵 戎 : 되 융 / 閑 : 한가할 한 / 武 : 굳셀 무 / 功 : 공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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