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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72

명심보감_천명편(天命篇)

莊子曰 若人 作不善 得懸命者 人雖不害 天必戮之 (장 자 왈 약 인 작 불 선 득 현 명 자 인 수 불 해 천 필 육 지) 장자가 말하였다. "만약 착하지 못한 일을 하고 이름을 세상에 나타낸 자는 사람은 비록 해치지 못할지라도 하늘은 반드시 죽일 것이다." 得 : 얻을 득 / 顯 : 나타날 현 / 雖 : 비록 수 / 害 : 해칠 해 / 戮 : 죽일 육

채근담

蓋世功勞 當不得一箇矜字 彌天罪過 當不得一箇悔字 (개 세 공 로 당 부 득 일 개 긍 자 미 천 죄 과 당 부 득 일 개 회 자) 온 세상을 덮을만큼 커다란 공로를 세웠더라도 스스로 자랑한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고 하늘에 가득 찰 만큼의 큰 죄를 지었더라도 진심으로 뉘우치면 용서될 수 있다. 蓋 : 덮을 개 / 箇 : 낱 개 / 矜 : 자랑할 긍 / 彌 : 두루 미 / 悔 : 뉘우칠 회

채근담

舍己 毋處其疑 處其疑 卽所舍之志多愧矣 施人 毋責其報 責其報 倂所施之心俱非矣 (사 기 무 처 기 의 처 기 의 즉 소 사 지 지 다 괴 의 시 인 무 책 기 보 책 기 보 병 소 시 지 심 구 비 의) 어떤 일에 스스로 몸 바쳐 일하기로 결심했다면 그 일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게 되면 스스로의 결심이 부끄러움을 주게 된다. 남에게 무언가를 베풀었다면 그 보답을 바라지 말라. 보답을 바란다면 베풀었던 마음을 그르치게 된다. 舍 : 집 사 / 毋 : 말 무 / 處 : 곳 처 / 疑 : 의심 의 / 愧 : 부끄러워할 괴 施 : 베풀 시 / 倂 : 아우를 병 / 俱 : 함께 구

명심보감_효행편(孝行篇)

時曰 父兮生我 母兮鞫我 哀哀父母 生我勞 欲報深恩 昊天罔極 (시 왈 부 혜 생 아 모 혜 국 아 애 애 부 모 생 아 로 욕 보 심 은 호 천 망 극) 시전에서 말하였다.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미 나를 기르시니 슬프고 슬프구나 부모여. 나를 낳으시느라고 애쓰셨다. 그 깊고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여도 넓고 넓은 하늘과 같이 끝이 없구나" 兮 : 어조사 혜 / 鞫 : 조사받을 국 / 哀 : 슬플 얘 / 欲 : 바랄 욕 / 報 : 갚을 보 深 : 깊을 심 / 恩 : 은혜 은 / 昊 : 하늘 호 / 罔 : 그물 망 / 極 : 다할 극

채근담

驚奇喜異者 無遠大之識 苦節獨行者 非恒久之操 (경기희이자 무원대지식 고절독행자 비항구지조) 신기한 것에 놀라워하고 기이한 것을 좋아하는 것은 원대한 식견이 없기 때문이고, 절개를 지키기 위해 괴로워하면서 홀로 행하다고 영구적인 지조가 되는 것도 아니다. 驚 : 놀랄 경 / 奇 : 기이할 기 / 喜 : 기쁠 희 / 識 : 알 식 / 節 : 마디 절 / 獨 : 홀로 독 / 恒 : 항상 항 / 操 : 지조 지

채근담

君子而詐善 無異小人之肆惡 君子而改節 不及小人之自新 (군 자 이 사 선 무 리 소 인 지 사 악 군 자 이 개 절 불 급 소 인 지 자 신) 군자로서 위선을 행한다면 소인배가 악을 거침없이 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군자로서 변절한다면 소인배가 잘못을 뉘우쳐 스스로 새로워지는 것만 같지 못하다. 詐 : 속일 사 / 肆 : 방자할 사 / 改 : 고칠 개 / 節 : 마디 절 / 及 : 미칠 급 / 新 : 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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