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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 '골프의 최고 시험대' 오크몬트에서 펼쳐지는 제125회 US오픈 프리뷰

돈단지73 2025. 6. 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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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골프 대회와 달리 월요일부터 선수들을 코스로 불러모으는 특별한 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세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오픈입니다. 오는 6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인근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125회 US오픈을 앞두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은 이미 현장에서 치열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제125회 US오픈이 6월 12일부터 미국 펜실베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됩니다. 총 15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대회를 앞두고 브라이슨 디섐보, 스코티 셰플러 등 유명 선수들이 월요일부터 현장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오크몬트는 빠른 그린, 긴 러프(12.7cm), 168개의 벙커 등 가장 난도가 높은 코스로 알려져 있어 선수들에게 큰 도전이 될 전망입니다.

<<출처_PGA>>

📺 전 세계가 주목하는 US오픈

US오픈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중계되는 글로벌 이벤트입니다. 지난해 디섐보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맞붙었던 최종일 경기는 미국에서만 평균 시청자 수 590만 명, 최고 시청자 수는 114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골프채널과 NBC 스포츠 등이 특별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중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한국 선수들의 도전

올해 US오픈에는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임성재, 안병훈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까다로운 오크몬트 코스에서 메이저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합니다. 특히 올해 5월 개최된 US여자오픈에서는 유해란, 김효주, 고진영, 양희영, 윤이나 등 한국 선수들이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만큼, 남자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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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의 코스' 오크몬트 컨트리클럽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은 US오픈 개최지 중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코스로 악명이 높습니다. 러프 길이가 평균 12.7cm에 달하고, 평균 페어웨이 폭은 28야드에 불과하며, 코스 전체에 168개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선수들을 공포에 떨게 합니다.

코스 관리와 셋업

이번 대회 코스 관리는 경력 12년의 마이클 맥코믹이 총괄합니다. 그는 오크몬트CC에서만 10년, 총 경력 25년의 베테랑 코스 관리자로, 2010년 US여자오픈과 2016년 US오픈 때도 코스 관리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와 함께 30명의 정규 직원과 미국 17개 주에서 모인 190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회 코스 관리에 투입됩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이번 대회 코스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코스 파: 전반 35타, 후반 35타(총 파70)
  • 전장: 7372야드
  • 그린 잔디: 퍼레니얼 포아 애뉴아(길이 약 2.1336mm)
  • 그린 주변 잔디: 2인치(약 5.08mm)
  • 페어웨이 잔디: 0.325인치(8.255mm)
  • 특이사항: 코스 내 워터해저드 없음

악명 높은 그린과 러프

오크몬트의 그린은 극도로 빠른 속도로 유명합니다. 2007년 대회 때는 스팀프미터 기준 4.11~4.4m를 유지했고, 2016년 대회 때는 선수들이 "머리에 쥐가 날 정도"라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안병훈은 당시 "마치 얼음판에서 퍼트하는 것 같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도 2007년 대회를 앞두고 "오거스타 내셔널과 윙드풋의 그린도 만만치 않았지만, 오크몬트의 그린은 정말 어렵다"며 "그린 위 평평한 곳에 볼을 떨어뜨리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난도가 예상됩니다.

러프는 가혹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최소 12.7cm 길이로, 공을 찾기조차 어려운 깊이입니다. 러프의 잔디는 켄터키 블루그래스, 라이그래스, 포아 애뉴아가 혼합되어 있어 더욱 질기고 억센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7년 대회 때는 제프 오길비(호주)가 연습 라운드에서 공 2개를 찾지 못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지뢰밭 같은 벙커

18홀 코스 내에는 총 168개의 벙커가 존재합니다. 원래 오크몬트CC에는 350개의 벙커가 있었으나, 너무 어렵다는 평가에 2016년에 210개로 줄였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다시 168개로 축소했습니다. 그럼에도 코스 곳곳이 지뢰밭과 같이 위험한 요소로 가득합니다.

📆 휴식 대신 선택한 연습, 월요일부터 분주한 오크몬트 CC

PGA 투어, DP월드투어, 리브(LIV) 골프 등 다양한 투어에서 활약 중인 프로 선수들에게 월요일은 보통 다음 대회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US오픈만큼은 다릅니다.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혜택과 명예가 일반 대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월요일부터 현장에 나타나 코스 적응과 전략 수립에 시간을 투자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전날까지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을 찾아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달에도 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을 내어 연습 라운드를 소화했던 그는 캐디, 스윙코치, 스포츠박스AI 분석팀과 함께 2연패를 위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피곤할 법도 하지만, 디섐보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역시 월요일부터 현장을 찾았습니다. 개리 우들랜드(미국)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소화한 그는 코스 구석구석을 누비며 야디지북에 페어웨이, 그린, 러프 등 세부 정보를 꼼꼼히 기록했습니다.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도 월요일 일찌감치 연습 라운드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쇼플리는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을 돌아본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정말 어렵다'였다"며 "그린과 페어웨이가 점점 더 단단해질 것 같은데, 상상 이상으로 어려워질 것 같다. 우승 예상 스코어는 이븐파 전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 출처_연합뉴스>>

🇰🇷 한국 선수들도 월요일부터 본격 준비

지난주 RBC 캐나다 대회에 출전했던 임성재와 안병훈도 휴식 대신 연습 라운드를 선택했습니다. 두 선수는 "US오픈과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월요일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그만큼 준비할 게 많기 때문"이라며 "화요일과 수요일에도 연습 라운드에 나설 예정인데, US오픈 개막 전까지 준비를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더 일찍부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지난 주말부터 이미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을 찾아 코스 적응에 나섰습니다. 두 선수는 "악명 높은 오크몬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일찍 현장을 찾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화제의 치과의사도 월요일부터 출격

이번 대회 최종 예선전을 통과해 화제를 모은 현직 치과의사이자 아마추어 골퍼인 맷 보그트(미국)도 월요일부터 현장을 찾았습니다. 특히 그는 오크몬트 컨트리클럽 캐디 출신이라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그트는 연습 라운드 후 "그린의 크기가 커지면서 경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더욱 어려워졌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며 개막 전까지 오크몬트 공략법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 선수들의 각오와 전망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은 험난한 코스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잰더 쇼플리는 "여기는 US오픈이다. 사람들이 TV를 켜는 이유는 선수들이 200야드 샷을 날려 그린에 올리는 것을 보려는 게 아니라, 어떤 선수가 8오버파를 치고 고생하는 모습을 보려고 하는 것"이라며 "그게 바로 US오픈의 재미고, 관전포인트"라고 말했습니다.

저스틴 토머스 역시 "이 골프장은 그 자체로 충분히 도전적"이라며 "여기서는 인내심과 절제가 중요하다. 드라이브와 웨지, 퍼트 등 그 어떤 샷도 대충하면 바로 망가질 수 있고, 집중력이 조금만 풀려도 순식간에 어리석어 보일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크몬트CC는 2007년과 2016년 두 차례 US오픈에서 파70 코스로 운영됐는데, 이 기간 312명의 출전 선수 중 72홀 기준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단 4명뿐이었습니다. 2016년 대회에서 더스틴 존슨(-4), 셰인 로리(-1), 짐 퓨릭(-1), 스콧 피어시(-1)만이 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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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정보

  • 대회명: 제125회 US오픈
  • 일정: 2025년 6월 12일~15일
  • 장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
  • 총상금: 미정 (역대 최고 수준 예상)
  • 참가자: 156명 (미국, 일본 등 예선 통과자 65명 포함)
  • 방송: 골프채널, NBC 스포츠

⛳ 마치며

"가장 어려운 코스에서 최고의 선수가 우승한다"는 말처럼, US오픈은 골프의 진정한 실력자를 가리는 시험대입니다.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의 극한 난도는 선수들의 정신력과 기술력을 철저히 시험할 것이며, 4일간의 대장정을 끝까지 견뎌낸 진정한 챔피언만이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의 2연패 도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의 메이저 정복, 임성재와 안병훈의 한국인 첫 US오픈 우승 도전 등 다양한 스토리라인이 펼쳐질 이번 대회. 골프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6월의 빅 이벤트, 제125회 US오픈의 개막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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