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이면 펼쳐지는 한국과 일본 남자 골프의 뜨거운 승부! 한일전은 어떤 종목이든 져서는 안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특별한 대결이 골프계에서도 어김없이 펼쳐집니다. 바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함께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그 무대입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와 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급 골프대회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안산 더헤븐CC에서 개최됩니다. 총상금 13억원(우승상금 2억 6천만원)이 걸린 이 대회에는 KPGA 투어 상위 60명, JGTO 상위 60명, 추천 선수 24명이 참가합니다. 하나금융그룹 소속 함정우, 한승수 등 9명의 선수와 함께 올 시즌 우승자 김백준, 이태훈, 문도엽, 배용준 등이 출전합니다.

🏆 대회 개요: 아시아 최고의 골프 축제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더헤븐CC(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3억 원, 우승 상금 2억 6000만 원이 걸린 메이저급 대회입니다. KPGA 투어 상위 60명과 JGTO 상위 60명, 주최사 추천 선수 14명, 그리고 중국 등 기타 아시아 국가의 선수들까지 참가하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골프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주최 측이 내건 슬로건도 '모두가 하나되는 아시아 No.1 골프 축제'로, 그 의미를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2018년 레이크사이드CC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023년에는 일본 지바현의 지바 이스미GC에서, 지난해에는 남춘천CC에서 성공적으로 열렸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더헤븐CC에서 개최됩니다.

📊 역대 챔피언들의 이야기
2023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양지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종일 6언더파를 기록해 20언더파 종합성적으로 일본 투어의 간판 나카지마 게이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최종일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양지호는 2012년 일본 2부 투어에서도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2022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데뷔 1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년 1개월 만에 K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오기소 타카시가 나흘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선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다시 3타를 추가로 줄이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2위는 지난 시즌 KPGA 투어 6관왕에 오른 장유빈이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장유빈이 버디를 잡아 동타를 이뤘지만, 오기소는 마지막 홀에서 완벽한 세 번째 샷으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들의 도전
이번 시즌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은 어느 때보다 화려한 면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참가했던 7명보다 2명이 늘어난 총 9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하나금융그룹의 모자나 로고를 달고 스폰서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시즌 KPGA 투어에서 1승을 차지한 함정우, 한승수를 비롯해 박은신, 박배종, 장애인 US 오픈 대회인 US 어댑티브 초대 챔피언 이승민과 아마추어 안성현, 그리고 박상현(서브 후원)까지 모두 우승을 향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올해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새롭게 합류해 2025시즌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성호, 문지원도 처음 맞는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 주목할 만한 선수들
함정우: 2020년부터 6년째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는 골프단의 간판선수입니다. 지난해 9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정규 투어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5월 KPGA 클래식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샷감을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간판선수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함정우는 "늘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스폰서에 감사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컷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나아가 그린 위에서 한 타 한 타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스폰서에서 후원해주는 만큼 이번 대회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승수: 투어 통산 3승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2023년 한국 오픈 챔피언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승수를 추가하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임합니다.
이승민: '골프계 우영우'로 불리는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입니다. 2022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제1회 US 어댑티브 오픈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해 호주 올어빌리티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22위를 차지하며 K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하나은행의 후원을 받은 지 10년째 되는 해다. 이번에는 컷 통과에 성공해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컷을 통과하고 포인트를 얻어내 연말에 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직행 티켓을 따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안성현: 2009년생 국가대표 '에이스'로, KPGA 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 보유자입니다. 2022년 9월 블랙스톤 제주CC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13세 4개월의 나이로 이틀 합계 2언더파로 컷을 통과했습니다. 이는 2001년 유성 오픈 때 강성훈이 세운 14세 24일 기록을 21년 만에 경신한 것입니다. 안성현은 그해 4월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12세 11개월)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날 5언더파로 선두에 올랐으나 이후 부진해 공동 66위로 마무리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씻겠다는 각오입니다.
🔥 올 시즌 우승자들의 시즌 2승 도전
이번 대회에는 올해 KPGA 투어에서 이미 1승을 달성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합니다.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김백준(24·team속초아이),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훈(캐나다),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34·DB손해보험),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배용준(25·CJ),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한 엄재웅(35·우성종합건설) 등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특히 지난주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김홍택(32·DB손해보험)의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도 주목할 만합니다. 김홍택은 "시즌 첫 컷 통과에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컷 통과는 물론 우승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편의시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더헤븐CC는 대회 기간 동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합니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다양한 먹거리로 구성된 푸드존이 마련되며, 폴라로이드 카메라 무료 대여, 스내그 골프(테니스공처럼 생긴 공을 플라스틱 클럽으로 치는 초보자 대상 골프 교육 프로그램이자 게임),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존도 운영됩니다.
또한 갤러리 전원을 대상으로 안마의자, 마사지기, 골프백 등 풍성한 경품이 준비된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가 진행되며, 단독 제작한 대회 가방도 선착순으로 증정합니다. 대회 최종 라운드가 끝난 후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추첨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행운의 경품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 교통 및 티켓 정보
자가용을 이용하는 갤러리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됩니다. 대회장에서 차로 약 12분 거리인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화훼단지'에 갤러리 주차장이 마련되며, 20분 간격으로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갤러리 티켓은 6월 11일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사전 판매됩니다. 주중 일일권은 1만 원, 주말 일일권은 2만 원이며,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가입 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나원큐'를 통한 사전 구매 시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및 신용·체크카드에 상관없이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대회 현장에서 하나카드로 티켓을 구매하는 갤러리에게도 30%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 중계 정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대회 기간 동안 JTBC골프와 JTBC GOLF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한국과 일본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명품 샷을 TV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어디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 대회 전망 및 관전 포인트
이번 대회는 KPGA 투어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대회로, 하반기 순위 경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상금 랭킹 1위 문도엽(345,664,494원), 2위 이태훈(321,546,774원), 3위 김백준(312,351,343원)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지난주 우승자 김홍택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합니다.
한일 양국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 외에도,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들의 스폰서 대회 우승 도전, 올 시즌 우승자들의 시즌 2승 경쟁, 그리고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과 최연소 기록 보유자 안성현의 활약 등 다양한 스토리라인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 마치며
"모두가 하나되는 아시아 No.1 골프 축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대회,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안산 더헤븐CC에서 펼쳐지는 2025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누가 최종 우승자가 될지 기대와 설렘 속에 대회 개막을 기다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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