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 22년 만의 새 무대: 5억원 우승 경쟁 펼쳐진다

2025년 5월 22일, 국내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 코오롱 한국오픈이 새로운 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총상금 14억 원, 우승 상금 5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상금과 더불어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까지 걸린 이번 대회는 골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2년 만에 새 코스에서 열리는 변수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67회 한국오픈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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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만의 새 무대, 라비에벨 듄스 코스

그동안 한국오픈하면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를 자연스럽게 떠올렸습니다. 마치 마스터스 하면 오거스타 내셔널이 떠오르듯, '한국오픈=우정힐스'라는 등식이 성립했었죠. 2003년부터 22년 동안 이곳에서만 개최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라비에벨 듄스 코스로 개최지가 변경되었습니다. 우정힐스CC가 개장 32년 만에 코스 리뉴얼 공사를 진행하면서 올해에 한해 한시적으로 장소를 옮겨 열리게 된 것입니다.

라비에벨 듄스 코스의 특징

라비에벨 듄스 코스는 2016년 9월 1일에 오픈한 36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올드코스와 듄스코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듄스코스에서 진행됩니다. '듄스(dunes)'는 모래언덕(사구)을 의미하는데, 이곳은 국내 최초로 '숲 속의 듄스'라는 콘셉트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1번 홀과 9번 홀에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듄스 지형 특징이 두드러지며, 이후에는 산악형 레이크코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를 재해석하고 현대화한 코스로, 모든 골퍼의 버킷 리스트에 들어갈 만한 코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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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힐스의 악명, 그대로 재현될까

우정힐스CC는 국내에서 가장 토너먼트에 적합한 코스로 꼽혀왔습니다. 22년간 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함께, 홀마다 다른 공략법을 요구하는 전략적인 코스 설계, 그리고 마스터스의 오거스타처럼 빠른 그린 스피드로 선수들을 괴롭혔습니다.

장소는 바뀌었지만, 대회 관계자들은 "우정힐스CC의 악명이 그대로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합니다. 두 골프장 모두 코오롱 계열로, 우정힐스CC를 관리하고 한국오픈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해 까다로운 코스 세팅과 빠른 그린 스피드로 선수들의 실력을 시험할 예정입니다.

특히 라비에벨 듄스 코스는 언덕 러프로 공이 가면 1m 드롭을 할 수 있도록 로컬룰이 정해져 있는데, 이는 골퍼의 손목 보호와 안전을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 룰이 어떻게 적용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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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규, '한국오픈의 사나이' 등극할까

2022년과 202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3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한국오픈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은 한장상의 7승이지만, 3연패에 성공한다면 '한국오픈의 사나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김민규는 "로리 매킬로이가 한국오픈에 출전했을 때 갤러리로 따라다니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며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는 사실이 남다르게 다가온다. 3승을 한다면 진정한 '한국오픈의 사나이'라 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새로운 코스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넓지만, 까다로운 홀이 몇 곳 있다. 점수를 줄여야 할 홀과 실수하지 말아야 하는 홀에서는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2승을 거둔 만큼 자신감 있게 경기하겠다"고 3연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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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강자들의 치열한 우승 경쟁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려, 아시아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특히 최근 절정의 기량을 보이는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과 SK텔레콤 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2008년과 2009년 한국오픈을 제패하고 PGA 투어에서도 2승을 거둔 배상문을 비롯해, 국내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조우영, 옥태훈, 배용준, 김백준, 문도엽, 송민혁 등도 우승 경쟁에 나섭니다.

아시아 선수들 중에서는 2019년 한국오픈 챔피언 태국의 재즈 짼왓타나던과 파차라 콩왓마이, 품 삭삭신(이상 태국), 다이치 고(홍콩) 등이 눈여겨볼 선수들입니다.

또한 LIV 골프에서 활동 중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14년 만에 한국오픈에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의 역대 한국오픈 최고 성적은 2010년 기록한 공동 7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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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상금과 혜택, 그리고 경기 방식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어마어마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 우승 상금: 5억 원 (총상금 14억 원)
• 시드권: KPGA 투어 5년, 아시안투어 2년
• 특전: 2025년 7월 영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

경기는 총 144명이 참가해 2라운드 36홀 경기 후 동점자 포함 상위 60위까지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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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무대에서 펼쳐질 한국오픈의 드라마

제67회 한국오픈은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라비에벨 듄스 코스라는 신선한 환경에서 김민규의 3연패, 국내외 강자들의 도전 등 다양한 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5억 원의 우승 상금과 메이저 대회 출전권이라는 큰 상금과 혜택을 두고 144명의 선수들이 어떤 열전을 펼칠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지, 아니면 김민규의 3연패 신화가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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