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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_에베레스트 입산료 2100만원! 10년 만의 대폭 인상

돈단지73 2025. 5. 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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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Everest)가 다시 한번 글로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네팔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외국인 등산객의 에베레스트 입산료를 전격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인데요. 이는 2015년 이후 무려 10년 만의 요금 조정입니다. 세계 각국의 등산 애호가들에게는 적잖은 충격이지만, 현지 상황과 환경 보존 문제를 감안하면 납득할 만한 결정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 에베레스트 입산료, 10년 만에 36% 인상 결정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비용이 대폭 상승합니다. 네팔 정부가 에베레스트에 오르려는 외국인 등산객들에게 부과하는 입산료를 오는 9월부터 크게 인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영국 BBC 방송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여러 외신이 1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무려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대대적인 조정입니다. 201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조정되는 이번 입산료는 기존 요금에서 36%나 증가하는 수준으로, 등산 애호가들에게는 꽤 부담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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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별로 다른 입산료, 성수기엔 더 비싸진다!

에베레스트는 계절에 따라 등산 조건이 크게 달라지는데요, 이에 맞춰 입산료도 시즌별로 차등 적용됩니다.

  • 성수기(3~5월): 1인당 15,000달러(약 2,100만원)
  • 중간 시즌(9~11월): 7,500달러(성수기 요금의 50%)
  • 비수기(나머지 기간): 3,750달러(성수기 요금의 25%)

특히 날씨가 가장 좋은 봄 시즌(3~5월)에는 최고 금액인 1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00만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는 중간 시즌의 두 배, 비수기의 네 배에 달하는 금액이죠. 이런 차등 요금제는 등산객 집중으로 인한 혼잡을 분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 네팔 국가 경제의 중요한 수입원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히말라야 산군의 입산료는 네팔 정부에게 매우 중요한 관광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네팔에는 에베레스트를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14개 중 무려 8개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지리적 자산 덕분에 등산과 트레킹 관련 산업이 네팔 국가 경제에 4% 이상 기여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산악 관광은 단순한 취미 스포츠를 넘어 네팔의 중요한 산업이자 외화 획득 수단인 셈입니다. 

🧗‍♂️ 에베레스트 등반의 변화: 전문가의 스포츠에서 대중화된 도전으로

에베레스트는 1953년 처음으로 정상 등정에 성공한 이후, 오랫동안 극소수 전문 산악인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등산 장비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차 일반인들도 도전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변화했습니다. 네팔 산악 협회 회장은 "이제는 가로등이 설치되고, 텐트 안에 침대도 있으며, 멀리 떨어진 가족과 전화로 통화하는 등 지상과 다를 바 없는 방식으로 정상 등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 기술의 발전으로 에베레스트 등반이 과거에 비해 훨씬 접근하기 쉬워졌다는 뜻이죠.  또한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정상까지 이어진 로프의 손상 여부를 점검하거나 교체하는 등의 조치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에베레스트 등반의 대중화를 더욱 가속화했습니다. 

🚮 급증하는 등산객,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

그러나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심각한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로 환경오염입니다. 수많은 등산객이 사용한 산소통, 텐트,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이 에베레스트의 자연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네팔 당국은 2019년부터 에베레스트에 대한 연례 청소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5차례 이상의 청소를 통해 무려 119톤의 쓰레기와 14구의 시체 등을 수거했다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당국의 추정에 따르면 이 산에 아직도 200구 이상의 시신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에베레스트의 험난함을 보여주는 슬픈 증거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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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수입의 활용 방안은?

네팔 당국은 입산료 인상으로 발생할 추가 수입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추가 수입이 환경 보호, 안전시설 확충, 그리고 지역 사회 발전 등에 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에베레스트 정상에 18번이나 오르는데 성공한 영국의 산악인 켄턴 쿨은 이번 입산료 인상에 대해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에베레스트 등반에 드는 전체 비용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외국인 등반가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추가 수익이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표했습니다. 

⚖️ 과도한 허가 발급에 대한 비판

일부 등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네팔 정부가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과도하게 내렸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에베레스트 산에 대한 허가는 연간 약 300건 정도로 나타났는데, 이는 산의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네팔 대법원은 지난해 4월 정부에 에베레스트와 다른 봉우리에 발급되는 등산 허가 수를 제한하라고 명령했으며, 산의 수용 인원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적정 수용 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 에베레스트 등반, 이제는 '럭셔리 스포츠'?

2025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요금 체계는 에베레스트 등반이 더욱 '럭셔리한 도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입산료 외에도 장비, 가이드, 산소통, 식량, 보험 등 다양한 비용을 고려하면 한 사람이 에베레스트에 오르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총비용은 수만 달러에 달합니다.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브로커비 등 다른 비용까지 합치면 최대 3만 달러(약 4200만원)가 소요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2025년부터는 "등반 시 사망자 반드시 수거"라는 의무 조항도 추가된다고 하니, 안전과 환경에 대한 책임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 변화하는 에베레스트의 의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궁극의 도전지로서 여전히 많은 이들의 꿈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한 모험을 넘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광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입산료 인상이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에베레스트와 그 주변 환경의 보전, 그리고 네팔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계의 지붕을 오르는 도전은 이제 더 비싸졌지만, 그만큼 더 가치 있는 경험이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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