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챔피언십에서 터진 253야드 기적의 홀인원!
2025년 PGA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Quail Hollow Club)에서 한국 골프의 자존심, 김시우(30)가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김시우는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놀라운 한 방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253야드에 이르는 메이저 대회 최장거리 홀인원이라는 전설을 새로 쓴 것이죠.
🎯 한 번의 샷으로 만든 기적, 6번 홀의 드라마
김시우는 17일(한국 시각), 퀘일 할로 클럽에서 진행된 2라운드 도중, 파3인 6번 홀(252야드)에서 5번 우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는 그린 앞 벙커를 의식하며 페이드 구질의 샷을 선택했고, 결과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공은 부드럽게 그린 위에 안착한 후, 완만한 경사를 타고 굴러 들어가더니 그대로 컵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김시우는 클럽을 던지며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고, 약 30미터를 달려 그린으로 향했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감격을 넘어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된 홀인원 중 가장 긴 거리였기 때문입니다. 기존 기록은 2024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김시우 본인이 기록했던 238야드였죠. 다시 말해, 김시우는 자신의 기록을 자신이 깬 셈입니다!
📝 놀라운 집중력, 그리고 전환점이 된 한 방
김시우의 이번 라운드는 10번 홀에서 시작됐습니다. 초반 9홀에서는 3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로 깔끔하게 2타를 줄였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그의 플레이는 점점 폭발력을 더해갔죠. 1번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데 이어, 6번 홀에서 홀인원까지 터뜨린 그는, 곧바로 7번 홀(파5)에서도 약 3.1m 거리의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이날 김시우는 총 7타를 줄이며 64타를 기록, 이틀 합계 6언더파 136타로 단숨에 공동 2위로 도약했습니다. 단독 선두인 조너선 베가스(8언더파)와의 격차는 단 2타 차. 지금 이 흐름이라면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 우승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 메이저에서 다시 쓰는 기록의 역사
김시우가 메이저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Royal Troon)에서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에서도 그는 17번 홀(파3, 238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죠. 이 역시 메이저 대회 최장거리 에이스 기록이었는데, 이번 PGA 챔피언십에서 그 기록을 다시 갈아치우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PGA 챔피언십 조직위도 김시우의 기록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2002년 스콧 호크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런 기록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철저한 준비와 기술, 그리고 감각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겠죠.
🗣️ 김시우의 소감: "정확히 상상한 대로 쳤어요"
경기 후 김시우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벙커만 넘기면 공이 홀 쪽으로 굴러갈 거라고 생각했다”며, “정확히 상상한 대로 샷이 나왔고, 클럽을 하늘로 던지고 달려갔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가 가장 먼저 쳤더라고요. 다시 티잉 구역으로 돌아가야 해서 웃겼어요”라고 말하며 소소한 비하인드도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로열 트룬에서 기록했던 홀인원도 그렇고, 오늘의 홀인원도 메이저 대회에서 아주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2라운드까지 잘 마쳤지만 주말엔 더 많은 집중이 필요하다. 남은 라운드 동안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며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 우승 경쟁 점화! 다른 선수들의 현황은?
김시우가 급상승하며 상위권에 진입한 가운데,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5위에서 추격 중입니다. 브라이슨 디섐보는 3언더파로 공동 17위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달 마스터스를 제패했던 로리 매킬로이는 첫날 부진을 만회하며 공동 6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17번, 18번 홀 연속 보기로 흐름을 잃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었죠.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 역시 매킬로이와 같은 순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습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안병훈은 이븐파 142타로 공동 48위, 김주형은 1오버파 143타로 공동 62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임성재는 5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남은 라운드, 김시우의 발걸음은 어디로?
현재 분위기로 보아 김시우는 확실히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연속 홀인원이라는 진기록과 함께, 2라운드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경기력이 결합되며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무더운 날씨와 긴장감 넘치는 경쟁 속에서도 김시우가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고, 한국 골프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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