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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30

채근담 待小人 不難於嚴 而難於不惡 / 待君子 不難於恭 而難於有禮 (대 소 인 불 난 어 엄 이 난 어 불 오 / 대 군 자 불 난 어 공 이 난 어 유 례) 소인배를 엄하게 대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미워하지 않는 것이 더 어렵고, 군자를 대함에 공손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지나친 공손으로 예를 지키는 것이 어렵다. 難 : 어려울 난 / 嚴 : 엄할 엄 / 恭 : 공손할 공 / 禮 : 예절 예 2023. 2. 7.
채근담 恩裡 由來生害 故快意時 須早回頭 敗後 或反成功 故拂心處 莫便放手 (은 리 유 래 생 해 고 쾌 의 시 수 조 회 두 패 후 혹 반 성 공 고 불 심 처 막 편 방 수) 은혜를 받고 있는 중에 재앙이 싹트니 만족스러운 상황에서 머리를 돌려 주위를 돌아보라. 실패한 후에 혹 반등하는 성공이 있을 수 있으니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손 놓고 있지 말라. 恩 : 은혜 은 / 裡 : 속 리 / 害 : 해칠 해 / 快 : 쾌할 쾌 / 須 : 모름지기 수 拂 : 떨칠 불 / 莫 : 없을 막 / 便 : 편할 편 2023. 2. 6.
채근담 耳目見聞爲外賊 情欲意識爲內賊 只是主人翁 惺惺不昧 獨坐中堂 賊便化爲家人矣 (이 목 견 문 위 외 적 정 욕 의 식 위 내 적 지 시 주 인 옹 성 성 불 매 독 좌 중 당 적 변 화 위 가 인 의) 귀와 눈으로 보고 듣는 것은 외부의 적이 되고, 정욕과 의식은 내부의 적이 된다. 다만 주인 되어 영리한 통찰로 방 안에 앉아 있으면 적도 변하게 하여 식구가 될 수 있다. 聞 : 들을 문 / 賊 : 도둑 적 / 識 : 알 식 / 只 : 다만 지 翁 : 어르신네 옹 / 惺 : 영리할 영 / 獨 : 홀로 독 / 便 : 편할 변 2023. 2. 3.
채근담 奢者 富而不足 何如儉者 貧而有餘 能者 勞而府怨 何如拙者 逸而全眞 (사 자 부 이 부 족 하 여 검 자 빈 이 유 여 / 능 자 노 이 부 원 하 여 졸 자 일 이 전 진) 사치스러운 사람은 부유하지만 만족하지 못하면 어찌 검소한 사람이 가난하면서도 여유 있는 것과 같을 수가 있으며, 능숙한 사람이 애써 일하고도 원망을 불러들이니 어찌 서투른 사람이 한가로우면서도 본래 성품을 지키는 것과 같을 수 있겠는가. 奢 : 사치할 사 / 儉 : 검소할 검 / 貧 : 가난할 빈 / 餘 : 남을 여 / 能 : 능할 능 勞 : 일할 노 / 府 : 관청 부 / 怨 : 원망할 원 / 拙 : 졸할 졸 / 逸 : 편안할 일 2023.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