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30 채근담 天地寂然不動 而氣機無息少停 日月晝夜奔馳 而貞明萬古不易 故君子閒時要有喫緊的心事 忙處要有悠閒的趣味 (천 지 적 연 부 동 이 기 기 무 식 소 정 일 월 주 야 분 치 이 정 명 만 고 불 역 고 군 자 한 시 요 유 끽 긴 적 심 사 망 처 요 유 유 한 적 취 미) 천지는 고요하며 움직이지 않으며 그 기(氣)의 흐름은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해와 달은 밤낮으로 부지런히 달리고 있지만 그 빛은 만고(萬古)에 바뀌지 않는다. 그러함에 군자는 한가한 때에 다급할 때를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바쁜 중에도 여유로움을 잃지 않아야 한다. 寂 : 고요할 적 / 然 : 그러할 연 / 機 : 베틀 기 / 息 : 숨쉴 식 / 停 : 머무를 정 / 晝 : 낮 주 / 奔 : 달릴 분 / 馳 : 달릴 치 / 貞 : 곧을.. 2023. 1. 27. 채근담 不責人小過 不發人陰私 不念人舊惡 三者可以養德 亦可以遠害 (불 책 인 소 과 불 발 인 음 사 불 념 인 구 악 삼 자 가 이 양 덕 역 가 이 원 해) 타인의 작은 과오를 책망하지 아니하고, 타인의 사사로운 비밀을 발하지 아니하고, 타인의 지난 과오를 생각하지 마라. 이 세 가지가 가히 덕을 기를 수 있으며, 또한 해로움을 멀리할 수 있을 것이다. 責 : 꾸짖을 책 / 陰 : 그늘 음 / 舊 : 예 구 / 養 : 기를 양 / 德 : 덕 덕 / 遠 : 멀 원 2023. 1. 25. 채근담 施恩者 內不見己 外不見人 則斗粟可當萬種之惠 利物者 計己之施 責人之報 雖百鎰難成一文之功 (시 은 자 내 별 견 기 외 불 견 인 즉 두 속 가 당 만 종 지 혜 이 물 자 계 기 지 시 책 인 지 보 수 백 일 난 성 일 문 지공)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안으로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의식하지 않고) 밖으로 남에게 보이려 하지 않는다면(나타내지 않는다면) 조 한 말이 만종의 은혜를 입는 것과 같고, 재물을 베푸는 사람이 스스로의 베푼 것을 따지고, 보답받기를 강요한다면 수 억을 베풀지라도 단 하나의 공로도 없는 것이다. 施 : 베풀 시 / 粟 : 조 속 / 種 : 씨 종 / 雖 : 비록 수 / 鎰 : 중량 일 / 難 : 어려울 난 / 功 : 공 공 2023. 1. 24. 채근담 居官 有二語 曰惟公則生明 有廉則生威 居家 有二語 曰惟恕則情平 惟儉則用足 (거 관 유 이 어 왈 유 공 즉 생 명 유 렴 즉 생 위 거 가 유 이 어 왈 유 서 즉 정 평 유 검 즉 용 족) 관직에 나아감에 두 마디의 말이 있으니 오직 공명정대하면 밝음이 생기고, 청렴결백하면 위엄이 생김이다. 가정에 기거함에 두 마디의 말이 있으니 오직 용서하면 불평함이 없고, 검소하면 씀씀이에 만족할 것이다. 惟 : 생각할 유 / 廉 : 청렴할 렴 / 威 : 위엄 위 / 恕 : 용서할 서 / 儉 : 검소할 검 2023. 1. 23.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