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삼매경79 채근담 小處不渗淚 暗中不欺隱 末路不怠荒 才是個眞正英雄 (소 처 불 삼 루 암 중 불 기 은 말 로 불 태 황 재 시 개 진 정 영 웅) 어떤 작은 일도 물 샐틈 없이 하고, 어둠 속에서도 기만하거나 숨지 않으며, 막다른 길에서도 무너지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다. 處 : 곳 처 / 渗 : 스밀 삼 / 淚 : 눈물 루 / 暗 : 어두울 암 / 欺 : 속일 기 隱 : 숨을 은 / 怠 : 게으를 태 / 荒 : 거칠 황 / 眞 : 참 진 2023. 1. 31. 명심보감_치정편(治政篇) 童夢訓曰 當官之法 唯有三事 曰淸曰愼曰勤 知此三者 知所以持身矣 (동 몽 훈 왈 당 관 지 법 유 유 삼 사 왈 처 왈 신 왈 근 지 차 삼 자 지 소 이 대 신 의) [동몽훈]에서 말하였다. "관리가 마땅히 지켜야할 법이 오직 세 가지가 있는데 청렴(淸)과 신실함(愼)과 근면(勤)이 바로 그것 입니다. 이 세 가지의 법을 아는 자는 몸 처신하는 법을 아는 것이라 할 수 있다." 童 : 아이 동 / 夢 : 꿈 몽 / 訓 : 가르칠 훈 / 唯 : 오직 유 / 淸 : 맑을 청 愼 : 삼갈 신 / 勤 : 부지런할 근 / 此 : 이를 차 / 持 : 가질 지 2023. 1. 31.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五月)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 삼백(三百)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김영랑[金永郞] * 김영랑(金永郞)_영랑(永郞)은 아호이며 본명은 김윤식(金允植)이고, 1903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외에 , , 등이 있고, 펴낸 시집은 [.. 2023. 1. 31. 채근담 爽口之味 皆爛腸腐骨之藥 五分便無殃 快心之事 悉敗身喪德之媒 五分便無悔 (상구지미 개란장부골지약 오분변무앙 쾌심지사 실패신상덕지매 오분변무회)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은 모두 장을 상하게 하고 뼈를 썩게 하는 독약과 같으니, 절반쯤에서 그쳐야 화를 면한다. 마음을 즐겁게 하는 일은 모두가 몸을 망치고 덕을 잃게 하는 매개가 되니, 절반쯤에서 그쳐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爽 : 시원할 상 / 爛 : 빛날 란 / 腸 : 창자 장 / 腐 : 썩을 부 / 藥 : 약 약 / 便 : 편할 변 殃 : 재앙 앙 / 快 : 쾌할 쾌 / 悉 : 모두 실 / 敗 : 패할 패 / 媒 : 중매 매 / 悔 : 뉘우칠 회 2023. 1. 3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