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성악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하다 🇫🇷🏅
🎶 오페라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수미 — 프랑스 최고 문화훈장 영예를 얻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2025년 5월 26일 파리 오페라 코믹에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코망되르(Commandeur)’를 받게 됩니다. 이번 훈장 수여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발표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 특히 수훈식에서는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직접 훈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 ‘코망되르(Commandeur)’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정식 명칭은 ‘오르드 데자르 에 데 레트르(Ordre des Arts et des Lettres)’는 1957년 프랑스 문화부가 예술·문학 분야의 창의적 업적과 프랑스 문화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입니다.
이 훈장은 크게 세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급 | 명칭(Corresponding French Title) | 의미/위상 |
1등급 | 코망되르(Commandeur) | 최고 등급, 최정상 예술인에 수여 |
2등급 | 오피시에(Officier) | 장교 등급 |
3등급 | 슈발리에(Chevalier) | 기사 등급 |
코망되르는 예술가에게 주어질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단계로, 한국인 중에서는 지휘자 정명훈(2011년) 정도만이 이 영예를 누린 적이 있을 만큼 그 상징성과 무게감이 남다릅니다.
🌏 조수미와 프랑스, 그 각별한 인연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뒤, 전 세계 무대에서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으며 활약해 왔습니다.
특히 프랑스 오페라계와의 인연이 깊어,
-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 오페라 바스티유,
- 파리 샤틀레 극장,
- 샹젤리제 극장 등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수차례 공연하며 프랑스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루아르 지역의 라페르테앵보 성에서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하는 등, 한국 음악가의 이름으로 해외에서 국제 콩쿠르를 연 최초의 사례라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 한국 예술인들의 프랑스 문화훈장 계보
조수미의 ‘코망되르’ 수상은 프랑스 예술훈장 역사에서 매우 드문 일입니다.
-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이 슈발리에와 오피시에, 그리고 코망되르를 모두 받은 ‘3관왕’이 된 바 있고,
- 배우 윤정희, 영화감독 봉준호, 화가 김창열, 그리고 보컬리스트 나윤선 등이 오피시에를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코망되르는 그중에서도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등급이며, 한국 음악인이 이 상을 받는 것은 단연 특별한 쾌거입니다.
💬 “예술이란 매 순간이 도전…세계와 함께 나누겠다”
조수미는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예술성을 증명해 왔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비롯한 거장들이 극찬한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대중과의 깊은 유대, 다양한 무대 경험, 그리고 한국 성악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인 점이 이번 훈장 선정의 핵심 배경으로 꼽힙니다.
🕊️ 한류 예술, 세계와 소통의 새 길을 열다
이일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은 “조수미의 이번 수훈은 단지 한 명 예술가의 영예를 넘어서 한국 성악과 문화의 깊이를 세계가 인정한 상징적 사건”이라 평가했습니다. 조수미의 행보는 앞으로도 한-불 문화예술의 가교이자, 글로벌 음악교류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조수미가 남긴 발자취와 앞으로의 의미
-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 주역으로 활동
- 프랑스 문화 예술계와의 오랜 협력
- 한국 음악가로서 첫 해외 국제 콩쿠르 직접 개최
- 프랑스 문화예술 최고 영예의 훈장 수상
조수미의 이번 수상은 ‘한국 예술이 세계 정상에 선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각인시켜 줍니다. 앞으로도 조수미가 한-불 문화 교류와 성악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주인공으로 활약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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