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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奢者 富而不足 何如儉者 貧而有餘 能者 勞而府怨 何如拙者 逸而全眞 (사 자 부 이 부 족 하 여 검 자 빈 이 유 여 / 능 자 노 이 부 원 하 여 졸 자 일 이 전 진) 사치스러운 사람은 부유하지만 만족하지 못하면 어찌 검소한 사람이 가난하면서도 여유 있는 것과 같을 수가 있으며, 능숙한 사람이 애써 일하고도 원망을 불러들이니 어찌 서투른 사람이 한가로우면서도 본래 성품을 지키는 것과 같을 수 있겠는가. 奢 : 사치할 사 / 儉 : 검소할 검 / 貧 : 가난할 빈 / 餘 : 남을 여 / 能 : 능할 능 勞 : 일할 노 / 府 : 관청 부 / 怨 : 원망할 원 / 拙 : 졸할 졸 / 逸 : 편안할 일 2023. 2. 1.
명심보감_성심편(省心篇) 子曰 不觀高崖 何以知顚墜之患 不臨深泉 何以知沒溺之患 不觀巨海 何以知風波之患 (자 왈 불 관 고 애 하 이 지 전 추 지 환 불 임 심 천 하 이 지 몰 익 지 환 불 관 거 해 하 이 지 풍 파 지 환) 공자가 말하였다. "높은 낭떠러지를 보지 않고 어찌 떨어짐의 어려움을 알며, 깊은 샘에 가지 않으면 어찌 빠져 죽음의 어려움을 알며, 큰 바다를 보지 않고 어찌 풍파의 무서움을 알 수 있겠는가." 崖 : 낭떠러지 애 / 顚 : 이마 전 / 墜 : 떨어질 추 / 臨 : 임할 임 / 深 : 깊을 심 泉 : 샘 천 / 沒 : 잠길 몰 / 溺 : 빠질 익 / 波 : 물결 파 2023. 2. 1.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 광야(廣野) 까마득한 날에 / 하늘이 처음 열리고 /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 바다로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 뒤에 /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육사[李陸史] * 이육사(李陸史)_ 본명 이원록(李源祿)으로 1904년 경상북도 예안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이자 시인입니다. 한용운, 윤동주와 함께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저항시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 군정부, 정의부 등에서 가.. 2023. 2. 1.
채근담 小處不渗淚 暗中不欺隱 末路不怠荒 才是個眞正英雄 (소 처 불 삼 루 암 중 불 기 은 말 로 불 태 황 재 시 개 진 정 영 웅) 어떤 작은 일도 물 샐틈 없이 하고, 어둠 속에서도 기만하거나 숨지 않으며, 막다른 길에서도 무너지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다. 處 : 곳 처 / 渗 : 스밀 삼 / 淚 : 눈물 루 / 暗 : 어두울 암 / 欺 : 속일 기 隱 : 숨을 은 / 怠 : 게으를 태 / 荒 : 거칠 황 / 眞 : 참 진 2023.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