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긴장감이 전국을 휘감았습니다.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 중 하나가 바로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입니다. 그는 그날의 충격적인 경험을 법정에서 직접 증언하며, 당시 상황을 낱낱이 밝혔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구 전 여단장이 겪은 계엄령 당일의 긴박한 상황과 비선라인으로 의심받는 인물들과의 연결고리를 상세히 전해드립니다.

🏞️ “생각지도 못한 산골 깊숙한 곳”…어색하고 두려웠던 정보사령부 이동
구 전 여단장은 계엄령이 선포된 12월 3일, 자신이 원래 지휘하던 부대가 아닌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정보사령부 100여단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곳은 평소에도 군 내부에서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외딴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조차도 “산골 깊숙한 곳”이라 표현할 정도로 외진 곳이었습니다.
🗣️ “너무 어색하고 두려웠습니다. 내가 왜 이곳에 와야 하는지, 누가 무슨 지시를 내릴지 아무것도 알 수 없었어요.”
그는 이 이동이 자신의 지휘 체계와 무관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초반부터 불안감이 컸다고 토로했습니다.
📱 “곧 임무가 주어질 것”…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메시지
오후 8시경, 오랜 시간 연락이 닿지 않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통화가 연결됐습니다. 노씨는 구 전 여단장에게 “너무 걱정 말고 편하게 대기하라”며 “곧 (김용현) 장관님이 임무를 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밥은 먹었냐”는 말도 덧붙이며 다정하게 위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지만, 그 이면에는 냉정한 비상 작전이 숨어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미스터리한 롯데리아 회동…계엄령 7시간 전의 만남
법정에서 구 전 여단장은 계엄 선포 7시간 전, 오후 3시경 경기도 안산의 롯데리아에서 노상원 씨와 약 1시간 동안 머물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자리는 단순한 식사나 안부 인사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체포에 대한 사전 모의가 이루어진 정황이 의심되는 중대한 만남이었죠.
⏰ 오후 4시 조금 넘어 자리를 떠나, 그는 다시 노씨의 지시에 따라 판교 정보사령부로 향했습니다. 오후 5시~6시 사이 도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회 계엄 해제안 통과…“다 됐다”는 한숨
시간은 흘러, 오후 10시 23분. 계엄이 실제로 선포됩니다. 구 전 여단장은 다시 노씨에게 연락을 시도하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새벽 1시~1시 30분 사이 드디어 다시 전화가 옵니다.
📞 그 통화에서 노씨는 한층 침체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아이씨, 아이씨… 다 됐다.”
구 전 여단장은 이를 듣고 ‘모든 것이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발언은 사실상 계엄 작전의 실패를 인정하는 순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 증거 인멸 시도? 노씨의 추가 지시
상황은 이대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계엄령이 무산되고, 수사가 시작되자 노상원 씨는 구 전 여단장에게 증거를 없애라고 지시했다는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 “(노씨가) 나랑 통화한 거, 주고받은 내용 다 없애는 게 좋다고 했어요.”
또한 롯데리아 CCTV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노씨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그건 그냥 직무 관련해서 조언해줬다고 하면 되잖아.”
이 같은 증언은, 사건의 민감성과 조직적 개입 가능성을 짐작케 하는 결정적인 단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8차 공판에 등장한 충격적인 증언들
이번 내용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에서 진행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김용군 전 수사본부장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8차 공판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구 전 여단장의 증언은 단순히 개인의 경험을 넘어서, 비상계엄이라는 국가 위기 상황 하에 비선 라인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왜 이 이야기가 중요한가?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군 내부의 작전이나 실수 문제가 아닙니다. 민간인을 체포하려는 시도, 군 조직을 벗어난 비선 지시, 증거 인멸 시도 등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 그리고 이 이야기의 퍼즐 조각 중 하나였던 구 전 여단장의 용기 있는 증언은,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우리가 현재 누리는 자유와 안정은, 과거의 수많은 경험과 반성이 바탕이 된 것입니다. 구 전 여단장의 증언은 단지 한 사람의 기억이 아닌, 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한 경고의 메세지일지도 모릅니다.
🇰🇷 이 사건의 진실이 끝까지 밝혀지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포스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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