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던 그 시기. 여느 해보다 치열한 정책 대결과 함께, TV토론도 국민적 관심 속에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여성혐오 논란 발언입니다. 🗣️
이 사건이 다시금 주목을 받는 이유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이 발언과 관련된 방송 내용을 공식 심의에 올렸기 때문입니다. 안건에 포함된 방송사들도 많아, 단순히 한 후보의 실언이 아닌 방송의 책임 문제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 선방위, 이준석 후보 발언 ‘심의 개시’
2025년 6월 4일에 열릴 예정인 제5차 선방위 회의에서 다뤄질 주제는 바로 지난 5월 27일에 진행된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TV토론회에서 발생한 특정 발언입니다. 문제된 장면은 이준석 후보가 발언 중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내용을 언급한 부분입니다.
이 발언은 방송심의규정 제27조 ‘품위 유지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 평가될 예정입니다. 📋
당시 일부 선방위원들은 “후보자의 개인 발언은 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후 관련 민원이 대량 접수되면서 공식 안건으로 상정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즉, 여론의 힘이 작용한 셈입니다. 🧭
📡 방송사들, 중계 책임 피할 수 없나?
이번 심의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단순히 이준석 후보의 발언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해당 발언이 전달된 방식에 대한 책임까지 평가된다는 점입니다.
해당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기획과 운영을 맡았지만, 실제 중계와 방송은 MBC, KBS, SBS 등 주요 지상파와 TV조선, 채널A, JTBC, MBN 같은 종합편성채널, 그리고 YTN, 연합뉴스TV 등의 보도 전문채널이 함께 담당했습니다.
즉, 거의 모든 주요 방송사가 관여된 셈이고, 이들이 선방위의 심의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
🗨️ 발언의 논란과 정치권의 반응
이준석 후보는 해당 발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작성한 글을 인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해당 내용은 허위”라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이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
이 발언은 토론 직후부터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특히 여성계와 시민단체는 “선거라는 공적인 자리에서 혐오 표현이 등장한 것 자체가 심각하다”며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
이에 대해 이 후보는 5월 30일,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표현의 수위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 후보 발언도 방송사의 책임일까?
이 사건은 단지 발언의 부적절성만이 아니라, 방송사의 중계 책임 문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토론 방송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즉각적인 편집은 어렵다는 방송사의 입장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의 기준은 적용돼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의견이 부딪히고 있습니다.
방송심의규정 제27조 ‘품위유지’ 조항은 단순한 욕설이나 폭언뿐 아니라, 혐오 표현, 특정 집단에 대한 비하 발언 등 전반적인 언행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선방위는 이 기준을 바탕으로 이번 토론 방송에서의 전달 방식이 문제였는지를 들여다보게 됩니다.
📌 심의 결과는 향후 선거 방송 기준에 영향 미칠 수도
이번 심의는 단지 한 차례 사건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송사가 중계하는 선거 토론에서의 표현의 수위와 편집 가능성, 후보자의 책임 범위, 그리고 방송사의 중계 기준까지 폭넓은 논의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나아가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향후 대선 토론회의 포맷이나 방송 중계의 방식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정치 토론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 지연 송출이나 필터링 기술 도입 등의 논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준석 후보의 논란 발언과 그 여파는 단순한 ‘실언 논란’을 넘어, 선거 방송의 공정성과 책임성, 표현의 자유와 품위 사이의 균형이라는 큰 주제를 던졌습니다. 선방위의 이번 심의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그리고 그것이 앞으로의 방송 환경과 정치 커뮤니케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
방송이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서, 사회적 책임과 윤리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선거처럼 민감한 시기의 방송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시청자이자 유권자로서, 언론의 역할을 끊임없이 묻고 감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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