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 동부권 일대를 아우르는 ‘낙동강벨트’는 대선 때마다 전국적 이목이 집중되는 격전지입니다. 최근까지 보수의 근소한 우위를 지켜왔지만, 12·3 불법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단일화 잡음 등으로 인해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시민들의 시선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들은 생생한 현장 민심, 그리고 최근 여론 흐름까지 정리합니다.🔍 보수의 ‘안방’ 낙동강벨트, 올해는 흔들린다낙동강벨트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동시에, 노무현·문재인 두 민주당 대통령을 배출한 이력도 있는 ‘선거 바로미터’입니다. 2022년 대선 당시만 해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산 강서구에서 53.5% 득표로 10%p 이상 앞섰고, 김해에서도 불과 3%p 차이로 승리했지만, 이번 민심은 더 이상 예측 불가입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