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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施恩者 內不見己 外不見人 則斗粟可當萬種之惠 利物者 計己之施 責人之報 雖百鎰難成一文之功 (시 은 자 내 별 견 기 외 불 견 인 즉 두 속 가 당 만 종 지 혜 이 물 자 계 기 지 시 책 인 지 보 수 백 일 난 성 일 문 지공)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안으로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의식하지 않고) 밖으로 남에게 보이려 하지 않는다면(나타내지 않는다면) 조 한 말이 만종의 은혜를 입는 것과 같고, 재물을 베푸는 사람이 스스로의 베푼 것을 따지고, 보답받기를 강요한다면 수 억을 베풀지라도 단 하나의 공로도 없는 것이다. 施 : 베풀 시 / 粟 : 조 속 / 種 : 씨 종 / 雖 : 비록 수 / 鎰 : 중량 일 / 難 : 어려울 난 / 功 : 공 공 2023. 1. 24.
명심보감_정기편(正己篇) 性理書云 見人之善而尋其之善 見人之惡而尋其之惡 如此 方是有益 (성 리 서 운 견 인 지 선 이 심 기 지 선 견 인 지 악 이 심 기 지 악 여 차 방 시 유 익) [성리서]에 말하였다. "사람(타인)의 선함을 보고 나의 선함을 찾고, 사람(타인)의 악함을 보고 나의 악함을 찾게 되는 것이니, 이와 같이 하는 것이 바야흐로 유익함이 된다. 性 : 성품 성 / 理 : 다스릴 리 / 尋 : 찾을 심 / 益 : 더할 익 2023. 1. 24.
채근담 居官 有二語 曰惟公則生明 有廉則生威 居家 有二語 曰惟恕則情平 惟儉則用足 (거 관 유 이 어 왈 유 공 즉 생 명 유 렴 즉 생 위 거 가 유 이 어 왈 유 서 즉 정 평 유 검 즉 용 족) 관직에 나아감에 두 마디의 말이 있으니 오직 공명정대하면 밝음이 생기고, 청렴결백하면 위엄이 생김이다. 가정에 기거함에 두 마디의 말이 있으니 오직 용서하면 불평함이 없고, 검소하면 씀씀이에 만족할 것이다. 惟 : 생각할 유 / 廉 : 청렴할 렴 / 威 : 위엄 위 / 恕 : 용서할 서 / 儉 : 검소할 검 2023. 1. 23.
명심보감_교우편(交友篇) 子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與不善人居 如入飽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丹之所藏者赤 漆之所藏者黑 是以君子 必愼其所與處者焉 (자 왈 여 선 인 거 여 입 지 란 지 실 구 이 불 문 기 향 즉 여 지 화 의 여 불 선 인 거 여 입 포 어 지 사 구 이 불 문 기 취 역 여 지 화 의 단 지 소 장 자 적 칠 지 소 장 자 흑 시 이 군 자 필 신 기 소 여 처 자 언) 공자가 말했다. 선한사람과 함께 지내면 향기로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 오래 지나면 그 향기를 인지하지 못하여도 곧 더불어 그 향기에 동화된다. 선하지 못한 사람과 함께 지내면 냄새나는 생선가게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 오래 지나면 그 악취를 인지하지 못하여도 곧 더불어 그 냄새에 동화된다. 붉은.. 2023.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