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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경 83

채근담

驚奇喜異者 無遠大之識 苦節獨行者 非恒久之操 (경기희이자 무원대지식 고절독행자 비항구지조) 신기한 것에 놀라워하고 기이한 것을 좋아하는 것은 원대한 식견이 없기 때문이고, 절개를 지키기 위해 괴로워하면서 홀로 행하다고 영구적인 지조가 되는 것도 아니다. 驚 : 놀랄 경 / 奇 : 기이할 기 / 喜 : 기쁠 희 / 識 : 알 식 / 節 : 마디 절 / 獨 : 홀로 독 / 恒 : 항상 항 / 操 : 지조 지

채근담

君子而詐善 無異小人之肆惡 君子而改節 不及小人之自新 (군 자 이 사 선 무 리 소 인 지 사 악 군 자 이 개 절 불 급 소 인 지 자 신) 군자로서 위선을 행한다면 소인배가 악을 거침없이 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군자로서 변절한다면 소인배가 잘못을 뉘우쳐 스스로 새로워지는 것만 같지 못하다. 詐 : 속일 사 / 肆 : 방자할 사 / 改 : 고칠 개 / 節 : 마디 절 / 及 : 미칠 급 / 新 : 새 신

잊을 수 없는 그곳, 마음 깊은 곳의 고향으로 가는 길_고향(故鄕)

고향(故鄕)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 그리던 고향은 아닐러뇨산꿩이 알을 품고 / 뻐꾸기 제철 울건만,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오늘도 메 끝에 홀로 오르니 / 희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 메마른 잎술에 쓰디쓰다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 정지용(鄭芝溶)

🌺채근담

居卑而後 知登高之爲危 處晦以後 知向明之太露守靜以後 知好動之過勞 養默以後 知多言之爲躁(거 비 이 후 지 등 고 지 위 위 처 회 이 후 지 향 명 지 태 로 수 정 이 후 지 호 동 지 과 로 양 묵 이 후 지 다 언 지 위 조) 낮은 곳에 거처한 후에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의 위태로움을 알게 되고, 어두운 곳에 거처한 후에 밝은 빛의 눈부심을 알게된다. 조용한 생활을 경험한 후에야 분주한 움직임의 수고로움을 알고, 침묵을 배운 후에 말 많음의 시끄러움을 안다. 居 : 살 거 / 卑 : 낮을 비 / 登 : 오를 등 / 處 : 곳 처 / 晦 : 그믐 회 / 露 : 이슬 로守 : 지킬 수 / 靜 : 고요할 정 / 勞 : 일할 로 / 養 : 기를 양 / 默 : 잠잠할 묵 / 躁 : 성급할 조

명심보감_안의편(安義篇)

安氏家訓왈 夫有人民而後 有夫婦 有夫婦而後 有父子 有父子而後 有兄弟 一家之親 此三者而已矣 自玆以往 至于九族 皆本於三親焉故 於人倫 爲重也 不可無篤 (안 씨 가 훈 왈 부 유 인 민 이 후 유 부 부 유 부 부 이 후 유 부 자 유 부 자 이 후 유형제 일 가 지 친 차 삼 자 이 이 의 자 자 이 왕 지 우 구 조 개 본 어 삼 친 언 고 어 인 륜 위 중 야 부 가 무 독) 안씨가훈에 말하였다. "백성이 있은 후에 부부(夫婦)가 있고, 부부가 있은 후에 부자(父子)가 있고, 부자가 있은 후에 형제(兄弟)가 있다. 한 집안에 친족은 이렇듯 세 가지로 이로부터 구족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삼친에 근본을 둔다. 이 삼친이 인륜에 중요한바 돈독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顔 : 얼굴 안 / 訓 : 가르칠 훈 / ..

명심보감_존심편(存心篇)

景行錄云 坐密室 如通衢 馭寸心 如六馬 可免過 (경 행 록 운 좌 밀 실 여 통 구 어 촌 심 여 육 마 가 면 과) 경행록에서 말하였다. "밀실에 앉아 있어도 마치 네거리에 있는 것처럼 하고, 작은 마음을 부리는 것을 여섯 필의 말을 부리듯 하면 가히 과오를 면할 수 있다." 坐 : 앉을 좌 / 密 : 빽빽할 밀 / 室 : 집 실 / 通 : 통할 통 衢 : 네거리 구 / 馭 : 말부릴 어 / 免 : 면할 면 / 過 : 지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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