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삼매경79 채근담 君子而詐善 無異小人之肆惡 君子而改節 不及小人之自新 (군 자 이 사 선 무 리 소 인 지 사 악 군 자 이 개 절 불 급 소 인 지 자 신) 군자로서 위선을 행한다면 소인배가 악을 거침없이 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군자로서 변절한다면 소인배가 잘못을 뉘우쳐 스스로 새로워지는 것만 같지 못하다. 詐 : 속일 사 / 肆 : 방자할 사 / 改 : 고칠 개 / 節 : 마디 절 / 及 : 미칠 급 / 新 : 새 신 2023. 2. 17. 명심보감_성심편(省心篇) 景行錄云 寶貨 用之有盡 忠孝 享之無窮 (경 행 록 운 보 화 용 지 유 진 충 효 향 지 무 궁) 경행록에서 말하였다. "보화(寶貨)는 쓰면 그 끝이 있으나, 충과 효는 누림에 다함이 없다." 寶 : 보배 보 / 貨 : 재화 화 / 盡 : 다할 진 / 享 : 누릴 향 2023. 2. 17.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 고향(故鄕)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 그리던 고향은 아닐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 뻐꾸기 제철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 끝에 홀로 오르니 / 희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 메마른 잎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 정지용(鄭芝溶) 2023. 2. 13. 채근담 居卑而後 知登高之爲危 處晦以後 知向明之太露 守靜以後 知好動之過勞 養默以後 知多言之爲躁 (거 비 이 후 지 등 고 지 위 위 처 회 이 후 지 향 명 지 태 로 수 정 이 후 지 호 동 지 과 로 양 묵 이 후 지 다 언 지 위 조) 낮은 곳에 거처한 후에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의 위태로움을 알게 되고, 어두운 곳에 거처한 후에 밝은 빛의 눈부심을 알게된다. 조용한 생활을 경험한 후에야 분주한 움직임의 수고로움을 알고, 침묵을 배운 후에 말 많음의 시끄러움을 안다. 居 : 살 거 / 卑 : 낮을 비 / 登 : 오를 등 / 處 : 곳 처 / 晦 : 그믐 회 / 露 : 이슬 로 守 : 지킬 수 / 靜 : 고요할 정 / 勞 : 일할 로 / 養 : 기를 양 / 默 : 잠잠할 묵 / 躁 : 성급할 조 2023. 2. 1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