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지_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는 말레이시아 사바주(Sabah)의 주도이자, 보르네오 섬 북서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입니다. 한국에서는 휴양지로 특히 사랑받으며, 신혼여행, 가족여행, 다이빙 여행지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비교적 합리적인 경비, 아름다운 자연, 친절한 현지 문화로 인해 동남아 대표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2. 기본정보
코타키나발루는 키나발루 산(Mount Kinabalu)과 청정한 남중국해가 어우러진 독특한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키나발루 산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4,095m)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트레킹과 등산을 즐기는 전 세계 여행자들의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도심에서 가까운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Tunku Abdul Rahman Marine Park)은 마누칸 섬, 사피 섬, 가야 섬 등 5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어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도시인 만큼 음식 문화도 매우 풍부합니다. 현지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는 락사(Laksa), 나시르막(Nasi Lemak), 사테(Satay),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있습니다. 수산시장에서 직접 고른 해산물을 요리해주는 ‘필리피노 마켓’은 대표적인 코타키나발루 맛집 명소입니다. 고급 레스토랑부터 로컬 푸드 코트까지 선택의 폭이 넓고,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다양한 리조트와 호텔이 해안가를 따라 위치해 있어 멋진 오션뷰를 자랑합니다. 대표적인 고급 리조트로는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넥서스 리조트, 르 메르디앙 호텔 등이 있으며, 이들 숙소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허니무너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리조트 안에서도 수영장, 스파, 요가, 키즈클럽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해 휴양과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별명은 '황홀한 석양의 섬'입니다. 이곳 바닷가에서 보는 낙조는 그리스 산토리니, 남태평양 피지와 함께 세계 3대 해넘이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적도가 가까운 곳이라 날씨가 변덕스럽지 않고 사시사철 깨끗한 하늘과 주홍빛 노을을 볼 수 있는 섬입니다.
3. 액티비티 / 관광
<액티비티 : 씨워킹,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스노쿨링, 반딧불투어>
3-1 액티비티
액티비티는 주로 해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고, 일부는 바닷가를 벗어난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해변에서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액티비티는 스노클링, 바나나보트이고 조금 더 먼바다로 나가서 할 수 있는 것이 패러세일링과 씨워킹입니다. 예전에는 동남아 쪽에서만 이루어지던 해양액티비티를 국내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액티비티만의 특별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패러세일링은 나름 익사이팅한 경험이었고, 씨워킹은 수중에서 여러 수중생물을 만나볼 수 있었던 색다른 경험으로 기억합니다. 액티비티의 정점은 반딧불투어였습니다.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보게 되는 아름다운 석양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고, 마지막 암흑 속에서 보게 되는 반짝반짝 반딧불이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국내에서도 웬만한 시골이 아니고서는 보기 힘들어진 반딧불이이기도 하고 도시에서 태어나서 자란 저로서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저인지라 저도 아이처럼 감동을 받았습니다.
<관광 : 이슬람사원, 사바주청사, 제셀턴포인트>
3-2 관광
휴양지 특성상 고급리조트에서의 휴식과 해양 액티비티 중심으로 스케쥴이 이루어졌고, 관광이라고는 하지만 주요 건물을 외부에서 둘러보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슬람사원의 경우 내부까지 들어갈 수는 있었는데 이슬람이라는 종교적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복장이나 이런 부분들 때문에 내부에 들어가지 못하는 관광객들도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바주청사는 외부에서 둘러보는 일정으로 가이드분이 이것저것 설명을 하시는데 외부에서만 보다 보니 설명이 귀에 쏙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4. 여행의 기억
5. 리뷰
우리 가족 첫 해외 여행이었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꽤 오래전 기억인데 이렇게 정리하며 추억하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올라오는 듯 하네요.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등 여러 액티비티를 경험해 봤습니다. 그 중 가족 모두의 최고의 액티비니는 단연반딧불투어였습니다. 투어지점으로 이동하는 동안에 마주했던 세계 3대 석양이라 불리는 석양은 말할 것도 없었고, 해가지고 암흑 속에서 반짝반짝,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의 점멸전구처럼 반짝이던 아름다운 모습은 정말 숨이 막힐 듯이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꼬맹이 딸아이 손에 사뿐히 내려앉은 반딧불이에 딸아이의 눈이 휘둥그레 변했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 강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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