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최정, KBO리그 최초 500홈런 주인공!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역사적인 장면이 탄생했습니다.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이 마침내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으며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한국 야구 역사상 그 누구도 밟지 못했던 그 영광의 순간,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까지. 오늘은 최정의 500홈런 기록과 그의 속내, 향후 목표까지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쓴 최정, 인천에서 500홈런 달성
2025년 5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이날은 KBO리그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날 중 하나로 기록될 것입니다. SSG 랜더스의 최정은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통산 500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최초로 이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0-2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그는 NC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슬라이더를 정확히 공략했습니다. 시속 135km의 슬라이더를 왼쪽 담장 너머로 넘기며 동점 투런 홈런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비거리 110m. 이 한 방으로 SSG는 흐름을 되찾고 결국 6-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00홈런의 의미와 감격… “욕심 없이 이뤘다”
최정은 경기 후 “500홈런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 기쁘다”며 활짝 웃었습니다. 최근 타격감이 다소 부진해 안타 하나가 간절한 상황이었는데, 그것이 홈런으로 이어져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사직 원정 경기에서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순간보다, 이번 500홈런은 인천 홈팬들 앞에서 터져 더욱 감격스러웠다고 강조했습니다.
“500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 그리고 홈팬들 앞에서 달성했기에 두 배로 행복하다.”
위기의 순간에서 터진 대기록
홈런 하나에도 드라마가 담겨 있었습니다. 최정은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보고 1루로 걸어 나가려다 ABS 판독으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며 다시 타석에 복귀해야 했습니다. 결국 6구째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자 망설임 없이 스윙했고, 그것이 역사적인 홈런으로 연결됐습니다. 그는 “운이 좋았다”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이 홈런에는 집중력과 노련함, 그리고 경험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최정, 단숨에 5홈런으로 대기록 달성
2024시즌을 495홈런으로 마감한 최정은, 올해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 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결장했습니다. 정규시즌이 개막한 이후 한 달 넘게 재활에 집중해야 했고, 복귀는 5월 2일로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복귀 후 10경기에서 무려 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단숨에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그 스스로도 “홈런이 계속 나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타격감이 안 좋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타격감 회복 비결은? “코치와의 원포인트 레슨”
최정은 대기록 달성의 또 다른 비결로 강병식 타격코치와의 대화를 꼽았습니다. 그는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경기 전에도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오늘은 뭔가 다른 느낌이 있었다. 그 느낌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기록 뒤에 숨겨진 가족과의 감정
홈런을 친 후 가족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는 최정. 그는 “이번 3연전에 가족들이 다 오려했지만 오늘은 못 왔다”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가족들이 없는 날 홈런을 쳤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함이 묻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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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폼 완성의 기점은 2012년, 영감은 MLB 미겔 카브레라
최정은 자신의 타격 자세가 2012년을 기점으로 완성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같은 해 9월, 인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에서 강윤구를 상대로 날린 홈런이 전환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메이저리그 통산 511홈런의 미겔 카브레라, 그리고 매니 라미레스의 타격 폼을 보고 따라 한 것도 현재의 타격 스타일 형성에 큰 영향을 줬다고 고백했습니다. “카브레라처럼 부드럽게 스윙하면서도 멀리 보내는 기술이 인상 깊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해외 진출 못한 아쉬움… “지금은 후회도 남아”
만약 최정이 해외 진출을 택했다면, 이 같은 대기록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당시에도 기회는 있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가지 못했다. 그땐 한국 타자의 메이저리그 성공 사례가 없어서 현실의 벽이 높게 느껴졌다”라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지금은 김하성(탬파베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LA 다저스) 등 KBO 최정상 타자들이 활발히 MLB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그 흐름 속에서 자신은 도전을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00홈런?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욕심은 금물”
이제 시선은 다음 기록으로 향합니다. 통산 600홈런, 가능할까요?
1987년생으로 만 38세가 된 최정은 여전히 파워와 기술을 겸비한 대표적인 홈런 타자입니다. 지난해에도 37개의 홈런을 날리며 건재를 과시한 그는, 600홈런도 결코 꿈만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신중합니다. "600홈런도 욕심은 나지만, 중요한 건 건강과 꾸준함"이라고 말합니다. “올해처럼 부상이 있으면 어렵다. 몸 관리에 집중하면서 욕심보단 꾸준함으로 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정, 그가 써 내려갈 KBO리그의 다음 장
KBO리그 500홈런 시대를 연 최정.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단순한 기록 그 이상이었습니다. 팀을 위한 희생, 부상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집념, 그리고 야구를 대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였습니다.
이제 그의 발걸음은 600홈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향하고 있습니다. 최정이 앞으로도 SSG 랜더스, 그리고 KBO리그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로 계속 남기를 기대하며, 그의 야구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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