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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모] 보수 진영 흔든 파격적 선택

돈단지73 2025. 5. 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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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지자들, 정계 은퇴 이후 이재명 지지 선언… 

 대한민국 정치권에 다시 한번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한때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손꼽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대선 판세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습니다. 특히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마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벌어진 이 같은 행보는, 보수 진영 내부의 균열과 함께 진영 논리를 넘어선 정치적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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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지 단체들, 이재명 지지 전격 선언

 2025년 5월 1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예고 없이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사모(홍준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홍사랑, 국민통합찐홍, 홍준표캠프 SNS팀 등 홍준표 전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지지 단체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들은 “이념과 사상, 진영 논리를 넘어서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 재도약만을 보고 결단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지 선언문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정치적 협력 차원을 넘어서 ‘통합’과 ‘실용’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치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었습니다. 이 지지 단체들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이후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뒤 드러난 단일화 파행 과정은 많은 유권자들에게 심각한 실망감을 안겼다"며, "그 과정에서 보수 정당의 본질과 책임이 무너졌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 정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강한 발언까지 덧붙였습니다.

보수 지지층 일부의 이탈, 이재명에게 기회?

 이번 선언은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시장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정치적 유산을 따르던 핵심 지지층이 야권을 떠나 여권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보수 진영 내부의 균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특히 이들은 이재명 후보를 향해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으로 이끌고, 대전환의 시기에 선진국으로 도약시킬 리더”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후보 지지를 넘어서 국정운영 능력과 비전 중심의 선택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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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일 홍준표 향해 긍정 메시지…통합 신호?

 사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들어 홍준표 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잇달아 보내며, 그의 지지층을 향한 ‘러브콜’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지난 5월 10일, 이 후보는 홍준표 전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군을 직접 찾아 “정당이나 진영을 가리지 않고, 민생을 위해 유능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성과로 이어진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어 “그 속에 홍 전 시장 같은 인물도 포함되길 바란다”며, 인재 기용에 있어 진영 논리에 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나아가 12일에는 자신의 SNS에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비록 정치적 입장은 다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분”이라며 정치적 라이벌을 향한 예우와 공감을 함께 표명했습니다. 특히 “제7공화국 구상, 좌우 통합정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생각에 공감한다”며, 정치적 통합을 향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정치 통합과 실용주의…이재명의 전략적 승부수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단순히 홍준표 지지자들의 이탈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재명 후보는 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실용주의 정치를 표방하며 중도층, 정치 무관심층까지 흡수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민생과 경제, 국가 운영 능력이라는 실질적 기준을 앞세워 ‘반윤 연대’ 혹은 ‘비진영 연대’를 모색하는 듯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 누구를 지지했든, 지금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손을 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정치적 차이를 뛰어넘은 연대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치 피로감에 지친 유권자들, 특히 진영 논리에 실망한 보수 성향 중도층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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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태 교수의 이탈 논란…민주당 “영입 계획 없다”

 한편, 홍준표 캠프에서 정책통으로 활동했던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는 최근 “이재명 캠프에 합류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측은 **“그와의 공식적 영입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측은 “이병태 교수는 합류 의사를 밝힌 인사 중 한 명일 뿐, 당 차원의 공식 제안은 없었다”고 설명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보수 인사 대거 영입설’을 경계하는 동시에, 인적 구성의 정체성과 기조를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홍준표 지지층의 결단, 대선판 흔드는 변수 되나?

 홍준표 전 시장의 정계 은퇴 선언 이후, 그의 지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에 나선 것은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큽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변심이나 소속 이동이 아니라, 진영 정치에서 실용 정치로의 전환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 내부의 한계와 혼선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재명 후보의 ‘통합 정치’ 전략이 현실적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앞으로 이러한 흐름이 중도층과 무당층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향후 대선 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정치의 본질은 국민을 위한 선택입니다. 진영이 아닌 미래를 고민하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한국 정치의 지형을 어떻게 바꿔갈지, 그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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