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2025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 시즌 유럽 무대에서 피어난 희망

 2025년 유럽 축구는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존재감을 확인시키는 시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토트넘 홋스퍼가 있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보였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2024–25 UEFA 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부터 결승까지 숨 가쁘고 극적인 여정을 보여주며, 구단 역사에 또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 리그 페이즈 – 조별리그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첫 관문

 2024–25 시즌부터 유로파리그는 새로운 포맷, '리그 페이즈'로 재편되며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기존의 조별리그 대신, 참가 36개 팀이 단일 리그 테이블에서 경쟁하며 상위 8개 팀이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고, 9위~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치게 되는 방식입니다.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 중 5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17점을 얻고 전체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바로 16강으로 직행하는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공격진은 도미닉 솔랑케,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 등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수비진 역시 페드로 포로와 로메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_유로파리그 공식 홈페이지>>

🔥 16강 – 네덜란드 강호 AZ 알크마르를 넘다

 16강에서 토트넘은 네덜란드의 전통 강호 AZ 알크마르를 만났습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AZ 알크마르에 일격을 당하며 0-1로 패하며 위기를 맞게 되었지만 2차전에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3-1로 완승을 거두며 합계 스코어 3-2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매디슨의 날카로운 패스와 오도베르의 결정력이 빛났고, 중원의 이브 비수마는 경기 내내 상대의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팀의 균형을 잡았습니다. 

⚔️ 8강 – 프랑크푸르트와의 혈투, 한 끗 차이의 승부

 8강전의 상대는 분데스리가의 강호 프랑크푸르트. 한국의 레전드 차범근 선수가 구단의 레전드로 뽑힐 만큼 엄청난 활약을 했고 아들 차두리 선수도 4년간 활약했던 팀으로 탄탄한 수비와 역습 전개가 강점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아래 적극적인 점유율 축구로 로마를 흔들었습니다. 1차전 홈경기에서는 1-1 무승부. 그러나 원정 2차전에서는 후반 75분, 도미닉 솔랑케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합계 2-1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 경기는 토트넘 팬들에게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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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결승 – 노르웨이 돌풍 보되/글림트를 꺾다

 준결승에서 토트넘은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 보되/글림트를 만났습니다. 노르웨이 팀 특유의 조직력과 속도감 있는 역습으로 다수의 유럽 강호를 꺾고 올라온 팀이지만, 토트넘의 벽은 넘기 어려웠습니다. 1차전 런던 홈경기에서는 3-1로 승리. 도미닉 솔랑케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브랜든 오스틴 골키퍼는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주며 팀을 구했습니다.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예상보다 쉬운 흐름으로 2-0 승리. 골을 기록한 페드로 포로와 솔란케의 활약을 앞세워 총합 5-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토트넘은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SPURS TV

<<출처_네이버 TV_SPURS TV>>

🏟️ 결승 무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운명의 한 판

 2025년 5월 22일 0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상대는 바로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두 팀 모두 2024-25시즌 EPL에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로파리그 무대에서는 나란히 결승에 올라 최후의 일전을 준비 중입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후 첫 유럽 대회 결승이며 그 당시의 쓰라린 패배를 떠올리는 팬들에게는 숙원을 이루고픈 무대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유럽 대회 첫 우승 도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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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유럽 정상으로의 마지막 한 걸음

 2025년 유로파리그, 토트넘의 여정은 이제 단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아쉬움과 비판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온 팀과 팬들 모두에게 이 결승은 하나의 꿈이자 기회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강적과의 대결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손흥민 선수의 첫 우승을 기원해 봅니다.

그들의 축구가 다시 한번 유럽의 밤을 수놓을지,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가 산 마메스로 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