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 대거 등장… 톱랭커들의 시험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립니다. 올해도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특히 조별 편성 결과가 발표되며 ‘죽음의 조’들이 다수 등장해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매치플레이 형식… 왜 조별 리그로 바뀌었을까?
기존의 매치플레이 대회는 64명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으며 단판 승부를 펼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일명 ‘외나무다리’ 대결이죠. 하지만 이 방식은 톱랭커들이 예기치 않게 조기 탈락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실제로 세계 각국의 대회에서도 실력자들이 초반에 떨어져 흥미가 반감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참가자 64명을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먼저 치르고, 각 조 1위만이 본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산 매치플레이 역시 같은 구조를 따르며, 조별 예선을 통과해야만 진짜 ‘1대1’ 승부가 펼쳐지는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예측 불허! 죽음의 조 속출
이번 대회는 특히 조편성에서부터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과거 조용한 시즌을 보냈던 선수들이 올 시즌 들어 눈에 띄는 성적을 내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덕분에, 어느 조 하나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조는 12조입니다. 이곳에는 전예성, 고지우, 김민주, 김지현이 포함됐는데요. 작년 기준으로만 본다면 전예성이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지만, 올 시즌 활약을 보면 김민주와 고지우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단순 비교가 무의미합니다. 전예성은 아직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한 상태이고, 김지현 역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4명 모두에게 1위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의 험난한 여정
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현경이 포함된 2조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현경은 매치플레이 승률만 보면 80%를 훌쩍 넘는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조별 리그 상대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동은, 조혜림, 박결 모두 단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이동은은 드라이버 비거리와 GIR(그린 적중률)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달릴 정도로 탁월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우승이 없을 뿐, 이번 대회를 기회로 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승후보 마다솜, 리슈잉과 같은 조
6조에 편성된 마다솜 역시 어려운 대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박혜준, 홍정민, 리슈잉(중국)이 같은 조에 속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홍정민은 현재 시즌 상금 랭킹 2위이며, 이미 올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여러 차례 경험하며 샷 감각이 절정에 올라 있습니다. 게다가 2022년 이 대회의 우승자라는 점도 위협적입니다. 마다솜이 작년 3승의 기세를 이어가려면 조별 리그부터 강한 집중력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또 다른 ‘죽음의 조’들… 강자들이 한데 뭉친 조편성
6조 외에도 3조(박지영, 문정민, 임희정, 이준이), 15조(유현조, 지한솔, 장수연, 정지효), 5조(김수지, 김민별, 조아연, 현세린), 4조(황유민, 한진선, 이소영, 송은아), 10조(방신실, 김재희, 이다연, 강지선) 등도 모두 팽팽한 전력을 자랑하며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5조와 10조는 이름값으로만 봐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누구 하나 쉽게 조 1위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비교적 편한 대진? 상금 1위 이예원의 행운
반면 이번 시즌 2승을 올리며 현재 상금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이예원은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편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7조에서 최가빈, 홍현지, 서연정과 한 조를 이루었는데, 강력한 톱랭커들과 비교하면 다소 부담이 적은 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겠지만, 현재 기세만 놓고 보면 조별 리그 통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매치플레이의 본질은 ‘예측 불가’
형식이 바뀌고 조별 리그로 운영된다고 해도, 매치플레이는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방식입니다. 단 하루, 한 라운드의 기세가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평소 성적과 무관하게 경기의 양상은 급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치플레이는 늘 긴장감을 동반하고, 누구에게나 이변을 일으킬 기회를 줍니다. 톱랭커에게는 리스크가, 다크호스에겐 기회가 공존하는 구조인 셈이죠. 그 짜릿한 한 판 승부,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드라마. 그것이 바로 매치플레이가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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