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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경

명심보감_교우편(交友篇)

by 돈단지73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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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與不善人居 如入飽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丹之所藏者赤 漆之所藏者黑 是以君子 必愼其所與處者焉

(자 왈   여 선 인 거   여 입 지 란 지 실   구 이 불 문 기 향    즉 여 지 화 의   여 불 선 인 거   여 입 포 어 지 사   구 이 불 문 기 취   역 여 지 화 의   단 지 소 장 자 적   칠 지 소 장 자 흑   시 이 군 자   필 신 기 소 여 처 자 언)

 

 

공자가 말했다. 선한사람과 함께 지내면 향기로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 오래 지나면 그 향기를 인지하지 못하여도 곧 더불어 그 향기에 동화된다. 선하지 못한 사람과 함께 지내면 냄새나는 생선가게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 오래 지나면 그 악취를 인지하지 못하여도 곧 더불어 그 냄새에 동화된다. 붉은색을 가진 것은 붉어지고, 검은 옻을 가진 것은 검게 된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더불어 함께 지내는 사람에 대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 지초 / : 난초 / : 향기 / : 배부를 : 방사할 / : 냄새 / : 감출 / : 옻 / : 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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