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uckingham Palace에서 만나는 영국 왕실의 위엄
영국 런던을 여행한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입니다. 화려하고 위엄 있는 궁전 앞에 서면, 누구나 영국 왕실의 역사와 품격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죠.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영국의 전통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 그것이 바로 버킹엄 궁전입니다.
버킹엄 궁전, 어떤 곳인가요?
버킹엄 궁전은 영국 군주의 공식 거처이자 행정 중심지입니다. 1703년 버킹엄 공작의 저택으로 지어졌고, 이후 여러 차례의 증축과 개조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1837년 빅토리아 여왕 시대부터 영국 왕실의 중심이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국왕의 주요 업무가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총 775개의 방, 78개의 욕실, 92개의 사무실이 있으며,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런던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버킹엄 궁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영국 왕실과 국민을 잇는 상징적 공간인 셈이죠.
버킹엄 궁전에서 꼭 봐야 할 것
1) 근위병 교대식 (Changing the Guard)
버킹엄 궁전의 대표 명물은 단연 근위병 교대식입니다. 정교한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빨간 군복을 입은 근위병들이 절도 있는 걸음으로 교대하는 모습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퍼포먼스입니다.
- 교대식 일정: 보통 4월~7월은 매일, 그 외 시즌에는 격일로 진행
- 시간: 오전 11시 시작 (10시 30분까지 도착 권장)
2) 궁전 외부 감상
내부 관람이 제한되는 시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은 외부에서 궁전의 위엄을 감상합니다. 웅장한 철제 대문과 조각, 대형 국기(로열 스탠더드) 등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3) 여름철 특별공개 투어
매년 여름 약 10주간 버킹엄 궁전의 일부가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국왕의 접견실(State Rooms), 왕실 미술품이 전시된 갤러리, 정원 등을 투어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이 시기에는 온라인 사전예약 필수입니다.
버킹엄 궁전은 왜 특별할까요?
버킹엄 궁전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그곳은 영국의 상징이자, 오랜 세월 동안 영국 국민과 함께한 장소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군주의 거처이자, 수많은 역사적 순간의 배경이 되었던 공간이죠. 직접 마주한 궁전의 석조 외벽, 정교한 조각, 근위병의 침착한 표정은 책이나 사진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런던을 다녀온 후, 가장 인상 깊은 장소로 버킹엄 궁전을 꼽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버킹엄 궁전은 런던 여행의 핵심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런던의 전통, 왕실 문화, 웅장한 건축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이죠. 런던에 가셨다면, 버킹엄 궁전 앞에서 사진 한 장 남기는 것만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2. Tower Bridge, 역사와 예술이 만난 세계적인 도개교
런던을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건축물 중 하나, 타워 브리지(Tower Bridge)는 그 아름다움과 독창적인 구조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명소입니다. 템즈강을 가로지르며 중세 고성처럼 웅장하게 솟은 두 개의 탑,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현대적 도개 시스템은 단순한 다리를 넘어 역사와 기술, 예술이 결합된 살아 있는 건축 유산이라 불릴 만합니다.
타워 브리지의 탄생과 역사
타워 브리지는 19세기 말, 템즈강 동쪽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약 8년간의 공사 끝에 1894년 완공되었고,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기술력과 미적 감각을 모두 담아냈습니다. 당시의 엔지니어링 기술로는 보기 드물게 도개 기능을 갖춘 대형 철교였으며, 지금도 런던 교통의 일부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리 이름은 바로 옆에 있는 중세 요새 런던탑(Tower of London)에서 유래되었으며, 두 랜드마크는 함께 런던의 역사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타워 브리지의 건축적 특징
🔹 고딕과 산업혁명의 조화
타워 브리지는 외관상 중세 고성을 연상케 하는 빅토리아 고딕 양식이 특징입니다. 두 개의 석조 탑은 고딕풍 창문과 장식으로 꾸며졌으며, 그 사이를 연결하는 보행자용 상부 통로가 고풍스러운 매력을 더합니다. 하지만 그 안은 철골로 구성되어 있어, 당시 산업혁명의 기술력과 전통 양식이 절묘하게 융합된 구조물로 평가받습니다.
🔹 도개교 시스템
타워 브리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개교(Bascule Bridge)입니다.
- 중앙의 다리 부분은 필요 시 양쪽으로 들어 올려져 선박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 초기에는 증기기관으로 작동했지만, 현재는 현대식 유압 시스템으로 개조되어 운영 중입니다.
-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다리 개폐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운이 좋으면 다리가 열리는 장면을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 상부 보행자 통로와 유리바닥
탑과 탑을 잇는 상부 보행자 통로(High-Level Walkways)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닙니다.
- 내부에는 역사 전시관과 영상 자료, 그리고 강 아래를 투시할 수 있는 강화 유리 바닥(Glass Floor)이 설치되어 있어 짜릿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이곳에서 바라보는 템즈강과 런던 시내의 파노라마 뷰는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타워 브리지는 런던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주는 독보적인 상징물입니다. 아름다운 외관과 더불어 숨은 역사, 혁신적 기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단순한 다리가 아닌 문화와 건축의 결정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런던 여행 중 하루쯤은 여유를 가지고 타워 브리지 위를 천천히 걸어보세요. 도심의 소음과 역사 속의 고요함이 맞닿는 그곳에서, 런던이 품은 깊은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3. Tower of London, 피와 보석이 공존하는 천 년의 요새
영국 런던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 런던탑(Tower of London)은 단순한 중세 성을 넘어 왕조의 역사와 인간의 야망, 비극이 뒤엉킨 복합적인 공간입니다. 템즈강 북쪽 강변에 우뚝 선 이 요새는 11세기 노르만 정복자 윌리엄 1세에 의해 건설된 이후, 감옥, 처형장, 보물창고, 왕궁, 동물원 등 다양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날의 런던탑은 그 잔혹한 과거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영국의 대표 관광 명소이자 역사의 산증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런던탑의 역사: 권력과 공포의 상징
1078년 건립된 런던탑은 처음에는 국왕의 거주지로 지어졌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차 감옥과 권력의 상징으로 기능이 바뀌었습니다.
- 중세 이후 수많은 정치범과 반역자들이 이곳에 수감되었고, 그 중에는 앤 불린, 제인 그레이 등 왕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내부의 ‘탑 그린(Tower Green)’은 실제 처형이 이루어진 장소로, 지금도 그곳에는 추모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 오랜 세월 동안 이곳은 런던 시민에게 ‘두려움의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런던탑은 단순한 감옥을 넘어, 왕실 보물의 저장소이자 왕관 보석의 전시 공간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왕관 보석과 화려함의 극치
런던탑을 방문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곳, 바로 왕관 보석 전시관(Crown Jewels)입니다.
- 이곳에는 대관식에 사용된 왕관, 보 sceptre, 보석 장식 의복 등 영국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유물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 특히 530캐럿에 달하는 아프리카의 대형 다이아몬드 ‘컬리넌(Cullinan I)’이 세팅된 왕홀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죠.
- 이 전시관은 철저한 보안 아래 운영되며,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그 웅장함은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만 느낄 수 있습니다.
🏰 건축적 구성과 주요 관람 포인트
런던탑은 단일 건물이 아닌, 여러 개의 탑과 건물, 성벽으로 구성된 복합 요새입니다.
- 중심에는 화이트 타워(White Tower)가 있으며, 노르만 양식의 대표 건축물로 내부에는 무기박물관이 마련돼 있습니다.
- 블러디 타워(Bloody Tower)는 특히 유명한 정치범들이 수감되었던 탑으로, 미스터리한 왕자들의 실종설과 관련된 전설이 내려옵니다.
- 그 외에도 보우어 타워, 웨이크필드 타워, 주변 해자 등 다양한 건축물이 있으며, 각 공간은 당시 생활상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곳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비피터(Beefeater)라 불리는 요맨 경비병들이 투어를 진행하며, 위트 있는 설명과 생생한 역사 해설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까마귀와 전설
런던탑에는 수 세기 동안 내려오는 독특한 전설이 있습니다. 바로 “탑의 까마귀가 사라지면 왕국이 무너질 것이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이 전설을 믿고 지금도 ‘공식 까마귀 사육사’가 까마귀를 관리하고 있으며, 일정 수의 까마귀가 탑 안에 상시 머물고 있습니다. 까마귀는 런던탑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런던을 지키는 수호자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런던탑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영국 왕실의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살아 있는 역사’입니다. 중세 건축의 위엄, 비극적인 이야기, 화려한 왕관 보석, 그리고 전설적인 까마귀까지… 이 모든 요소가 한데 어우러져 런던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런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하루 시간을 내어 런던탑의 깊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화려함 뒤에 숨은 인간의 욕망과 영국 역사의 실체가, 당신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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