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뉴스

[화제의 중심]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constantin)

돈단지73 2025. 8. 12. 11:00
728x90
반응형

바쉐린 콘스탄틴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HolyTrinity 세계3대시계 OneofNotMany 메종 루브르박물관 몰타십자가 캐비노티에 메티에다르 제네바홀마크

바쉐론 콘스탄틴: 시간의 예술을 빚어온 270년 헤리티지

서론: 시간의 정수, 바쉐론 콘스탄틴

바쉐론 콘스탄틴은 175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장 마르크 바쉐론에 의해 설립된 이래, 27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단 한 번도 끊김 없이 이어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제조사이다. 이러한 독보적인 역사적 깊이는 단순한 연대기를 넘어, 프랑스 혁명과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같은 격동의 시기를 극복하며 장인정신과 기술 혁신을 끊임없이 계승하고 발전시켜 온 브랜드의 회복탄력성과 변함없는 헌신을 증명한다. 이러한 지속성은 바쉐론 콘스탄틴이 파텍 필립, 오데마 피게와 함께 '세계 3대 시계(Holy Trinity)' 브랜드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이며, 이들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는 사실은 브랜드의 독보적인 정통성과 신뢰성의 근간이 된다. 리치몬트 그룹 산하의 하이엔드 명품 시계 브랜드로서, 바쉐론 콘스탄틴은 최고 수준의 품질, 디자인, 장인정신을 제공하며 시계 제조 분야에서 확고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메종의 핵심 철학을 담고 있는 캠페인 슬로건 "One of Not Many"는 단순히 소량 생산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선다. 이 문구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 장인정신을 위해 한정된 수량만을 고집하며, 특별하고 세련된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려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본질적인 노력을 표현한다. 이 캠페인은 메종의 전통과 기술적 전문성, 미학적 정교함, 예술성, 혁신을 아우르는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탁월한 재능을 가진 예술가들과 협력한다.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양태오, 홍콩의 건축가이자 사진작가 케빈 막, 대만의 뮤직 및 비주얼 아티스트 옌 포-춘 등과의 협업은 브랜드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정교한 브랜딩 전략을 보여준다. 이러한 협력은 바쉐론 콘스탄틴이 추구하는 가치, 즉 시간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직조해내는 노력을 강조하며, 단순한 사치품을 넘어 깊이 있는 문화적 연결을 추구하는 안목 있는 고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다.

바쉐린 콘스탄틴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HolyTrinity 세계3대시계 OneofNotMany 메종 루브르박물관 몰타십자가 캐비노티에 메티에다르 제네바홀마크
<<출처_vacheron-constantin>>

728x90

바쉐론 콘스탄틴의 유구한 역사와 불변의 헤리티지

창립과 초기 발전: 장 마르크 바쉐론과 프랑수아 콘스탕탱의 만남

바쉐론 콘스탄틴의 역사는 1755년 9월 17일, 장 마르크 바쉐론이 스위스 제네바 생제르베에 위치한 자신의 작업실에서 첫 견습생을 고용하며 시작되었다. 그는 18세기 최고의 시계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재능은 그의 둘째 아들 아브라함 바쉐론에게, 그리고 다시 손자 자끄 바텔레미 바쉐론에게 계승되었다. 특히 자끄 바텔레미 바쉐론은 메종의 경영을 이어받아 바쉐론의 세계 진출 문을 열며 브랜드의 지평을 넓혔다.  

브랜드 역사의 두 번째 중요한 장은 1819년에 열렸다. 같은 제네바 출신으로 시계에 대한 깊은 열정을 공유했던 자끄 바텔레미 바쉐론과 사업가 프랑수아 콘스탕탱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들의 협력으로 '바쉐론&콘스탄틴'이라는 회사가 탄생했으며, 이는 오늘날의 '바쉐론 콘스탄틴'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프랑수아 콘스탕탱은 수십 년간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메종의 뛰어난 기술력과 독창성을 더 많은 지역에 선보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바쉐린 콘스탄틴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HolyTrinity 세계3대시계 OneofNotMany 메종 루브르박물관 몰타십자가 캐비노티에 메티에다르 제네바홀마크
<<출처_vacheron-constantin>>

메종의 모토: "가능한 한 더욱 잘하라, 그것은 언제나 가능하다."

1819년 7월 5일, 프랑수아 콘스탕탱이 자끄 바텔레미 바쉐론에게 보낸 편지에 담긴 "Faire mieux si possible, ce qui est toujours possible." (가능한 한 더욱 잘하라, 그것은 언제나 가능하다)는 문구는 현재까지도 바쉐론 콘스탄틴의 모토이자 심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모토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바쉐론 콘스탄틴이 270년간 끊임없이 기술 혁신과 예술적 완성도를 추구해온 원동력이자 브랜드의 핵심 정신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철학은 메종의 역사 속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1839년 팬토그라프의 도입으로 시계 제조 및 생산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1790년 세계 최초의 시계 복잡 기능을 개발하는 등 기술적 진보를 이끌었다. 또한, "레퍼런스 57260"과 같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를 제작한 것은 이 모토가 단순한 이상이 아닌, 끊임없는 완벽 추구와 혁신을 향한 실질적인 동력이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깊이 있는 문화는 제품의 품질과 복잡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정당화하며, 고객에게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변함없는 약속으로 해석된다.

바쉐린 콘스탄틴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HolyTrinity 세계3대시계 OneofNotMany 메종 루브르박물관 몰타십자가 캐비노티에 메티에다르 제네바홀마크
<<출처_vacheron-constantin>>

 

역사 속 주요 인물, 상징 (몰타 십자가), 그리고 브랜드의 지속성

바쉐론 콘스탄틴은 프랑스 혁명, 제1차 및 제2차 세계대전 등 수많은 역사적 격변 속에서도 단 한 번도 생산을 중단하지 않고 역사를 이어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브랜드라는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속성은 브랜드의 뛰어난 적응력과 시계 제조에 대한 흔들림 없는 헌신을 입증한다.  

메종의 시계는 시대를 초월하여 최고 권력과 지위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 영국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2세, 해리 S. 트루먼 미국 대통령,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 그리고 대한제국 순종 황제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이 바쉐론 콘스탄틴의 시계를 사용했다. 특히 순종 황제가 사용하던 회중시계는 뒷면에 대한제국 황실의 문장인 이화문이 새겨져 있었으며, 1억 2,500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거물들의 시계 사용 기록은 단순한 유명인 마케팅을 넘어, 바쉐론 콘스탄틴이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최고 권위와 지위를 상징하는 아이템이었음을 증명한다. 이는 브랜드의 권위와 희소성을 더욱 공고히 하며, 시계에 '가보(家寶)'로서의 가치를 부여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1880년, 바쉐론 콘스탄틴은 꼭짓점 8개가 특징인 '몰타 십자가(Maltese Cross)'를 상징으로 등록했다. 이 상징은 시계 무브먼트의 배럴에서 메인스프링의 장력을 조절하는 부품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정밀성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나타낸다. 2015년 창립 2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5년에는 27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한 전시와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끊임없이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바쉐린 콘스탄틴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HolyTrinity 세계3대시계 OneofNotMany 메종 루브르박물관 몰타십자가 캐비노티에 메티에다르 제네바홀마크
<<출처_vacheron-constantin>>

독보적인 장인정신과 기술 혁신의 정점

캐비노티에, 메티에 다르 등 수공 제작 기법의 예술성

바쉐론 콘스탄틴은 모든 제작 과정이 숙련된 장인들의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부품들마저 수공으로 처리하는 완성도 높은 독창적인 공정으로 명성이 높다. 이러한 철저한 수작업 방식 때문에 연간 약 2만 개 정도의 소량만 생산된다. 이러한 소량 생산은 단순한 희소성을 넘어, 각 시계가 장인의 '서명'이 담긴 유일무이한 예술품임을 강조한다. 이는 대량 생산되는 럭셔리 제품과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고객에게는 단순한 구매를 넘어 '예술 작품 소장'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메종의 장인들은 독자적인 노하우를 보유하며, 끊임없이 탁월한 정밀성을 추구하는 혁신적 기술과 독창성, 워치메이킹 전통에 대한 존중과 일에 대한 열정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전문 기술을 구현한다. 특히 '캐비노티에(Cabinotiers)'는 메종의 노련한 장인들이 유니크 피스와 독창적인 무브먼트를 제작하고 특별 주문 제작을 담당하는 부서로, 상상할 수도 없었던 세계를 현실로 구현하는 탁월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 컬렉션은 워치메이킹과 주얼리 장식 기법 등의 장인정신에 경의를 담은 것으로, 예술과 역사, 문화에서 받은 영감을 기반으로 한다. 인그레이빙, 에나멜링, 기요셰, 보석 세팅 등 다양한 예술 공예 기법이 활용되며, 무브먼트의 브리지에 장식되는 '꼬뜨 유니크' 마감 기법처럼 섬세한 수공 마감 처리가 특징이다. 이러한 장식은 시계 전체, 즉 케이스, 다이얼, 무브먼트에 걸쳐 이루어져 시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다.

바쉐린 콘스탄틴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HolyTrinity 세계3대시계 OneofNotMany 메종 루브르박물관 몰타십자가 캐비노티에 메티에다르 제네바홀마크
<<출처_vacheron-constantin>>

제네바 홀마크가 보증하는 품질과 정밀성

바쉐론 콘스탄틴의 장인정신은 우수한 품질과 탁월한 내구성을 보장하는 '제네바 홀마크(Geneva Hallmark)'로 상징된다. 이 홀마크는 워치메이킹 아뜰리에의 궁극적인 상징으로, 메종의 탁월한 전통이 조금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제네바 홀마크는 단순한 품질 인증을 넘어, 바쉐론 콘스탄틴이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최고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강력한 상징이다. 이는 브랜드의 정통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며, 고객에게는 투자 가치와 품질에 대한 확신을 부여한다. 제네바에 깊이 뿌리내린 1755년 설립 브랜드로서, 이 홀마크에 대한 준수는 전통적인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가장 순수한 형태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의미한다.  

기술적 복잡성과 미학적 완성도의 조화

바쉐론 콘스탄틴은 '기술과 미학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여기며, 상호 보완 작용을 통해 시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다고 말한다. 이는 단순히 시간을 재는 기계를 넘어 예술품으로서의 가치를 추구하는 메종의 철학을 보여준다. 이러한 관점은 기술적 복잡성(컴플리케이션)이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게 표현되어야 하는 예술적 캔버스임을 의미한다.

메종은 "레퍼런스 57260"과 같이 63개의 기능을 담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를 제작하며 기술적 정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스켈레톤' 시계처럼 투명한 시계판이 아닌, 수공으로 깎아내 최소한의 면적으로 시계 내부를 지탱하는 기술력은 무브먼트의 복잡하고 아름다운 구조를 강조하며 장인의 서명이 새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섬세한 수공 마감 처리와 기법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시계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부분이다. 이 총체적인 접근 방식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시계가 시계 제조 기술의 경이로움뿐만 아니라 미니어처 조각품이자 착용 가능한 예술 작품으로도 높이 평가받도록 한다. 이는 공학적 경이로움과 예술적 걸작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서며, 브랜드의 "예술적 가치" 와 "수집품" 으로서의 본질에 크게 기여한다.

바쉐린 콘스탄틴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HolyTrinity 세계3대시계 OneofNotMany 메종 루브르박물관 몰타십자가 캐비노티에 메티에다르 제네바홀마크
<<출처_vacheron-constantin>>

루브르 박물관 등과의 협업을 통한 예술적 지평 확장

바쉐론 콘스탄틴은 예술과의 깊은 연관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 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적인 마스터피스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Métiers d'Art 시계 시리즈를 제작했다. 또한, 예술 공예 기법에 찬사를 보내는 '호모 파베르 2024' 행사에서 루브르 박물관의 뛰어난 장인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 시계 제조를 넘어선 광범위한 예술적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  

아이코닉 컬렉션 및 대표 모델 심층 분석

바쉐론 콘스탄틴은 수세기에 걸쳐 전통과 혁신을 결합하여 시계 애호가와 수집가들에게 독특한 시간의 비전을 제공해왔다. 다양한 컬렉션은 각기 다른 미학적 특징과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메종의 깊은 유산을 담고 있다.  

Patrimony, Traditionnelle, Overseas, Fiftysix 등 핵심 컬렉션별 특징과 디자인 철학

  • Patrimony (패트리모니): 간결한 직선과 곡선의 균형 감각으로 미니멀리즘 미학을 구현한다. 1950년대 메종이 선보인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우아하고 슬림한 케이스가 고유의 매력을 강조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시리즈 중 하나로, 화려함보다는 자신만의 최고를 추구하는 부유층의 선호도를 반영한다.  
  • Traditionnelle (트레디셔널):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워치메이킹의 장인정신과 노하우를 계승하는 품격 있는 라인이다. 엄격한 제작 기준과 워치메이킹 역사를 바탕으로 기술적 세련미의 극치를 보여주며, 메종의 27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들이 이 컬렉션에서 선보여졌다.  
  • Overseas (오버시즈): 2016년 새롭게 선보인 컬렉션으로, 메종의 풍부한 유산을 간직한 '여행의 정신'을 보여준다. 프랑수아 콘스탕탱으로부터 계승된 '세상을 향한 열린 시각'이라는 메종의 핵심 철학을 담고 있다.  
  • Fiftysix (피프티식스): 1956년 제작된 바쉐론 콘스탄틴의 아이코닉한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컬렉션이다. 세련된 스타일에 담긴 모던한 품격과 편안함이 돋보이며, 클래식한 다이얼과 대담한 케이스의 대조적 디자인을 통해 특유의 개성을 드러낸다.  
  • Égérie (에제리): 여성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메종의 새로운 여성용 컬렉션으로, 오뜨 꾸뛰르와 파인 워치메이킹의 두 세계가 만나 탁월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을 함께 공유하며 조화를 이룬다.  
  • Malte (말테): 1912년부터 바쉐론 콘스탄틴 매뉴팩처가 토노형 케이스에 메종의 장인 기술이 담긴 워치 메커니즘을 결합하여 탄생시킨 컬렉션이다.  
  • Historiques (히스토릭): 1755년 이후 바쉐론 콘스탄틴이 보여주고 있는 무한한 독창성을 기념하는 컬렉션이다. 상징적인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탄생시킨, 메종의 탁월한 유산에 바치는 오마주와도 같은 작품이다.  
  • 메티에 다르 (Métiers d'Art): 예술과 역사, 문화에서 받은 영감을 기반으로 워치메이킹과 주얼리 장식 기법 등의 장인정신에 경의를 담은 컬렉션이다.  
  • Heures Créatives (외흐 크레아티브): 다이아몬드의 눈부신 광채가 시간을 초월한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어우러져 섬세한 디자인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경쾌한 감각이 더해진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아르 누보와 아르 데코, 1970년대 예술 사조를 연상시키며 부드러우면서 동시에 강렬한 매력을 선보인다.  
  • Les Collectionneurs (레 컬렉셔너): 헤리티지 부서에서 인수한 빈티지 타임피스를 예술적 원칙에 따라 진품 인증 후 복원하여 판매하는 컬렉션이다. 앤티크 모델을 소유하고자 하는 바쉐론 콘스탄틴 애호가와 수집가들에게 새롭게 생명을 부여받은 진귀한 타임피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쉐린 콘스탄틴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HolyTrinity 세계3대시계 OneofNotMany 메종 루브르박물관 몰타십자가 캐비노티에 메티에다르 제네바홀마크
<<출처_vacheron-constantin>>

가격대와 가치 결정 요인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의 가격대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초고가에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높은 가격은 단순히 브랜드 가치 때문만이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첫째, 희소성이다. 연간 약 2만 개 정도의 소량만 생산되며, 모든 제작 과정이 숙련된 장인들의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부품들마저 수공으로 처리되는 독창적인 공정은 각 시계가 유일무이한 예술품임을 강조하며, 이는 대량 생산되는 럭셔리 제품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주문 제작 시 3개월에서 9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흔하다.  

둘째, 최고 수준의 장인정신과 기술력이다. 인그레이빙, 에나멜링, 기요셰, 보석 세팅 등 다양한 예술 공예 기법이 시계 전체에 걸쳐 적용되며, 무브먼트의 복잡하고 아름다운 구조를 강조하는 '스켈레톤' 시계 나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인 '레퍼런스 57260' 과 같은 기술적 복잡성은 시계의 가치를 한층 높인다. 시계의 심장인 무브먼트에는 세공을 맡은 장인의 서명이 새겨지기도 하는데, 이는 단순한 기계가 아닌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한다.  

셋째, 역사적 가치와 헤리티지이다. 나폴레옹 1세, 빅토리아 여왕, 순종 황제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사용했다는 기록은 단순한 유명인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최고 권력과 지위를 상징하는 아이템이었음을 증명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시계에 '가보(家寶)'로서의 가치를 부여하며,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넷째, 정품 인증 및 가치 보존 노력이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빈티지 시계의 정품을 인증하고 거래 내역을 추적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이전 소유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빈티지 시계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위조 방지와 고객 보호에 기여한다. 유명인이 착용했던 시계가 고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할 때, 블록체인 기술은 빈티지 시계의 전 소유자라는 중요한 요소도 함께 보증할 수 있다.

바쉐린 콘스탄틴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HolyTrinity 세계3대시계 OneofNotMany 메종 루브르박물관 몰타십자가 캐비노티에 메티에다르 제네바홀마크
<<출처_vacheron-constantin>>

글로벌 입지 및 유통 전략

전 세계 부티크 및 플래그십 스토어 현황

바쉐론 콘스탄틴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부티크와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메종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바 본사 부티크에서는 250년 역사의 시계 제조 전통을 아우르는 공간에서 브랜드 역사와 유명 공방 컬렉션(Métiers d'Art)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뉴욕 이스트 57번가에 위치한 북미 지역 플래그십 부티크는 그 규모와 분위기에서 엄청난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대한민국에서도 바쉐론 콘스탄틴은 주요 도시에 여러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는 메종 1755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하여 롯데 에비뉴엘 본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또한,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도 부티크를 운영하며 전국적인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 메종 1755는 단순한 리테일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유산과 역사적 문서를 전시하고 한국 예술가 및 장인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를 존중하고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바쉐린 콘스탄틴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HolyTrinity 세계3대시계 OneofNotMany 메종 루브르박물관 몰타십자가 캐비노티에 메티에다르 제네바홀마크
<<출처_vacheron-constantin>>

공식 온라인 부티크 도입의 의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바쉐론 콘스탄틴은 전통적인 하이엔드 시계 제조사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결정으로 국내 공식 온라인 부티크를 오픈했다. 이는 점차 디지털화하는 세계에서 이커머스(e-Commerce)가 대세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더욱 다양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러한 디지털 확장 노력은 브랜드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통적인 부티크 경험과 더불어 현대 소비자의 구매 패턴에 부합하는 유통 채널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지속 가능성 및 미래 비전

지속 가능성 철학 및 실천

바쉐론 콘스탄틴은 고유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수 세기 동안 메종의 역사를 형성해 온 자연 자원, 장인 기술, 인재를 소중히 여기고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메종이 계속해서 눈부신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비전의 핵심이다.  

메종의 지속 가능성 노력은 네 가지 핵심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  

  • 장인 기술, 예술, 문화: 다리우스의 사자 드로잉 제작 과정과 같은 장인 기술을 중요하게 다루며, 이는 메종의 본질적인 가치이다.  
  • 천연 자원: 골드 주얼리 제품을 인그레이빙하는 아티스트의 클로즈업 이미지로 천연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책임 있는 자원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  
  • 오랜 수명: 수리 중인 바쉐론 콘스탄틴 아메리칸 1921 시계 이미지를 통해 제품의 오랜 수명을 추구하며, 1755년부터 생산된 시계 100%가 메종 워크숍에서 수리 가능하도록 보장한다. 또한, 신제품 전체 보증 기간을 8년까지 연장했다.  
  • 공동체 정신: 바쉐론 콘스탄틴 본사에서 작업 중인 워치메이커의 이미지를 통해 공동체 정신을 나타내며, 매년 전 세계 모든 직원에게 100%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바쉐론 콘스탄틴은 주얼리 산업 관행 책임위원회(RJC)의 회원이며 2012년부터 COP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 12월부터는 제품 및 패키지에서 PVC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97% 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을 활용한다. 2020년 11월부터 스위스 본사에서, 2023년 3월부터는 그룹 인증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평등 임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메종의 지속 가능성 관리는 협업을 지향하며, 모든 직무 레벨과 조직에 지속 가능성 책임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쉐린 콘스탄틴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HolyTrinity 세계3대시계 OneofNotMany 메종 루브르박물관 몰타십자가 캐비노티에 메티에다르 제네바홀마크
<<출처_vacheron-constantin>>

최근 소식 및 향후 전망

2025년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창립 270주년이 되는 해로, 메종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트레디셔널(Traditionnelle)' 컬렉션에서 오픈워크 다이얼과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라는 메종의 두 가지 역사적 시그니처를 재조명한 3종의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들은 각각 370점 한정 생산되며, 슬림한 베젤, 계단식 러그, 플루티드 백 케이스 등 컬렉션의 시그니처 디자인 코드에 정교하고 모던한 미적 감각을 결합했다. 무브먼트 브리지에 장식된 '꼬뜨 유니크' 마감 기법은 100여 년 전부터 사용된 전통적인 장식 기법으로, 노하우를 보존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하려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헌신을 강조한다.  

이 외에도 바쉐론 콘스탄틴은 오버시즈 셀프 와인딩, 트레디셔널 투르비용 하이 주얼리, 패트리모니 셀프 와인딩, 피프티식스 셀프 와인딩, 메티에 다르 레전드 오브 차이니즈 조디악 - 뱀의 해 등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브랜드가 유구한 헤리티지를 보존하면서도 끊임없이 기술과 미학의 경계를 확장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쉐린 콘스탄틴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HolyTrinity 세계3대시계 OneofNotMany 메종 루브르박물관 몰타십자가 캐비노티에 메티에다르 제네바홀마크
<<출처_vacheron-constantin>>

결론

바쉐론 콘스탄틴은 1755년 설립 이래 2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중단되지 않은 역사와 '가능한 한 더욱 잘하라, 그것은 언제나 가능하다'는 변함없는 모토를 통해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의 정수를 구현해왔다. '세계 3대 시계'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메종은 단순한 시계 제조사를 넘어, 각 시계에 장인의 혼과 예술적 가치를 담아내는 장인정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제작 과정이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연간 소량만 생산되는 희소성은 각 타임피스를 유일무이한 예술품으로 승화시킨다. 캐비노티에와 메티에 다르를 통해 구현되는 섬세한 수공 기법과 제네바 홀마크가 보증하는 최상의 품질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독보적인 위상을 뒷받침한다. 기술적 복잡성과 미학적 완성도를 불가분의 관계로 여기는 철학은 시계를 단순한 시간을 재는 도구가 아닌, 기능성과 예술성이 완벽하게 조화된 걸작으로 만든다.  

나폴레옹, 빅토리아 여왕, 순종 황제 등 역사적 인물들의 선택은 바쉐론 콘스탄틴이 시대를 초월하여 최고 권위와 지위를 상징하는 아이템이었음을 증명하며, 이는 시계에 '가보'로서의 깊은 가치를 부여한다. 또한, 루브르 박물관과의 협업, 블록체인 기반의 빈티지 시계 정품 인증 시스템 도입, 그리고 국내 온라인 부티크 오픈과 같은 전략적 행보는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가치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메종의 유연성을 보여준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깊은 헌신은 자연 자원, 장인 기술, 인재를 보호하며 장수하는 제품을 지향하는 메종의 미래 비전을 명확히 한다. 1 27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는 바쉐론 콘스탄틴이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임을 시사한다. 2 결과적으로, 바쉐론 콘스탄틴은 단순한 럭셔리 시계 브랜드를 넘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술, 기술, 역사를 엮어내는 살아있는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안목 있는 수집가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