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조기대선] 🔥 “정치가 아니라 분열”
2025년 대선 정국,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성폭력 연상 발언이 정치권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거센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단순한 실언이라고 보기에는 수위가 지나쳤고, 의도된 ‘정치적 메시지’라는 지적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 사태는 단순히 TV토론 중의 표현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이준석 정치의 본질, 즉 소수자를 갈라치기하고, 감정을 자극해 대중의 분노를 조직하는 정치 방식의 민낯이 드러난 사건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합니다. ⚠️

🎙️ ‘여성 성기 + 젓가락’ 발언… 그냥 실수일까?
논란의 중심은 이준석 후보가 지난 5월 27일 TV 생중계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한 발언이었습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 “이재명 후보는 가족 간에 특이한 대화를 해서 사과했는데, 가장 놀라는 것이 여성 성기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 이런 이야기였다.”
이 발언은 순식간에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시청자뿐 아니라 정치권 내부에서도 일제히 ‘선 넘은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
💬 진영 불문한 비판… “정치의 품격을 해친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즉시 전국적인 파문이 일었습니다. 특히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위원회'는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의 발언은 성폭력을 묘사한 성범죄"라며, "전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TV 토론을 시청한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명백한 정서적 아동학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단 하루 만에 37,728명의 시민들이 이 단체 고발에 참여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발언의 심각성과 국민적 공분이 얼마나 컸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이번 발언은 진영을 가리지 않고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여성본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 “인권에 대한 감수성은 공적 리더의 최소 기준이다. 폭력적 언어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이는 정치에서 사라져야 한다.”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MBC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했습니다:
> “왜 마지막 TV토론에서 굳이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충격적이다.”
📌 최진환 전 개혁신당 대표 정무실장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정치에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 “공론장을 파괴하고 자극만 남기는 정치 방식은, 혐오만을 양산할 뿐 실질적 대안은 없다.”
🚨 사퇴 요구까지… “이건 도를 넘었다”
논란은 단순히 비판을 넘어서, 사퇴 요구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 “질문을 가장해 여성 신체를 언급한 것은 명백한 모욕이다. 이 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국민 앞에 선 대선 후보가 혐오 표현을 쓰며 토론장을 오염시킨 건 참을 수 없는 모욕이다.”
📣 21명의 국회의원들(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소속)은 이 후보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공식 제소했습니다. ⚖️
이 정도면 단순한 논란이 아닌, 정치적 책임의 문제로 봐야 한다는 게 다수의 의견입니다.
👎 국민의힘 내부도 곤혹… “내 옆에 있었으면 혼냈다”
이준석 후보가 속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제 옆에 있었으면 바로 혼냈을 것.”
신동욱 수석대변인: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
한 중진 의원은 익명으로 “이건 큰일 날 수 있는 발언이었다. 이준석 정치 인생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단지 ‘논란’이 아닌, 정당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리스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 사과인가, 변명인가?
이준석 후보는 발언 후 기자들과 만나 ‘심심한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사과의 내용과 범위가 모호하다는 점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보는 분에 따라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 이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
하지만 동시에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 “이건 순화한 표현이다. 정당한 질문이었다. 후보자와 가족의 도덕성을 검증하는 건 정당하다.”
즉, 자신의 발언이 문제될 게 없으며 오히려 검증을 위한 정당한 수단이었다는 입장을 고수한 셈입니다.
📌 과거 발언과의 비교: ‘돼지발정제’ 프레임 재소환
이 후보는 2017년 대선 당시 ‘돼지발정제’ 논란을 언급하며, 자신의 발언이 부당하게 공격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돼지발정제가 제게는 충격적이었지만, 당시에는 그런 단어가 방송에 나왔다. 그때와 지금의 기준이 왜 다르냐?”
이런 식의 ‘상대도 그랬다’ 논법은 오히려 책임 회피로 보이며 신뢰를 깎아내릴 뿐입니다. 😞
⚖️ 법적 대응 예고… “무고로 맞서겠다”
결국 이준석 후보는 비판에 반성하기보다 법적 공방으로 응수하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 “대선 후보의 성범죄 관련 발언 기준을 묻는 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 고소·고발 남용하는 이들에게 무고로 대응하겠다.”
즉, 혐오 표현이나 모욕적 언사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정치적 공격’으로 치부하고, 되려 법적 공세로 맞불을 놓겠다는 뜻입니다.
🧠 이준석 정치의 향방은?
이준석 후보의 이번 발언은, 단지 한 정치인의 실수 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의도적 혐오, 감정 자극, 정치 분열을 기반으로 한 ‘이준석식 정치’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고입니다.
✔️ 발언 수위가 문제가 아닙니다.
✔️ 정치인의 책임과 인권 감수성,
✔️ 그리고 소수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실종된 정치가, 과연 민주주의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우리는 “어떤 정치인을 선택할 것인가”뿐 아니라 “어떤 정치문화를 용납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