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 긴박했던 12월 3일 아침, 그리고 시작된 파장

🇰🇷 2023년 12월 3일, 오피스텔을 뒤덮은 경찰버스… 그날 시작된 ‘조용한 쿠데타’

2023년 12월 3일 새벽, 서울의 한 평범한 오피스텔 앞에 경찰버스가 도열했다. 그런데 그 수가 예사롭지 않았다. 무려 3개 중대, 즉 수백 명에 달하는 경찰 인력이 투입되었고, 소방차까지 출동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 압수수색 작전의 목표는 단순한 문서 수색이 아니었다. 이 작전의 핵심 타깃은 바로 최재영 목사였다. 🕵️‍♂️

“그날, 병력이 내 숙소와 서울의소리를 동시에 덮쳤습니다”

최재영 목사는 그날 아침을 이렇게 회상했다.

“내가 살던 오피스텔 앞에 경찰버스 3대가 주차됐어요. 일부 병력은 서울의소리 건물로, 또 일부는 제 숙소로 들어왔죠. 소방차까지 출동한 걸 보고, 문 안 열면 강제로 열 계획이었다는 걸 직감했어요.”

놀랍게도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서울의소리에서는 어떤 물품도 가져가지 않았다. 다시 말해, 경찰의 실질적인 목표는 언론사가 아니라 최 목사 개인이었다는 주장이다. 경찰의 이례적인 움직임은 단순한 법집행을 넘어서, 정치적 신호탄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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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일 저녁 10시 27분? 아니다, 계엄령은 이미 그날 아침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계엄령 선포 시점을 12월 3일 밤 10시 27분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최 목사는 이 시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내란은 그날 아침부터 시작된 겁니다. 대규모 병력을 동원한 압수수색, 저에 대한 조사가 바로 그것의 시초죠.”

이러한 주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로 뒷받침된다. 자료 속에는 ‘체포 대상자 14명’ 외에, 또 다른 명단이 존재했고, 그 안에 최재영 목사와 이석기 전 의원이 포함돼 있었다. 이 명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종북·반국가세력”이라 지칭한 인물들과 일치했다.

“이석기 전 의원은 활동도 거의 하지 못하고 가택연금 상태였어요. 그런데 그가 계엄 리스트에 들어갔다는 건, 정권이 ‘위협 요소’를 임의로 분류했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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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금지 상태인 최재영, 사라진 디올백의 미스터리 👜

현재 최 목사는 출국이 금지된 상태이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건 바로 디올백 사건이다. 300만 원 상당의 디올 명품백을 김건희 여사에게 건넨 인물로 알려졌지만, 정작 이 ‘물증’은 지금 존재하지 않는다.

“그 가방은 존재하지 않아요. 유OO 비서가 현금으로 처리했거든요. 지금 용산에도 없고, 여사 측에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여론이 시끄러워지자, 똑같은 제품을 다시 구해 공매에 붙이고, 국고로 귀속시킨다고 한 거죠.”

실제로 해당 사건은 과거 정권 시절에 종결되고 불기소 처리됐지만, 현재는 서울의소리 측의 항고로 다시 행정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변호사를 통해 돌려달라고 소송도 냈지만, 사건이 갑자기 종결됐습니다. 만약 물건을 되찾는다면, 시리얼 넘버로 진위를 바로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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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넬도, 디올도… 여사는 ‘선물 폭탄’ 속에 살았다”

디올백 사건은 단지 서막이었다. 검찰 수사로 드러난 또 다른 의혹은 샤넬백 수수와 상품권 선물 행렬이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한 통일교 연계 명품 수수도 조사를 받고 있으며, 김건희 여사의 생일 무렵엔 디올 명품이 쏟아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디올 선물은 도배 수준으로 들어왔어요. 심지어 윤핵관 실세 의원 부인도 선물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중 일부는 명품 매장에서 더 고가의 제품으로 교환되었다고 한다. 이미 공직자의 처신 범위를 넘은 행위들이다. 😮

“명품 받고 더 비싼 옷으로 바꿔 입었다는 거잖아요? 이건 단순한 도의적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신뢰 훼손이에요.”

<<출처_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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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브라운 입은 비서”… 여사 주변인의 고가 브랜드 사용 정황

최재영 목사는 김 여사가 받은 디올백을 비서에게 넘겼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전직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럴 가능성 충분하다”고 밝혔다.

“어느 날 유OO 비서가 톰 브라운 옷을 위아래로 맞춰 입고 있었어요. 그 브랜드, 한 벌에 최소 700만 원 넘어요. 공무원이 자기 돈으로 사 입기 쉽지 않죠.”

이는 단순한 개인적 취향을 넘어서, 여사 주변 인물들이 공적 자원이나 특혜에 기대 생활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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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대교 사진, 여사의 권력 실체를 보여주다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시찰 사진은 정치권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큰 충격을 줬다. 일반적인 영부인의 모습이 아닌, 허리에 손을 얹고 지시하는 듯한 모습은 ‘권력 남용’ 논란으로 번졌다.

“그 사진 뒤로 시민을 막는 경호원의 손짓이 보입니다. 여사는 완전히 지시하는 포즈였고, 그런 사진은 절대 공개되면 안 됐어요. 그런데도 여사가 직접 골라 공개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대통령실 내부 권력 구조의 일면이라는 점이다. 대통령보다 여사의 결정이 우선되는 상황, 그리고 공식행사에서도 여사 사진이 대통령보다 더 많았다는 점은 단순한 이미지 문제가 아니라 권력 구조 왜곡의 신호였다. ⚠️

<<출처_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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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는 세 갈래…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 ‘초읽기’

현재 김 여사 관련 수사는 다음 세 갈래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1. 서울중앙지검 – 명태균 등 공천 개입 의혹
2. 서울남부지검 – 건진법사 명품 수수 및 인사청탁 의혹
3. 서울고검 –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검찰은 주요 인물 조사는 이미 마무리했고, 이제 남은 건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뿐이다. 하지만 그녀는 대선 전후로 수차례 불출석했으며, 의견서 제출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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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출범 전, 검찰의 마지막 총공세?

특검법이 통과된 지금, 검찰이 수사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속도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특검 출범까지 한 달 이상 걸려요. 그 기간 동안 검찰은 최소 두 번 이상 김 여사를 소환하려 할 겁니다.”

검찰로선 수사 실적이 향후 조직 개편 및 인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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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과 명품, 이 모든 게 드러날 순간이 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미 내란 혐의로 재판 중이고, 김 여사는 각종 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다. 과거엔 부부 동시 구속을 피했지만, 이번엔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그 관례가 무력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건 단순한 불법 선물 수수 사건이 아니에요. 명백한 반복적 행위이며, 여사는 이걸 ‘문제’로 인식하지조차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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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2023년 12월 3일 아침의 전조는 단순한 압수수색이 아니라, 정권의 불법적인 통제 시도의 서막이었을지도 모른다. 최재영 목사의 증언과 그 주변의 사건들은 단편적인 스캔들에 그치지 않는다.

이제 국민이 주시해야 할 것은 단 하나다.
🔎 수사 결과가 진실을 담아낼 수 있느냐
⚖️ 특검이 끝까지 권력 앞에 흔들리지 않느냐

김건희 여사는 여전히 무대의 중심에 서 있다. 그리고 그 무대 위엔, 국민의 신뢰가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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