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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US여자오픈… 한국 골프의 긴 침묵

돈단지73 2025. 6. 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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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스타르크의 눈부신 첫 메이저🌟


한때 US여자오픈이 다가오면 세계 골프 전문가들의 입에서는 자연스레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한국 선수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그 말에는 아무런 의심도, 반론도 필요 없었습니다. 그만큼 한국 선수들의 강세는 당연한 공식처럼 여겨졌죠. 특히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12년간 한국 국적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8승을 쓸어 담으며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으니까요. 🇰🇷🏆

하지만 2025년 대회에서도 그 흐름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와는 아쉽게 인연을 맺지 못했죠. 😢

🔙 전성기였던 그 시절, 그리고 멈춰버린 시계


19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을 시작으로, 한국 여자 골프는 US여자오픈에서 찬란한 역사를 써왔습니다.
2005년 김주현, 2009년 지은희, 2011년 류소연, 2012년 최나연, 2013년 박인비, 2015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9년 이정은6, 2020년 김아림까지... 🌸
그야말로 ‘골프 코리아의 전성시대’였죠.

하지만 2020년 이후, 우승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 2025년 대회, 기대와 현실의 간극


2023년에는 베테랑 신지애가 강한 인상을 남기며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준우승에 그쳤고,
올해 역시 대회 1라운드에서 3명의 한국 선수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희망을 심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

🏆마야 스타르크, 눈물의 첫 메이저 우승👑


2025 US여자오픈의 주인공은 스웨덴 출신의 마야 스타르크(Maja Stark)였습니다. 🇸🇪✨
대회는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 힐스 골프코스에서 펼쳐졌고, 스타르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 우승 상금은 무려 240만 달러(약 33억 원).
🌟 LPGA 투어 통산 2승이자, 메이저에서는 처음 이룬 값진 성과였습니다.

<<출처_연합뉴스>>

🧊긴장 속에서 빛난 침착함


막판 두 홀(17, 18번)에서 각각 한 타씩을 잃었지만,
큰 리드를 지키며 보기로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
1999년생인 스타르크는 2022년 LPGA 데뷔 후, 지난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던 기대주입니다.

그녀는 유러피언 투어(LET)에서는 이미 6승을 올린 경험이 있는 실력자죠.

🌍세계 최정상 선수들 총출동… 치열했던 경쟁🔥


이번 대회에는 LPGA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일본의 기대주 다케다 리오가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최혜진(대한민국)은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명 주목받은 선수는 윤이나입니다.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전날 공동 41위였다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도약이죠! 🚀

🎙️최혜진, "그린 스피드 적응이 승부처였다"


경기 후 최혜진은
“어제는 그린이 너무 빨라 고전했어요.
그래도 오늘은 최대한 적응하려고 집중한 덕분에 괜찮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그녀는 2017년 아마추어 시절에도 US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이후 2022년엔 3위 등 꾸준히 톱10 안에 들며 ‘US여자오픈 특화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아왔죠. 💪

🇰🇷KLPGA 스타들의 도전과 좌절, 그러나 희망은 남았다


이번 대회엔 KLPGA 투어 대표 주자 6명이 출전했지만,
황유민과 유현조를 제외하고는 모두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봐야 했습니다.

김수지: 공동 83위(4오버파)

노승희 & 마다솜: 공동 61위(2오버파)

배소현: 공동 112위(7오버파)


특히 배소현은 15년 차 베테랑이자 처음 해외 메이저에 도전한 선수로, 결과는 아쉬웠지만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습니다.

> “퍼팅이 조금 아쉬웠지만,
렉시 톰슨과 함께 라운드하면서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

🏌️‍♀️US여자오픈, 왜 한국 선수에게 특별한가?


US여자오픈은 단순한 메이저 대회를 넘어,
여자 골프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입니다.

총상금: 1200만 달러

우승상금: 240만 달러

29개국에서 모인 선수들

예선 도전자만 1900명 이상


💡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로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KLPGA 선수들에게는 단순한 참여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로 유소연, 전인지, 김아림은 KLPGA 비회원 신분으로 이 대회 우승 후, LPGA로 진출했습니다.

✨"다음은 우리가 주인공!" 한국 골프의 반등을 기대하며🇰🇷


2025년 US여자오픈은 마야 스타르크의 역사적인 메이저 첫 우승과 함께 마무리되었습니다.
한국 선수들에게는 또 한 번의 아쉬운 결과로 남았지만, 도전은 계속됩니다. 🔄

🏌️‍♀️ 황유민, 유현조, 윤이나, 최혜진 등 차세대 주자들이 보여준 가능성은 분명 컸고,
이들의 성장은 곧 한국 골프의 부활로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은 잠시 멈춘 듯 보이지만,
“언젠가 다시, US여자오픈 정상에 태극기가 휘날릴 날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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