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뉴스] 📢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보호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AI 시대 개인정보 침해 위험은 규모와 방식 모두에서 상상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LLM 등 인공지능은 사진 한 장과 같은 정보로도 매우 정교한 개인정보 추출이 가능하며, 이미 300종 이상의 침해 리스크가 현존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진규 CPO는 전통적 규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원칙 중심의 유연한 규범과 법제도 설계를 강조했습니다.
1. "AI가 가져온 개인정보 침해의 새로운 시대"
2025년 5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매년 IT업계와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들의 최대 축제인 ‘개인정보보호페어(PIS FAIR)’가 열렸습니다. 이번 페어의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개인정보가 받는 위협에 대해 충격적이면서도 구체적인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
이진규 CPO는 “AI 시대의 개인정보침해 위협은 그 방식이나 규모가 기존과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방법으로, 누구나 전 세계를 상대로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2. 상상 그 이상, AI의 개인정보 위협
이진규 CPO가 예시로 들었던 사례가 정말 놀라웠습니다.
▶ “특정 지역의 사진 한 장만 올려도 누가, 언제, 어디에 있었는지를 추정할 수 있다.”
▶ “거기에 더해, 이런 기능을 법집행기관에 팔 수 있는 서비스까지 시장에 나왔다.”
즉, 고도로 훈련된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사진 한 장에서 사람의 위치, 시간, 상황 정보까지 추론해내는 것입니다. AI가 인터넷에 남겨진 수많은 데이터를 짜깁기하며 상상 그 이상의 ‘개인정보 추적’을 해내는 셈입니다.
심지어 이런 AI 시스템을 범죄 집단이나 해커, 혹은 수사기관이 구입해 활용할 수 있는 환경까지 조성되고 있다고 하니, 그 위험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일 수밖에 없겠죠.
3. AI가 만들어내는 신종 위협 패턴, 300가지 넘는다
“AI에 의한 개인정보 침해 리스크는 300종이 넘어섰다.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경로로, 매우 새로운 리스크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이진규 CPO에 따르면, 지금까지 AI로 인해 발견된 개인정보 침해 시나리오만 벌써 300여 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 AI 챗봇이 사적인 대화에서 개인정보를 추출
- 이미지 분석을 통한 신원 식별
- 자동화된 프로파일링 기능에서 의도하지 않은 정보 노출
- 정보 결합·재식별로 가명/익명 정보조차 쉽게 실명화
이렇게 AI는 기존엔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위협을 매일 같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4. AI는 인간을 ‘프로파일링 머신’으로 바라본다
프로파일링이란 한 개인의 행동 패턴, 취향, 관심사, 예상 행동 등을 분석하는 기술입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특성을 정교하게 분석해냅니다.
예를 들면,
- 내가 평소에 검색한 단어나 방문 사이트
- SNS에 올린 사진이나 글
- 친구 관계, 이동 경로 등
이런 다양한 데이터가 AI의 학습 재료가 되고, 그 결과 특정인의 성향이나 관심사가 정밀하게 예측됩니다. AI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프로파일링 도구’가 됐습니다.
5. AI의 ‘할루시네이션’, 프라이버시를 무너뜨리다
여기서 더 위험한 점은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환각 현상)’입니다.
할루시네이션이란 AI가 사실이 아닌 허위 정보를 진짜처럼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실제 사례로,
- 노르웨이의 한 아버지가 “아들을 살해했다”는 AI의 거짓된 정보로 사회적 비난을 받았고
- 호주의 한 도지사가 “뇌물 사건의 연루자”라는 AI 발 가짜 정보로 고소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AI가 완전히 허구의 내용을 그럴싸하게 만들어내면서, 아무 죄 없는 인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가짜 정보 생성도 개인정보 침해의 아주 위험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6. 기존 법과 제도, AI에는 역부족?
이진규 CPO는 “AI를 기존의 규제나 법률로 통제하려는 시도는 실효성이 낮고, 사회의 진화를 억누르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AI는 데이터의 결합, 분석, 추론 능력이 매우 탁월해 가명·익명 정보도 재식별해낼 수 있습니다.
즉, 지금의 법과 제도 아래에서도 AI는 언제든 ‘사람을 드러나게’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7. 유연한 규범이 해답, “원칙 중심으로 바꿔야”
이진규 CPO는 유럽연합(EU)이 최근 AI 규제에서 성장과 투자로 정책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 사례를 들었습니다. 단순히 ‘AI=규제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 AI가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 또 어떤 가치와 혁신을 일으키는지를 정확히 파악한 뒤
- 원칙 중심의 유연한 법제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법 자체가 AI 기술 진화에 맞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8. 내 개인정보, 누가 지켜줄까? 그리고 우리는?
AI 시대에는 내 정보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노출되거나, 추론·재가공될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 한 장의 사진
- 무심코 남긴 한 마디
- 과거에 삭제했다고 생각했던 정보
이 모든 것이 AI의 손에 들어가면 나를 식별할 수 있는 위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 개인은 내 정보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하고
- 기업 및 개발자는 AI 설계 단계에서부터 ‘프라이버시 중심 설계’와 위험 평가를 해야 하며
- 정부는 구시대적 규제가 아닌,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유연하게 작동할 새로운 규범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9. AI와 개인정보 보호, 그 균형이 중요하다
이제 AI는 우리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가 되었지만, 동시에 상상 이상의 위협도 가져왔습니다. 오늘 이진규 CPO의 경고처럼,
- AI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 유형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교묘하게 진화할 것입니다.
- 우리 사회 전체가 기술의 발전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AI 시대, 내 정보는 정말 안전하다고 느끼시나요?
생각보다 가까워진 위험,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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