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하라 12.29]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주기,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읍니다

안녕하세요, 잡학다식(雜學多識)입니다. 어느덧 가슴 아픈 그날로부터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슬픔과 함께 안전에 대한 무거운 과제를 남겼습니다.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할 때 비로소 더 안전한 내일을 약속할 수 있습니다. 1주기 추모 일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Part 1. [공식 추모식] 광주·전남을 울리는 1분간의 묵념

참사 당일인 12월 29일 월요일, 국가 차원의 공식적인 추모가 시작됩니다.

🔔 추모 사이렌 (오전 9시 3분)

기억의 시간: 참사가 발생했던 바로 그 시각, 오전 9시 3분부터 1분간 광주와 전남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동시에 울려 퍼집니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희생자분들을 위해 함께 묵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무안국제공항 공식 추모식

일시 및 장소: 12월 29일(월) 오전 10시 / 무안국제공항
주요 내용: 희생자를 기리는 헌화, 추모 영상 상영, 추모사 및 위로의 공연이 진행됩니다.
참여 방법: 정부와 유가족, 시민들이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전용 누리집(1229memorial.com)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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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국민 참여] 전국 곳곳에 마련된 추모의 공간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기억은 함께할수록 뚜렷해집니다. 멀리 무안까지 오지 못하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마음을 전하실 수 있습니다.

🕯️ 전국 합동 분향소 운영 (12.22 ~ 12.29)

수도권: 김포공항(국내선 1층 4번 게이트), 인천공항(T2 지하 1층 교통센터), 서울역(2층 기념품점 앞), 용산역(승차권 발매기 옆)
호남권: 광주송정역(3층 대기공간), 전남도청(1층 북문 옆), 전일빌딩245(1층)
운영 시간: 대개 오전 9시(또는 10시)부터 오후 5시~8시까지 운영되니 방문 전 확인 바랍니다.

🌈 공항 순례길과 전시 (무안국제공항)

순례길: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무안공항 내 지정된 코스를 걸으며 참사를 기억하는 '기억·추모의 길'이 운영됩니다.
전시: 공항 내부에는 당시의 사진과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어 참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Part 3. [시민 추모대회] 성찰과 다짐을 위한 연대의 목소리

유가족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소리를 냅니다.

📢 서울과 광주의 결집

서울 보신각 앞: 지난 12월 20일(토) 오후 2시, 이미 많은 시민이 모여 진상 규명과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전국 대회를 가졌습니다.
광주 5·18 민주광장: 다가오는 12월 27일(토) 오후 2시, 광주와 전남 시도민들이 모여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시민 추모대회를 개최합니다.

Part 4. [유가족 행사]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

가장 큰 아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됩니다.

🩹 치유와 애도의 밤

유가족의 밤(12.24): 무안공항에서 유가족들이 모여 서로의 손을 잡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모의 밤(12.28): 공식 추모식 전날 저녁 7시, 무안공항 2층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추모 공연과 다짐의 시간이 마련됩니다.
추모 버스: 유가족들이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시민들에게 참사의 진실을 알리고 연대를 구하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Part 5. "더 이상의 비극은 없어야 합니다" 성찰과 다짐

이번 1주기 추모행사는 단순히 슬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항공 안전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국토교통부와 관계 기관은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상처 위에 상처를 더하는 일이 없도록 항공 안전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가족분들이 바라는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실현될 때, 진정한 추모가 완성될 것입니다.

🌟 맺음말

12월 29일, 광주와 전남 전역에 울려 퍼질 사이렌 소리를 기억해 주세요. 그 1분간의 묵념이 유가족분들에게는 커다란 위로가, 우리 사회에는 안전을 향한 강한 다짐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희생자분들의 영원한 안식과 남겨진 이들의 회복에 큰 힘이 됩니다.

추모 공간에 방문하여 남기고 싶은 한마디가 있으신가요? "잊지 않겠습니다", "안전한 나라를 기대합니다" 등 여러분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희생자분들을 향한 마음을 함께 모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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