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보다 더 따뜻했던 마음, 요셉의원 마지막 진료일

<<출처_MBC NEWS>>

🕊️ 서울 영등포 쪽방촌의 한줄기 등불, ‘요셉의원’의 마지막 진료 – 나눔의 기적, 그 현장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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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잡학다식(雜學多識)입니다. 서울 영등포의 낡은 골목 끝, 누구라도 주저 없이 문을 열 수 있는 작은 병원이 있었습니다.
얇은 벽 넘어 들려오는 쪽방촌의 숨결, 그리고 쉼 없이 찾아오는 이웃들의 발걸음. 바로 ‘요셉의원’입니다. 이곳은 경제적으로 가장 약한 계층에게 무상의 치료와 작은 온기를 나눈다는, 매우 소박하지만 누구보다 강한 사명을 28년간이나 지켜온 의료기관입니다. 그러나 재개발 공사로 인해, 요셉의원은 아쉽게도 오랜 터전을 잠시 떠나 새로운 자리로 이사해야만 했습니다.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서 28년간 무료 진료로 가장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희망을 건넨 ‘요셉의원’이, 재개발로 인해 새롭게 자리를 이동합니다. 이 병원은 내국인·외국인, 노숙인·이주노동자·저소득 주민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150여 노동봉사 의료진과 5천 명 넘는 후원자, 그리고 20만 명 이상이 넘게 건강을 찾아간 대한민국 대표 무료 자선병원입니다.

<<출처_감사나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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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의원’이란?

1. 작은 시작, 큰 울림

• 1987년 신림동의 시장 건물 2층에서 故 선우경식 선생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 소득이 적은 이웃, 노숙인, 이주노동자 모두가 병원 문턱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1997년 가까운 영등포 쪽방촌 골목으로 이전한 뒤,
  
  현재까지 28년 동안 쪽방촌 주민들의 아픔과 희망의 버팀목이 되어왔습니다.

2. “돈 없이도 치료받을 수 있나요?”

• 건강보험을 잃거나, 집이 없어 쉴 곳조차 없는 사람도
  
  언제든지 진료비 걱정 없이 문을 열 수 있는 곳이에요.
• 진료비 완전 무료!
  
  가슴 조이며 ‘혹시 쫓겨날까’ 두려워할 필요 전혀 없는,
  
  ‘마음까지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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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어떻게 진료하나요?

● 150명 넘는 의료진·봉사자들

• 내과, 신경외과, 치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이 마련되어 있고.
•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의사와 간호사, 약사, 행정 등
  
  하루에도 20~30명이 병원을 지키고,
  
  전국에서 모인 5천 명이 넘는 정기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됐습니다.

● 진짜 환자를 위한, 따뜻한 의술

• “의사는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오직 ‘생명’과 ‘의술’이 먼저여야 한다.”
• 이곳 의료진들은 부유함 대신 “진료 후 환자가 웃으면서 돌아가는 모습”에 더 큰 행복과 보람을 느꼈다고 합니다.

“아파서 어디 갈 데가 없을 때,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었던 유일한 곳이에요.” (쪽방촌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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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의원, 마지막 진료의 날 풍경

🏚️ 한 번도 잠기지 않았던 문

• 문 밖엔 차례를 기다리는 이웃들,
  
  이름을 부르면 서로 안부를 묻고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 “어디가 불편하세요?”
  
  “기관지가 안 좋아서요.”
  
  “내과로 접수해 드릴게요. 따뜻하게 입고 오셨어요?”
• “근육 뭉침 있으면 신발 벗고 좀 만져볼게요.”
  
  – 의사 한 분 한 분, 손길을 아끼지 않습니다.

🕰️ 마지막 순서에도, 평소처럼

• 진료는 차분하고, 의사·간호사 모두 진정성 있게 환자를 대합니다.
• 마지막이란 아쉬움 속에도
  
  “곧 옮긴 병원에서 반드시 다시 만납시다” 꼭 약속합니다.
•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약을 씁니다. 단, 절대 술 드시고 오시면 안돼요!”
  
  정감 있는 직원의 당부도 전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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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이어의 기적”

“언제나 부족했지만, 항상 채워졌어요.”

• 아직 조금은 낡고 비좁은 병원이지만,
  
  뜻밖의 순간마다 따뜻한 후원과 봉사가 이어졌습니다.
• 의료기기, 약, 식사, 그리고 라면 한 봉지까지
  
  드러나지 않는 정성과 작은 기부가 모여,
  
  지금까지 약 60만 명에게 희망의 손을 내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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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와 쪽방촌만의 특별한 의료공동체

● 단골 환자도, 오래된 후원자도

• 초창기부터 10년, 20년 넘게 찾아온 단골 환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많아요.
• “이곳이 없었다면... 도저히 어디 의지할 곳이 없었겠지요.”
• “15년 째 가족 건강을 챙겨주신 곳이라 너무 서운하고 안타까워요.”
  
  오랜 환자 보호자의 목소리에도 진심이 묻어납니다.

● 의료 사각지대를 메워온 등불

• 요셉의원은 공식적으로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 부설 기관으로
  
  “의료 사각지대 제로”를 위해 운영돼옵니다.
• 보험, 국적, 지위 무관
  
  정말로 ‘필요한 모든 이웃’에게 매일 무료로 진료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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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발·이사, 그리고 새 희망

● 불가피한 이사, 그러나 멈추지 않는 진료

• 이번에 쪽방촌 대규모 재개발로 인해, 병원이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 이 이전은 일시적 변화일 뿐,
  
  새 터에서도 ‘쪽방촌’ 근처, 서울역 인근 등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반드시 다시 맞이할 예정입니다.

● “꼭 다시 만납시다!”

– 마지막 날, 모든 직원이 환자 한 분 한 분을 꼭 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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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헌신, 그리고 의술의 의미

“돈도, 명예도 없어도 괜찮아요.”

• 요셉의원 의사들은 “환자가 나아지는 모습” “서로를 위해 웃을 수 있는 순간”이
  
  자신들의 진료 철학임을 늘 강조해왔습니다.
•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피곤하다고 느낀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환자분께 감사해요.”
  
  어느 의료 봉사자의 말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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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지 않은 사회, 모두의 작은 기적

• 비록 주변 환경과 상황이 변해도
  
  누군가의 건강과 존엄,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손길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28년 동안
  
  한 자리에서, 한결같이, 이름도 없이 쪽방촌의 밤을 밝혔던
  
  요셉의원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보내며
  
  새 보금자리에서도 똑같은 사랑이 이어지길 힘껏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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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세상에 이런 병원이 있다는 것,
아직도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현장에서 지켜내는 ‘진짜 의술’과
따뜻한 마음 한 줄이라도 나누고 싶으신 분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더 큰 기적을 만듭니다 🌱

댓글과 격려, 그리고 작은 나눔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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