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 하트 훈장 받은 한국계 미군, 미국서 추방…50년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사연
'훈장' 한국계 미군‥'이민 단속'에 자진 출국
전투 중 총상을 입고 미국의 퍼플 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국계 퇴역 미군이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강화된 이민 정책이 자신이 지키려 했던 나라에서 쫓겨나는 현실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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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네이버뉴스_MBC>>
🇺🇸 충성을 바쳤지만 쫓겨난 사나이, 훈장 받은 미군 박세준 씨의 모순된 귀환기
안녕하세요, 잡학다식입니다. 이렇게도 허무한 결말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전투 현장 한가운데에서 총알이 등을 꿰고 지나가던 순간, 박세준 씨는 분명 미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미군의 명예를 상징하는 퍼플 하트 훈장까지 받아 들었던 인생. 그러나 시간이 흘러, 그가 지킨 나라에서는 어떤 보상도, 연민도 없이 끝내 “떠나라”는 통보가 날아왔습니다. 오늘 이 시간 블로그에서는, 한 퇴역 미군의 비극적 귀국기를 통해 미국 이민정책의 허술함과 국가의 이중성을 비판적으로 되짚어봅니다.
전투 중 부상으로 퍼플 하트 훈장을 받은 한국계 퇴역 미군 박세준 씨가, 미국의 강화된 이민 단속 정책 때문에 결국 시민권을 얻지 못하고 한국으로 쫓겨났습니다. 50년 가까이 미국에서 살며 가족을 부양했던 그는, 복무 후 PTSD로 인한 범죄 전과가 결정타가 되어 미 이민당국의 추방 명령을 받았고, 미국이 자신을 받아주지 않은 데 대한 깊은 배신감과 함께 85세 노모와 이별하며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 퍼플 하트의 역설 – 명예는 있으되 시민권은 없다 🥀
“훈장까지 받았는데…”
이 문장이 주는 씁쓸함을 곱씹게 됩니다. 박세준 씨, 7살 때 미국으로 건너와 50년 가까이 살아온 미국 땅. 1989년 파나마 침공전에서 참전하며 미군 복무의 무게감을 온몸으로 체험한 인물입니다.
등에 총상을 입고 명예 제대, 미군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퍼플 하트를 수여받았지만 정작 그는 미국 시민이 아니었습니다.
영주권 신분으로 살아오면서, ‘미국을 위해 헌신만 하면 시민권도 자동’이란 대중의 환상과 달리, 미군 복무 후 시민권 취득은 까다로운 조건에 막혀 있었습니다.
미군은 전시에 단 하루만 복무해도 신속 귀화 자격을 주지만, 박 씨의 복무 기간은 1년 미만이었고, 파나마 침공은 ‘적대 행위(hostility)’로 공식 분류되지 않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누구를 위한 군 복무인지, 애초에 제도는 무엇을 위한 장치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 PTSD와 제도의 무관심, 그리고 추락
전장에서 받은 상처는 겉보기 총상만이 아닙니다. 박세준 씨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받으며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극심한 트라우마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그는 결국 마약에 손을 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마약 소지와 법정 불출석 등 범죄 전과가 생겼습니다.
군 복무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에 국가적 책임은 어디 있었을까요? 수많은 퇴역 병사에게 “네 몫은 끝났으니 알아서 살라”는 식의 냉혹한 무관심, 박 씨는 그 희생양이었습니다.
결국 그의 전과는 시민권 취득의 기회를 원천봉쇄시켰고, 초강경 이민정책 하에서 추방 대상자로 전락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칼날’…노련한 미국 이민정책의 진면목 ⚖️
트럼프 정부 들어 강화된 이민 관리, 그 칼날은 모호한 법조항 아래로 조용히 피해자를 만들었습니다.
박씨는 이미 15년 전 마약 소지 및 법정 불출석으로 추방 명령을 받은 바 있었으나, 미 이민당국의 허가로 체류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돌연 “몇 주 내 자진 출국하지 않으면 구금”이라는 벼락같은 통보를 받았습니다.
미국은 신속히 박 씨에게 문을 닫았고, 박 씨는 결국 희미한 기억뿐인 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50년 가까이 살고 가족 부양까지 했던 사람이, 한순간에 ‘불법체류자’ 신세로 내쳐지는 이 현실. 미국이라는 국가는 도대체 ‘누구’의 충성만이 소중한 걸까요?
💬 가족을 등진 채 떠나는 아비, 85세 노모와의 마지막 작별
박세준 씨의 추방은 그 사람 하나의 일만이 아니었습니다.
85세의 노모, 자신을 미국에서 기다릴 가족, 그리고 모든 삶의 터전—이 모든 것과의 단절, 그것이 추방의 본질입니다.
박 씨는 NPR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지키려고 싸운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충격적”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주민의 추방을 ‘행정적 절차’처럼 보지만, 그 이면에는 수십 년 가족 뿌리가 송두리째 뽑히는 고통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 국가에 대한 충성의 무가치함…그리고 차별받는 참전 영웅들
미국은 ‘당신이 미국을 위한다면, 당신도 미국이다’라는 구호 아래 여러 이민자 출신 참전 병사들에게 군복을 입혔습니다. 그러나 진짜 충성의 대가는 ‘시민권’이 아니라 언제든 버림받을 수 있는 신분이었다는 사실이 이번 사례로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박세준 씨의 사례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퍼플 하트 수상자조차 마약 전과 한 번이면 영영 미국 땅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냉혹한 시스템. 미군 참전 이민자 가운데 시민권 없이 쫓겨난 사람들은 이미 적지 않은 숫자에 달한다는 점, 더 이상 우연도, 예외도 아닙니다.
💉 국가와 사회의 ‘책임 전가’: 군인의 트라우마는 누가 치유하나?
박세준 씨가 인생 후반부에서 가장 크게 겪었던 문제는 ‘사회적 치유의 부재’였습니다. 미군은 참전용사의 외상후 장애, 트라우마, 현실 적응 문제를 시스템적으로 방치해 왔습니다.
이로 인한 범죄는 “개인의 일탈”로 취급되면서, 국가 시스템의 책임은 어디론가 증발해 버립니다.
퇴역 군인에 대한 실질적인 사후 지원이 없다면, 국가와 그를 둘러싼 사회는 자신의 의무를 방기한 것입니다.
그리고 박 씨의 추방은, 그 ‘방기의 끝’에서 만들어진 당연한 참사였습니다.
☠️ 이민정책 강화, 누구를 위한 법인가? 🏛️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강화는 ‘불법’에 대한 제재를 명분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희생자는 미국의 가치를 위해 싸운 이민자 출신 군인이었습니다.
박세준 씨가 지키고자 했던 미국은 마지막에 그를 지켜주지 않았습니다. 50년을 살아온 ‘고향’에서, 그의 자리는 어느 순간 사라졌습니다.
우리 사회가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헌신, 충성, 가족, 사회통합—이 과연 숫자와 법률 조항 하나에 밀려버릴 수 있는 것인지, 이 국가적 모순에 냉정히 질문을 던져야 할 때입니다.
📊 이별의 비극, 그리고 제도의 재고
박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85세 노모와의 작별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비극적인 현실은 단순한 개인적 불운이 아닙니다.
공적 헌신에 대한 ‘온정’도, ‘감사’도 없는 행정 절차 속에서, 한 개인과 그 가족은 국가가 만들어낸 시스템적 폭력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 블로그 시선: 우리는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이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과 미국,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국가에 묻습니다.
국가의 이름으로 타국 이주민을 부르고, 그들의 희생을 동원할 때는 당당하게 이민자임을 강조하다가, 보상이 필요한 순간에는 국적과 행정 절차를 내세워 버리는 이중성—이 현실이 계속되어야 할까요?
이제는 제도를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 군 복무의 진정한 보상은 ‘보호받을 권리’임을 명시해야 하며,
- PTSD 등 전쟁 후유증에 대한 국가지원 시스템 도입과,
- 범죄에만 초점을 맞춘 추방 정책이 아니라, 치료와 갱생에 초점을 둔 이민정책으로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 결론: 미국 사회가 외면한 ‘진짜 미국인’의 자격
박세준 씨는 미국을 위해 싸웠고, 미국 땅에 인생을 바쳤으며, 그 대가로 미국에서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오늘도 수많은 이민자, 참전 영웅, 그리고 가족들에게 차가운 시스템의 본질을 일깨워줍니다.
진짜 미국인 자격이란 단순히 서류 한 장, 주민등록번호에 있지 않습니다.
헌신과 희생을 근간으로 한 사회적 연대,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
우리 모두가 이 비극적인 귀환의 이야기를 교훈 삼아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가를 위해 싸운 퇴역 군인이, 시민권 한 장 없이 평생 살아온 나라에서 추방당하는 현실. 댓글로 의견과 생각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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